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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학골 이야기

힘든 느티나무 가지치기

작성자팔학골(안면도)|작성시간26.05.01|조회수147 목록 댓글 20

오전에는 건강지원선터에 가서 운동을 한후 점심먹구 월동시키느라 하우스에 캐다놓았던 노랑칸나를 노지에 심으려고 실어다 놓고 았는데~

엊그제 나눔하고 남겨둔 칸나구근

최여사의 엄명이 떨어졌다
밭가에 심은 느티나무가 너무커서 멀리 마늘심은곳까지 그늘이 져서 제대로 자라지 못하니까 중간쯤 잘라내라고~

최여사가 뭘시키면 하던일을 잽싸게 중단하고 즉각 실행을 해야 직성이 풀리는지라 칸나는 내일 심기로 하고 얼른 사다리 갖다놓고 나무에 올라가서 나뭇가지 몇개를 잘라보았더니 톱이 잘안들어서 너무 힘이들었다

재빨리 근처의 철물점에 가서 잘들게생긴 초경톱을 사와서 잘라보니 칼로 무우베듯 아주 잘 잘라졌다
먼저보다 훨씬 힘은 덜들었지만 나무가 워낙 굵고 길어서 잘라낸 가지를 들어서 아래에 심어져 있는 백합등 꽃들이 상하지 않는 길이 있는쪽 목표지점으로 내려놓기가 어려웠다

몇개 자르면 길위에 수북이 쌓여서 내려와서 끌어다 버리기고 다시 올라가서 잘라내기를 몇차레 하다보니 마지막으로 나무아래 백합등 채소들이 심어져. 있는 밭쪽으로 뻗어있는 나뭇가지를 길이있는 반대쪽으로. 자빠뜨려야 할때는 밧줄로 묶어서 당겨가며 오르내리기를 수십번 번복을해서 정말이지 써커스를 하는 기분이었다

나무를 다 자르고 사방을 둘러보니 멀리까지 동네가 다 보인다

몇시간을 씨름을 하다보니 긴하루해는 서산마루에 턱걸이를 하려고 한다

잘라낸 나뭇가지는 우리밭과 거러편의 밭이있는 중간 골짜기에 끌어다 버렸다

나무위에서 하우스쪽을 바라보니 하우스지붕이 발아래로 보인다

집을지으면서 그자리에있던 창고로 사용하는 컨테이너를 하우스아래 밭가로 옮겨놓고 사용하는데 칠이 벗겨져서 흉물스럽게 보여 눈에 거슬린다
언제 시간내어2~3일 갈아내고 다시 칠을 해야겠다

굵은 나뭇가지를 몽땅 자르고 내려와서 바라보니 왼쪽과 오른쪽이 수평도 잘 안맞고 수형도 제대로 잡혀지지 않아서 다시 올라가서 한참을 또잘라내고 내려와서 보니 아까보다는 낫다

이제 어느정도는 맘에들어서 마무리하고 내려왔다

마지막으로 수형잡는다고 다시 잘라낸 굵은 나무토막이 이렇게나 많으니 오른팔이 팔꿈치까지 뻐근해진다

맞은편에 있던 밭에가서 골짜기르내려다 보니 잘라낸 나뭇가지가 트럭으로도 몇차는 될것같다

맞은편 받에서 느티나무 자른곳을 바라본니 풍경이 달라졌다

길가에 높게 자랐던 수국만 가지가 부러지고 새싹은 잘라지며 수난을 당했지만 그많은가지에 비하면 대체로 피해는 적은편이라 생각된다

백합과 새우란 요술대파등은 전혀 피해없이 멀쩡하게 보존하느라 찐짜 오늘일은. 힘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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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솔바람 | 작성시간 26.05.01 큰나무 가지치기는 혼자하심 안됩니다. 우리 논 건너편에서 아저씨가 굴밤나무 자르다 가지에 다리가 깔려.붕대들고 뛰어 갔더니 피는 안나고 앵앵앵. 몇달을 병원생활. 조심허세유
  • 작성자에니시다(부산) | 작성시간 26.05.01 정말 수고많으셨어요
    나같으면 몽땅 밑뚱까지 잘랐을겁니더~
    다음부턴 혼자하시지 말고 남의손도 좀 빌리시는게 어떨까 생각해봅니다
  • 작성자여름꽃 강원 | 작성시간 26.05.01 쉽잖은 일을 끝까지 잘 해내시고 내다보이는 풍광을 여유롭게 즐기셨네요
    수고 많으셨어요
  • 작성자셀비아 | 작성시간 26.05.01 밑에 있는 꽃들까지 신경쓰며 작업하시라 고생하셨습니다
    내일은 팔이 더 아프시겠어요
  • 작성자인영네(부안) | 작성시간 26.05.04 겨울에 하시지 요즘 잎사귀가 나와서 다 무겁고 밑에 꽃나무 다칠까봐
    더 조심하느라 더 힘이 드셨을것 같아요.
    저도 어제 닭장 해체 하느라
    너무 힘을 썻더니 어깨도 무릎도 많이 아픔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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