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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학골 이야기

옥수수와 오이농사

작성자팔학골(안면도)|작성시간26.06.15|조회수197 목록 댓글 22

밭가에 심은 느티나무가 그늘이져서 채소가 안자란다고 중간쯤 잘라내라는 최여사의 엄명을 받고 잘라낸후

마늘심은옆 김장채소 심어 뽑아먹고 남은땅을 그냥 비워두고 있었었는데
최여사가 밥보다 좋아하는 옥수수라도 심어볼까하고 거름듬북넣고 갈아서 비닐을 씌웠다

넓은 두둑엔 옥수수를 두줄로심고 좁고 짧은두둑엔 가지와 오이를 심으려고 줄맞춰서 구멍까지는 내가 뚫어주었다

다음날 서산 병원에 갔다가 오는길에 로컬푸드에 들렀더니 옥수수모종 두종류가 눈에띄길래 생산자에게 전화를 걸어서 물어보니 대학찰과 얼룩찰 모종이라 하길래 얼룩이 찰옥수라는 모종이108개 들어있는걸 15000원에 사왔다

심는건 최여사가 심었다

심은모종이 땅심을 받기시작하니 하루가 다르게 쑥쑥 자라는게 눈에보일정도로 빠르게 자란다
최여사가 옥수수를 심고 마늘밭과의 고랑에도 열무를 뿌렸는지 열무도 나서 잘자라고 있다

반면 길 아래쪽밭에 무우를 뽑아먹은곳에도 옥수수 모종이 남아서 심었는데 이곳엔 거름기가 부족하여 연약하게 자라고 있다

6월14일 오늘가보니 심은지 한달열흘이 지났는데 옥수수줄기는 내 키보다크고 굵기도 아이들 팔뚝만큼 굵고 튼튼하게 자라고 있었다
중간쯤 잘라낸 느티나무에도 새싹이 빈틈없이 나와서 파란둥치처럼 보인다

열무도 뽑아먹을 만큼자라서 내일이나 모레에 김치를 담근다고 한다

밭을 절반으로 나누어 길 아랫쪽밭의 80%는 수선화등을 심은화단으로 사용하고 20%는 김장채소와 육쪽마늘을 심는다

같은 모종을 심었는데도 이곳의 옥수수는 윗쪽의 옥수수 절반도 못자라고 약해빠지다

아랫쪽에서 두곳이 다보이도록. 찎어봐도 확연히 차이가난다



오이덩쿨

오이는 덫을만들고 8주를 총총히 심었습니다

줄을쳐주고 맨윗쪽에서 아래쪽으로 한가닥씩 줄을 늘어뜨려서 오이집게로 줄기를 줄에매달아 줍니다

아직제대로 자라지는 못해서 한개씩 여는대로 몇번 반찬해먹을 정도이지만

현재 꼬투리에 달려있는것 크면은 나눠먹을정도로 많이 달립니다

오이는 수분이 부족하면 꼬부라지더라구요
요즘처럼 덥고 가물때는 날마다 물을 뿌려줘야 됩니다

오이줄기가 위쪽으로 너무올라가면 수분 올리는데 지장이 있어서 따먹은 줄기는 아래로 끌어내려주면 오이가 빨리 자랍니다

아래사진처럼 둔둘서려주면됩니다

가지는 세주 심었는데 이제 꽃이피네요
아래쪽을 보니 꽃이지고 가지가 맺히고 있네요
세주면 먹는건 충분합니다

모든 식물은 거름발이고
여자가 예쁘게 보이는건 화장발이다
팔학골의 꽃들이 탐스럽게 보이는것 역시 거름발이라고 보면 됩니다

백합과 나리들이 피기 시작하네요

여기에도~

다년생 금관화가 절정이네요



점점더워지는 월요일 입니다
팔학골 이야기방을 다녀가신 회원님들 한주간내내 즐거운 일들만 있으시길 응원합니다

이렇게 피는 금관화는 씨앗파종하는 일년생 금관화꽃입니다
꽃은 다년생보다 화려한데 월동이 안되는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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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셀비아 | 작성시간 26.06.16 먹거리들이 가득 풀도 없고 금관화 아름답습니다
  • 작성자애기랑 | 작성시간 26.06.16 농사도 잘지으시고
    꽃도 이쁘게 잘가꾸시네요
    내가 좋아하는 옥수수 젤 탐나네요
  • 작성자하연이(충북) | 작성시간 26.06.16 우리 팔학골님께서 못하시는게 뭐가 있을까요!!
    하연이는 그것이 궁금하옵니다 ,,
    저는 아무것 도 할줄 모르는 남에편하고 살다 보니
    마냥 부럽기만 합니다.

    어쩌다가 제가 피곤하다고 하면 그러게
    왜 피곤하게 사느야고만 하니
    벙어리로 살거든요.
    항상 건강 잘 챙기시면서 하시어요.^^
  • 작성자금강심 | 작성시간 26.06.17 여자는 화장발 식물은 거름발 ..명언이시네요 잘보고갑니다
  • 작성자단사랑 | 작성시간 26.06.17 ㅋㅋㅋㅋ 여자는
    화장발 옷빨이고
    모든 식물은 거름발 물빨 주인발자국 빨이라 생각합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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