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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종/발아/키우기

국화 키우기

작성자파랑솔청주보은|작성시간26.06.07|조회수289 목록 댓글 8

초보자도 실패 없는 국화 키우기

 

​안녕하세요. 가을을 대표하는 아름다운 꽃, 국화 키우기 가이드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처음 심는 단계부터 가을에 꽃을 대폭발 시키는 저만의 적심(순지르기) 팁까지 모두 담았으니 키우실 때 참고해 보세요!


​1. 환경 조성 및 심기 (기반 다지기)
​장소 선정: 하루 최소 5~6시간 이상 직사광선이 내리쬐는 곳이 필수입니다. 마당, 양지바른 베란다, 창가가 좋습니다.
​흙 고르기: 배수가 가장 중요합니다. 일반 분갈이용 흙에 펄라이트나 마사토를 20~30% 정도 섞어서 물이 고이지 않고 쑥쑥 빠지도록 만들어 줍니다.
​화분 선택: 국화는 뿌리가 옆으로 넓게 퍼지는 성질이 있으므로, 너무 깊은 화분보다는 입구가 넓고 배수 구멍이 큰 화분이 유리합니다.


​2. 일상 관리법 (봄부터 여름까지)
​물주기: 겉흙이 마르면 화분 밑으로 물이 흘러나올 때까지 흠뻑 줍니다. 물을 줄 때는 잎과 꽃에 물이 닿지 않게 흙 표면에 바짝 대고 물을 주는 것이 병충해 예방의 핵심입니다.
​영양 공급(비료): 봄부터 여름까지는 성장이 활발한 시기입니다. 한 달에 1~2번 정도 액체 비료를 물에 타서 주거나, 흙 위에 알갱이 비료를 올려주면 가지가 튼튼해집니다. 단, 가을에 꽃봉오리가 맺히기 시작하면 비료를 완전히 멈춰야 합니다.
​통풍: 국화는 잎이 빽빽하게 자라기 때문에 바람이 통하지 않으면 흰가루병이나 진딧물이 생기기 쉽습니다.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두고, 너무 빽빽한 아래쪽 잎은 살짝 솎아내 줍니다.


​3. 모양 잡기와 꽃 늘리기 (저만의 적심 노하우)
국화를 둥글고 풍성하게 키우려면 '적심(순지르기)' 작업이 필수입니다. 제가 직접 키우며 터득한 핵심 팁을 공유합니다.
​1차 적심 (초기 모양 잡기): 국화 줄기가 자라기 시작하면, 아래쪽에 잎을 두 쌍(약 4장) 정도만 남기고 맨 위쪽 줄기를 과감하게 잘라줍니다. 잎 차례(눈)를 너무 많이 남기면 위쪽에서만 빈약하게 가지가 치고, 너무 적게 남기면 성장이 더뎌지는데, 딱 두 쌍을 남기고 자르는 것이 아래쪽에서 건강한 곁가지를 받아내기에 가장 이상적입니다.
​2차 적심 (풍성한 가지 늘리기): 잘라낸 자리에서 새로 나온 곁가지들이 서너 개로 늘어나며 자라나면, 그 자란 가지들도 마찬가지로 아래쪽에 잎을 두 쌍 정도만 남기고 끝을 다시 한번 잘라줍니다. 이 과정을 반복하면 꽃이 필 자리가 수십 개로 늘어나 아주 풍성해집니다.
​여름철 높이 관리 (가장 중요한 핵심): 7월 말까지는 국화의 키를 최대한 낮게 유지하며 기르는 것이 좋습니다. 7월 말부터 꽃이 본격적으로 피기 시작하는 10월 말경 사이에 국화 줄기가 생각보다 엄청나게 많이 자라기 때문입니다. 초반에 키를 낮춰 놓아야 가을에 쓰러지지 않고 균형 잡힌 아름다운 수형으로 꽃을 피울 수 있습니다.


​4. 개화기 관리 (가을)
​개화기 물관리: 꽃이 피어있는 가을에는 평소보다 물을 훨씬 많이 흡수합니다. 흙이 바짝 마르면 꽃이 금방 시들므로 물때를 놓치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조명 차단 (가장 중요): 국화는 밤의 길이가 길어져야 꽃을 피우는 단일식물입니다. 밤늦게까지 베란다 불을 켜두거나 가로등 불빛이 강하게 비치는 곳에 두면 가을이 와도 꽃이 피지 않습니다. 밤에는 완전히 어두운 환경을 만들어주어야 합니다.
​시든 꽃 정리: 먼저 피어서 시든 꽃을 가위로 톡톡 잘라주면, 아래쪽에 있던 다른 꽃봉오리들에게 영양이 가서 더 오랫동안 꽃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5. 겨울철 월동 및 이듬해 준비 (겨울부터 늦겨울까지)
국화는 추위에 아주 강한 다년생(여러해살이) 식물입니다. 가을 꽃이 지고 나면 다음 단계를 밟아주세요.
​가지 정리: 가을 꽃이 모두 시들면 땅 위로 2~3cm만 남기고 과감하게 줄기를 바짝 잘라줍니다.
​마당(노지) 월동: 마당에 심은 국화는 뿌리가 얼지 않도록 잘라낸 밑동 위로 낙엽, 짚, 또는 흙을 두툼하게 덮어줍니다.
​화분 월동: 영하로 너무 깊게 떨어지지 않는 서늘한 베란다나 복도에 둡니다. 너무 따뜻한 실내에 두면 식물이 쉬지 못해 이듬해 약해집니다.
​겨울철 물주기: 겨울에도 뿌리는 살아있으므로 흙이 완전히 먼지처럼 마르지 않게 한 달에 1~2번 정도 맑은 날 낮에 물을 살짝만 주어 수분을 유지합니다.
​모두들 올해 가을에는 탐스럽고 멋진 국화꽃 만끽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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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풀꽃(파주) | 작성시간 26.06.08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잘 숙지해서 풍성한 국화 만들고 싶어요
  • 작성자미애(포항) | 작성시간 26.06.08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작성자나만의사랑 | 작성시간 26.06.08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편안한 밤 되세요
  • 작성자유리(상주) | 작성시간 26.06.08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작성자산수국 | 작성시간 26.06.08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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