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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님을 신뢰한다는 것 ♥
하나님을 신뢰한다는 게 무슨 뜻인가? 당신의 삶을 향한 하나님의 뜻을 신뢰한다는 게 무슨 뜻인가? 우리가 볼 수 없을뿐더러 육체적으로 대화를 나눌 수도 없는 하나님이 우리의 삶을 다스리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우리의 모든 필요에 대해 어떻게 하나님을 의지해야 하는가? 하나님을 신뢰하려면 완전히 내어 맡겨야 한다. 하나님의 길이 언제나 우리의 길보다 낫다고 믿는 것이다.
아주 흥미롭게도, '신뢰'(trust)라는 단어의 스칸디나비아 어원은 '신실하다'(faithful)라는 단어에서 나왔다. 웹스터 사전은 신뢰를 '어떤 사람이나 사물의 성격, 능력, 힘에 대한 확실한 의존 ; 미래의 무엇에 대한 의지'라고 정의한다. '믿음은 아무나 사람에 대한 충성, 증거가 없는 무엇인가에 대한 확고한 신념, 신뢰'라고 정의한다. 믿음과 신뢰의 정의에서 보듯이 의미상 이 둘은 하나다.
만사가 형통할 때나 삶의 폭풍이 그저 지나갈 때 "나는 하나님을 신뢰합니다!'라고 외치기란 그리 어렵지 않다. 태양이 폭풍 구름을 뚫고 비칠 때 신뢰는 더 쉬워 보인다. 그러나 아픔과 고통이 지속될 때는 어떤가? 온통 어둠밖에 보이지 않을 때, 우리는 우리를 붙드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신뢰하는가?
욥은 일상에서 하나님을 찬양하고 하나님께 제사를 드렸다. 그러나 비극이 닥치고 하나님을 믿는 그의 믿음이 중심까지 흔들릴 때 상황이 달라졌다. 이런 상황에서 하나님을 신뢰하기란 쉽지 않다. 하나님의 존재를 믿는 것조차 보통 때보다 훨씬 어렵다. 삶의 폭풍이 눈을 가려 우리의 구주를 보기가 어렵다. 하나님의 계획을 보고 그분의 길을 신뢰하기가 갈수록 어려워진다.
욥은 믿음의 싸움을 싸웠다. 욥은 하나님께 갔다. 욥은 하나님의 존재를 믿었을 뿐 아니라 하나님께 모든 해답이 있다고 믿었다. 욥은 하나님이 주권적이라고 믿었다. 욥은 자신의 의심, 불확실, 아픔, 고통 가운데서 하나님을 신뢰했다. 자신의 모든 분노와 불평 가운데서도 여전히 하나님을 신뢰했다.
- 체리 힐의 <내게 기대렴>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