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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사전

성전 (Temple)

작성자노동교회|작성시간26.06.14|조회수7 목록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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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전 (Temple)

히) '헤칼 바이트'  יכל  בית

헬) '히에론' ιερον  , '나오스'  ναος

 

일반적으로 신성이 거주하는 장소로 생각하는 건물. 고대 팔레스타인과 시리아 성전의 기본 설계도는 끝과 끝이 이어진 두개의 방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큰 방을 지나 내부 성소인 작은 방에 다다르게 된다. 입구 바깥에 딸려 있는 현관과 뜰에서는 희생 동물을 죽여 불로 태운다. 이것은 이스라엘의 초기예배의 기초가 된다. 곧 광야의 성막, 솔로몬의 성전, 제2(느혜미야) 선전,헤롯의 성전이다.

 

1. 솔로몬 이전의 성전

이스라엘의 첫 성전은 광야에서 손쉽게 들고 다닐 수 있는 성막이었다(출25-31장, 33-40장). 그래서 하나님은 백성들 사이에서 거주하실 수 있었다(출25:8 -> 성막). 가나안에 들어간 후, 이스라엘은 여러 장소에서 산당이나 성소를 세웠다. 이런 장소들 중에서 몇 군데에는 성막이나 법궤가 안치되어 있었다(예. 실로, 수 18:1; 벧엘, 삿 20:26-27; 기럇여아림, 삼상 7:1-2; 기브온, 대상 16:39; 21:29; 대하 1:3). 어떤 곳은 의미있는 사건의 장소가 되었다(길갈, 수 22:12; 세겜, 수 24장{참조, 26절}; 미스바, 삿 20장; 상상 7:5-12).  어떤 곳은 고대의 산당이기도 하였다(세겜, 창 12:6-7; 33:18-20; 벧엘, 창 12:3-4; 31:13). 실로에는 성전이 세워졌으며(삿 18:31; 삼상3:3) 매년 순례의 절기가 거행되었다(삿 21:19). 실로가 파괴된 후, 실로의 제사장들은 성막의 몇몇 기구들이 안치되어 있는 놉의 산당에서 명맥을 유지하였다(삼상 21-22장; 참조. 14:3).

 

2. 솔로몬의 성전

다윗은 법궤를 예루살렘으로 가지고 와서 장막 안에 두었다(삼하 6장). 그는 예루살렘 안에 성전을 건립할 계획을 세웠으나 하나님에 의해 좌절되었다 (삼하 7:5-16; 대상 22:8). 그러나, 아마도 초기 이스라엘의 신성한 장소인 오르난 타작마당이란 장소는 확보된 셈이었으며, 성전 건립을 위한 계획이 마련되었다(대상 22장). 솔로몬은 재위 4년 때에(B.C. 약 958년)성전을 세우기 시작하였고 7년 후에 완성하였다. 성전 건축은 베니게 장인들이 감독하였다(왕상 7:13-14, 40-45). 그리고 베니게 제품들이 사용되었고(왕상 5:6, 8-10) 성전은 베니게 스타일을 띠게 되었다.

 

성경에 나와 있는 설명과 다른 고대 근동의 성전을 유추하여 성전의 모형을 설립하는 일은 전적으로 정확할 수 었다. 왜냐하면 성경에서 묘사하는 것은 완전하지도 않으며 어떤 곳은 서로 어긋난 것 처럼 보이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솔로몬 성전의 대체적인 큰 윤곽은 살펴볼 수 있다. 성전은 '바다'와 희생 제단이 서있는 뜰로 둘러싸여 있었다. 본래의 성전은 직사각형이며, 세 부분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각각의 넓이는 20규빗(8.9m)이었다. 첫 번째 부분 바로 앞에는 낭실이 있는데, 두 개의 놋기둥이 놓여 있었다. 낭실은 10규빗이었다(4.5m). 두번째 부분은 '성서'로서, 제사장의 활동이 여기서 거의 이루어진다. '성소'는 40규빗(18m)으로서 그 안에 향단과 10개의 금촛대와 진설병 상이 있었다. '지성소'인 내소는 20규빗(8.9m)인데, 두 개의 큰 그룹이 법궤 위에 안치되어 있다. 이 방은 오직 대제사장만 속죄일에 들어갈 수 있었다. 성전은 큰 벽돌로 건축되었을지라도, 내부 치장은 장식 판자와 목제로 덮여 있어서 석제는 보이지 않았다. 중앙의 방과 내소에 있는 품목들은 금박으로 입혔다. 골방은 3층으로 되어 있는데, 본래의 성전의 후면과 측면 둘레에 세워졌다. 이 방들은 아마도 직무 중인 제사장들의 숙박지로 사용되었을 것이다. 그리고 물품과 성전의 보물, 조공물, 심지어는 무기를 보관하는데 사용되었을 것이다(왕상 7:51; 14:25-26; 15:18; 왕하 11:10; 12:4)

 

'이스라엘의 온 회중'(왕상 8:14; 참조. 1절)이 참여한 솔로몬의 대 봉헌 의식은 새 성전이 이스라엘 종교의 모든 국면을 통합하는데 어떻게 기여하고 있는지를 보여 준다. 성전 건축은 이스라엘의 다윗 왕국이 설립된 후 한 세대만에 이루어졌다. 고대 세계에서 성전 건립은 신의 현존에 대한 가시적인 상징은 물론 성전 건립자를 승인해 주는 상징이기도 하였다. 따라서 현 지도체제는 정당화되는 것이다. 또한 추종하는 백성들에 대한 왕의 권위가 합법화되었음을 증명해 준다.

 

솔로몬 시대 이후, 성전 안에서 모종의 변화가 일어났는데, 그것은 외부세력에게 노략을 당하거나 조공에 필요한 자금 때문에 유다의 왕들이 들이닥친 경우였다. 어떤 왕들은 교묘하게 성전 기구들을 변경하기도 하였다(특히 아하스 왕; 왕하 16:7-18). 예루살렘이 B.C.587/586년에 멸망하였을 때 느부갓네살은 성전에 남아있는 물품들을 옮기고서 성전을 태워버렸다. 그렇지만 성전이 파괴된 후에도 순례자들은 성전이 있던 장소로 여전히 순례를 했었다(렘 41:5).

 

3. 에스겔 환상

솔로몬 성전이 파괴된 후 에스겔 선지자는 회복된 성전과 성전의 내부 장식에 대한 환상을 보았다(겔 40-44장). 일련의 환상은 이스라엘 땅에 회복된 공동체에 관한 것이다(겔 33-38장). 어떤 학자들은 에스겔이 제2성전에 대한 건축상의 지시를 받았다고 주장하지만, 선지자가 받은 정보로는 건축하기에 충분하지가 않았다. 그 대신 이 장들은 거룩함으로 회복되고 자기들의 땅 안에 재설립되는 백성들 가운데서 하나님이 거주하실 것이라는 점을 상징적으로 바라보는 포로들을 위한 소망의 진술로 이해해야 할 것이다. 이 소망은 최근의 예루살렘 멸망 사건과 균형을 이룬다. 반면에 성전으로 하나님의 영광(곧, 하나님의 임재)이 돌아오는 것을 에스겔이 본 것은 초기에 하나님의 영광이 떠나가는 본환상과 대조가 된다(10-11장). 에스겔 성전 기획의 기초가 되는 착상은 솔로몬 성전이었다. 그러나 차이점은 많이 있다.

 

4. 제2의 성전

바벨론 포로생활 후 성전을 재건하려는 노력이 B.C. 약 537년에 시작되었으나, 학개와 스갸랴 선지자와 스룹바벨지도자가 이 일을 완수하도록 자극을 하기 전까지는 지체되었었다(B>C. 520년; 스 5:1-2; 6:14). 이 성전에 대해 알려진 것은 거의 없다. 이 성전도 솔로몬 성전과 같은 장소에, 같은 설계로, 같은 양식대로 세워졌지만, 성전 기구들은 전에 것보다 못하였다(스 3:12; 학 2:3). 그렇지만 느브갓네살이 가져간 보물 중에서 약간은 되돌려 받았다. 성전으로 대표되는 권위는 이제 더 이상 왕의 것이 될 수 없었고 전적으로 제사장의 몫이 되었다. 이후로부터 성전은 팔레스타인에 있는 유대인들 뿐만 아니라 흩어진 유대인들을 위한 이스라엘의 종교적 심장부로 상징화되었다.

 

B.C. 167년에 안티오크스 에피파네스 4세가 희생 제단 위에 '멸망케 하는 미운 물건'(단 11:31)을 세웠다. 3년에 걸친 전쟁이 끝난 후, 마카비 일가는 성전을 다시 정결하게 하였고, 성전 예베를 다시 세웠으며, 건축을 상당히 강화하였다. 약 100년 후 로마의 정복자 폼페이는 불경건하게 성전 안으로 들어갔으나 신성을 존중하여 약탈하지는 않았다.

 

5. 헤롯의 성전

B.C. 20-19년에 헤롯 대왕은 헬레니즘- 로마 양식으로 성전을 세우기 위하여 성전을 분해하기 시작하였다. 그는 10년만에 기초 골격을 완성했지만 성전 공사는 A.D. 64년에 마무리 되었다. 하지만 몇 년 지나지 않아 파괴되었다(참조. 요 2:20). 성전이 재건축되는 동안에 희생은 끊이지 않고 지속되었다. 건축을 입안한 자는 헤롯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이 자는 특별히 정치적 동기를 지니고 있었다. 유대인들을 통치할 수 있는 권리를 갖고 있는 가계와는 아무런 상관도 없는 이두메 인으로서, 헤롯은 많은 유대인들로부터 따돌림을 받았다. 성전을 건설하는 1차적인 이유는 백성들의 비위를 맞추어서 정치적인 긴장을 완화시키려는 데 있었다.

 

헤롯의 성전은 큰 언덕 위에 세워졌는데, 성전산(Temple Mount) 이라는 이곳은 인공적으로 만들어졌으며 탁월한 헤롯 풍의 석공술로 만든 높은 옹벽으로 둘러싸여 있었다(참보. 막13:1). 이 언덕의 정확한 규모에 대해서는 논란이 많지만 대부분의 학자들은 지금의 하람 에쉬-솨리프일 것이라고 주장한다. 하지만 어떤 학자들은 이 언덕의 모양이 거의 정사각형일 것이며 하람 남쪽의 3분의 2에 해당하는 넓이와 거의 일치할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한다. 성전 주위는 열주로 울타리가 쳐져 있는데, 동쪽 방면에는 열주들을 통과하는 문이 있는 솔로몬의 행각이 있다(행 3:11; 5:12). 그런데 훌다 문은 왕실의(남쪽)행각 밑으로 굴을 파서 만든 문이다. 안토니오 요새는 북서부쪽의 모퉁이에 위치해 있어서 성전과 연결되어 있다.

 

성전산의 대부분은 이방인들이 들어 갈 수 있는 이방인의 뜰로 되어 있다. 여자의 뜰은 유대 여자들을 위해, 이스라엘인의 뜰은 유대 남자들을 위해 구획되어졌다. 제사장의 뜰은 본래의 성전에 근접해 있는 지역이었다. 이 뜰 앞에는 번제단이 마련되어 있었다. 본래의 성전은 길이와 높이가 100규빗(44.5m) 이나되며, 큰 흰돌로 만들어져 있으며 화려하게 장식되어 있다.

 

포로기후 시대부터 로마시대까지 유대주의 내의 두 가지 경향은 어떤 유대인들에게 예루살렘에 있는 성전의 중요성을 경감시켜 주었다. 첫 번째 경향은 디아스포라의 성장이었다. 디아스포라 유대인들은 예루살렘에 있는 교회에 충성을 다하였다. 그러나 이것이 애굽에 있는 이스라엘의 하나님에게 드리는 성전건물과 특히 엘레판틴 교회(B.C. 605세기)와 레온토폴리스 교회(B.C. 약 164년 오니아스 4세에 의해 세워졌으며 A.D.73년 로마에 의해 파괴당하기 전까지 유지되었다)의 전조가 된 것은 아니었다. 이 성전들이 대다수의 디아스포라 유대인들의 감정을 대표하지는 않았지만, 디아스포라(와 팔레스타인)에 있는 회당들은 유대적인 예배를 위한 새로운 초점을 제공해 주었는데, 이 예배란 예루살렘 성전이 파괴되었어도 지속할 수 있었으며 성전이 없어도 유대주의의 기초가 될 수 있었다.

 

두 번째 경향은 헬리니즘 시대와 초기로마 시대의 분파주의의 흥기였다. 적어도 유대 종파와는 다른 방식을 갖고 있는 쿰란의 주요 관심사는 예루살렘에서의 예배보다는 종파였다. 쿰란 사람들은 성전 그 자체를 거부할 필요성은 없었으나, 성전을 장악한 제사장들과 부패된 그들의 의식을 합리적인 것으로 받아들이기를 거부하였다.

 

6. 신약의 성전

성전은 예수를 포함한 유대인들에게 강한 느낌을 유발시킨다. 예수님은 성전을 하나님이 그 분의 백성 이스라엘 안에 거주하시는 장소로(마 23:21; 요 2:16) 보았으며, 성전 안에 있는 모든 것들을 거룩하게 한다(마 23:17-21)고 보았다. 성전 뜰을 정결케 하신 예수님의 의도는 뜰이 본래의 기능을 회복하도록 하는 데 있었다(막 11:15-17). 그러나 예수님은 성전보다 더 큰 이가 있다고 주장하셨으며(마 12:6)또한 성전의 파괴를 예언하셨다(막 13:2).

 

초대교회는 한때 성전에서 정기적인 예배를 드렸다(행 2:46; 참조. 눅 24:53). 이곳은 사도들의 사역의 핵심지였다(행 3장; 5:12.20.42). 바울 역시 성전 의식에 참여했다(행 21:26; 22:17). 그러나 교회 내의 헬라파들은 변화를 시도하였다. 곧 하나님은 인간의 손으로 만든 집에 거하시지 않는다는 것이다(행 7:44-50; 참조. 행 17:24).

 

바울 서신에서 '성전'이란 단어는 더 이상 물리적인 건물을 가리키지 않고(물론 예루살렘에는 여전히 성전이 서있었다). 기독교 신자들의 공동체로 언급하고 있다(고전 3:16-17; 엡 2:19-22). 고후 6:17- 7:1에서는 이 개념이 특이한 구약의 예언들과 연결되어 있으며, 깨끗함에 대한 강조는 새 성전을 본 에스겔의 환상과 일치하고 있다(참조. 겔 43: 7-12; 고전 6:19).

 

요한계시록은 하늘의 성전에 대해 말한다(계 7:15; 11:19; 14-16장; 참조. 시 11:14). 이 성전은 히브리서의 하늘에 있는 장막을 유추한 것이다(히 8-9장). 그러나 요한계시록은 새 예루살렘에 세워지는 성전 건물을 상상한 것은아니다. 하나님 자신과 어린양이 그 성읍의 성전이 되실 것이며(계 21:22). 하나님은 그의 백성들 사이에 거하실 것이다(계 21:2-3).

 

출처: 아가페성경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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