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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 깊은 팽나무

작성자들소 박영춘|작성시간26.06.11|조회수26 목록 댓글 4

속 깊은 팽나무

 

박 영 춘

 

 

내 가슴팍에 팔 벌려 기대서서

그대는 나를

한 아름에 다 껴안지 못하누나

나는 그대를

다 받아 안아 좋기만 한데

한 발짝도 꼼짝 않고

오로지 하늘만 믿는 나를

그대는 늘 잊지 않고 찾아주누나

 

하늘이 내려준 이슬 입술 적셔

공간을 공간답게 만드는

나의 베풂 그대는 아는가

시간 흘러 바람 불어

내 나이테 오백 춘추 바라보는데

가빠만 가는 숨소리 그대는 듣는가

 

햇살 나 쓰다듬어주고

바람 나 추슬러주고

이슬 내 입술 적셔주누나

오늘도 나 찾아와 그대는 나를 껴안고

내 숨소리 그대 숨소리 섞어 마시누나

 

그대가 나에게 쥐어주고 간 그리움

마침표 찍고 찾아오지 않으면

그리워 이파리엔 이슬 이슬 맺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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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백장 / 서재복 | 작성시간 26.06.11 흐린날씨를 보이는 목요일날 아침시간에
    좋은글을 읽으면서 머물다 갑니다 날씨는 지역에 따라서 비가 내리겠습니다.
    아침에 밝음이 있는 건 새로운 희망을 담아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밝고 힘차게 하루 열어가세요.~🙏
  • 답댓글 작성자들소 박영춘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6.11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 작성자등영 | 작성시간 26.06.11 정성담아 올려주신 정성의 고운글 마음에 새기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들소 박영춘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6.11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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