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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학골 이야기

오늘은 즐거운날

작성자팔학골(안면도)|작성시간26.06.14|조회수137 목록 댓글 23

저희 형제중 가장 아픈손가락
첫돐지나고 엄마잃은 막내 여동생이 죽을고비 넘기며 살아나서 어린나이때부터 홀아버지와 두오빠들 밥해주는걸 같은동네 이장님이셨던 매제부친의 눈에들어 며느리감으로 점찍혀서 결혼을 하여 딸아들을 낳았는데 현재 물리치료사로 일하고 있는 그 딸이 40이 다되어 가도 결혼을 안하고 있다가 오늘 드디어 시집을 가게 되었답니다


예식을 서울에서 하게되어
여동생 부부는 화장등 준비때문에 새벽4시에 출발하면서 동네분들과 하객으로 갈사람들에게 대접할 음식을 집에 준비해 놓았고 떡은 버스출발전에 도착하게 예약을 했다고 집사람인 최여사한테 연락이 와서 여동집에 가보았더니 부녀회총무와 여동생과 각별하게 지내는 언니가 명단까지 들고 준비하고 있네요

버스타고 갈사람들의 숫자대로 각각 지급해줄것들을. 봉다리에 일일이 담아 놓은것들을 트럭에 싣고 저희집아래에 있는 첫째동생네 마당으로 왔습니다
대절한 관광버스는 읍내에서 출발해서 중간에서 손님을싣고 저희집 앞에서 준비물과 손님들 싣고~

태안과 서산에서도 동창들이 또 타기로 했다네요

저희집 자식들과 부산에서 살고있는 둘째동생네 가족들은 예식장에서 만나보게 될것같네요
저희 4남매가 클때는 갖은고생을 했지만 지금은 넉넉하지는 않지만 의좋게 지내며 동네에서도 인정받아가며 살정도가 되어서 맞이인 저로서는 더이상 바라것이 없답니다
앞이 안보이던 암울했던 날들과 이를 악물고 살아왔던 시간들도 오랜 세월이 지나고 뒤돌아보니 그리 나쁘지않은 추억의 일기장이 되어주네요


지금. 타고가는 버스안에서는 저희사정을 잘알고있던 동네분들과 화기애애하게 살아가는 이야기를 나누고 있습니다



가난한 시골집에서 엄마잃고 이유식도 제대로 먹지못해서 죽을고비를 몇번이나 넘기고 살아남은 막내여동생의 잔치를 축하해주는 일주일전 지역에서의 피로연 잔치때도 하객들이 얼마나 많이 왔던지 큰오빠인 제가 볼때 마음속으로 얼마나 흐뭇했는지 모릅니다

가족들도 만나고 좋네요



오늘의 팔학골이야기는
여동생의 잔칫날로 불을켜봅니다

돌아오는길은 술마시고 노래부르면서 말그대로 잔치분위기 입니다

천천히 가다가 수덕사에 들려서 더덕구이 산채정식으로 저녘까지 먹고 간다네요

즐거운 휴일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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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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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유리꽃 | 작성시간 26.06.14 과거는 흘러갔다~~~
    현재가 더 중요하지요
    수고하셨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팔학골(안면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6.14 마쟈요!
    지금은 부러워할게 없이 지내고 있습니다
  • 작성자깜찍이김포 | 작성시간 26.06.14 축하합니다 행복한시간되세요
  • 답댓글 작성자팔학골(안면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6.14 고맙습니다
  • 작성자셀비아 | 작성시간 26.06.26 new 늦었지만 축하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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