“세상에 이런 일이”
T. V 프로의 제목 중에 가끔 나오는 내용이다.
나는 매일 걷기운동을 하고 있다.
중랑천변(川邊)에 도봉구 쪽에 뚝 방 길이 있는데 포장되지 않은 흙길이 2Km다.
그 길을 맨발로 왕복(往復) 10리를 걷는 것이다.
발바닥이 많이 아프나 건강을 위하여 꾸준하게 계속하고 있다.
나이가 88세지만 주께서 아직도 할 일을 많이 주시는데,
부흥회 인도. 인터넷 카페에 글 올리기. 박병돈 목사 문집
출판 등을 계속하려면 건강이 최우선이다.
그 건강은 육신의 장수를 위함이 아니라.
우리 하나님 아버지의 뜻을 이루기 위한 절대적 사명(使命)이므로
헌신(獻身)적 차원에서 행하는 은혜의 연속이다.
오늘도 걷기를 마치고 휴게소에서 쉬고 집에 돌아왔다.
한참을 지나 전화를 하려고 핸드폰을 찾으니 없다.
지금까지의 행적을 추적하니 그 휴게소에서 전화기를 사용한 일이 기억난다.
이를 어찌할꼬! 우선 폰 구입처에 가서 분실 신고를 하고 통화정지를 시켰다.
그리고 그 휴게소를 가보고 싶은 마음이 난다.
인간적인 관점에서는 이미 불가능하다.
그 휴게소는 사람들이 많다. 벌써 두 시간이 지나갔다.
우리 하나님 아버지가 지켜주심 외에는 가망이 전혀 없다.
마음이 바쁘다. 너무도 기대할 수 없으니 오히려 자신이 이상한 것 같다.
만일 찾는다면 그야말로 “세상에 이런 일이”다.
가면서 주심으로 찾게 된다면 우리 하나님께서 그렇게 해주신 것이다.
그런 와중(渦中)에 현장에 도착했다.
헌대, 그 자리에 내 핸드폰이 그대로 있지 않은가?
너무 반갑고 신기했다.
하늘을 우러러 아버지 하나님께 감사를 드렸다.
지난 6월 24일(88회 생일)에 막내딸이 준 생일 용돈을
은행에 입금을 하려고 갔는데 돈과 통장이 행방불명이 되어버렸다.
다시 집에 돌아와서 아무리 찾고 잦아도 없다.
내게는 50만원은 큰돈이다.
기진맥진하여 누워있는데 파출소에서 돈을 찾아가라는 전화가 왔다.
가서보니, 어느 중학생이 은행 앞에서 주었다고 가져 왔다는 것이다.
“그 학생이 고민을 많이 한 것 같더라” 담당경찰관의 말이었다.
그 학생에게 연락하여 사례금을 주고 온 일이 있는데,
이 모든 것이 우리 하나님 아버지의 기적의 역사시다.
뿐 아니라. 우리나라는 좋은 나라라는 자부심과 즐거움을 새롭게 간직한다.
내가 지금까지 존재(存在) 존속(存續)한 것이 우리 하나님 아버지의
절대(絶代) 주권(主權)에 의하여 되어 지고 있음을 재삼(再三) 재사(再思)
확인(確認)하면서 그 은총에 대한 존재적(存在的) 보답(報答)을
깊이 사유(思惟)한다.
2019년 9월 1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