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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 수 (純 粹)

작성자스노우맨|작성시간26.06.16|조회수43 목록 댓글 5


순 수 (純 粹) - 김나현 - 사람들은 말이야 흰 도화지에 예술도 하고 때론 더러운 낙서를 하곤 하지 그마저도 성에 차지 않아 찢기도 하고 구겨서 쓰레기통에 처넣기도 해 가면을 쓴 예술 작품은 화장실에 걸리기도 하고 고가품으로 둔갑하여 우상처럼 벽에 걸리기도 하지 그 어떤 색도 오롯이 받아들여야 하는 도화지는 차라리 검은색이고 싶을지도 몰라 설원이 녹아버리면 원색이 드러나는 더러운 세상처럼 순수란 말이지 단순해 보이지만 그만큼 아픔을 많이 지녔다는 것일 게야 난 오늘 뒷골목 골동품 가게에서 십자가 보혈의 피처럼 빨갛게 울어 지친 하얀 토끼의 눈물을 보았어 칼에 베인 순수의 눈물은 천 개의 색이 쏟아지는 빛일지도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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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스노우맨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6.16
    설원이 녹아버리면
    원색이 드러나는 더러운 세상처럼

    순수란 말이지 단순해 보이지만
    그만큼 아픔을 많이 지녔다는 것일 게야....

    이곳을 방문하는 모든 분들에게
    은혜와 평강의 물결이 강같이 흐르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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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도토리키재기 | 작성시간 26.06.16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 답댓글 작성자스노우맨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6.16 귀한 발자취 남기신 고운 님!
    정성 어린 덕담에 감사드립니다.
    행복하세요.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작성자등영 | 작성시간 26.06.16 정성으로 올려주신 좋은글에 마음쉬어 갑니다 감사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스노우맨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6.17
    귀한 발자취 남기신 고운 님!
    정성 어린 덕담에 감사드립니다.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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