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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이야기방

보디사디

작성자포청천(충청)|작성시간26.05.26|조회수74 목록 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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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밭에 가다보니
보리가 익어가는것이
여름이 익어가는것 같아요
60여년전
초등학교 4~5학년 무렵
2km를 걸어서 떼지어 하교를 하는데
뒤에서 누가
야 느그들 누가 보디사디 했묵었어 하며
1년 선배님이 달려오면
소리를 지르는데
그 선배 말을 더듬는 버릇이 있는데
보디사디
우린 또래가 10명 이었는데
모두가 뻥 하면서
서로 얼굴만 바라보았지요
나중에 들어보니
자기내 보리를 누가 꺾어다
보리살이 라고
풋보리 모닥불에 꾸어먹은것을
우리한테 덤텡이를
우린 아니라고
성냥도 안가지고 다닌다고 해명을 하면서 집으로 왔는데
그무렵 친구 몇명은 버려진
풍년초 담배꽁추를 주어서
피던 친구들도 있었지요
지는 한모금 빨아보고 머리가 핑돌아서
초등학교 3학년 겨울방학때부터
금연을 하였고요

말이 엇나갔내요
오랜만에 보리가 익어가는것을 보니
옛생각을 회상하여 본답니다
빗님이 오락가락 하는데
기왕 시작하였으니
조금 더 내려주면 좋으련만..♡



옛날에 보리타작하고
남은 보릿대집을 아궁이에
태우다보면
연기도 겁나게 나고
소리도 요란하였는데
기억하는분들이 많지 않을것
같은디유..ㅎ
아련한 추억속에 이야기 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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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꿈엔들 생극 | 작성시간 26.05.26 new 즤도 보리타작"
    세대 입니데이~ㅎ
    정겨운 황금들녘 그리워 집니다 ~ㅎ
  • 작성자유밀 (경남) | 작성시간 26.05.26 new 황금 보리밭을 참으로
    오랫만에 보게되네요
    어릴적 추억으로는 보릿대로
    소쿠리를 짜던 우리 언니 생각이납니다
  • 작성자비슬 | 작성시간 26.05.26 new 가을에 무서리는 해묵어봤는데 보리서리는 못해봤어요^^

    여기는 지금 비가 한방울씩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 작성자오누이(서울) | 작성시간 26.05.26 new 제가 자란 지역은 보리밭이 없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가끔 충청도 지역을 여행하다 보면 정말 황금 융단같아 보여요
  • 작성자미소사 (보령) | 작성시간 26.05.26 new 60년대 국민학교
    다닐때 하교때 보리밭 밀밭에
    문댕이가 숨어 있다 사람잡아 약으로 간 빼먹는다고 벌벌 떨었던 기억이 나네요
    지금 생각하면
    터무니 없는 이야기 였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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