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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토종개와 진돗개를 동일시 한다는 것에 대해서

작성자누룩|작성시간26.06.12|조회수29 목록 댓글 0

중국 토종개와 진돗개를 동일시 한다는 것에 대해서

 누룩 ・ 방금 전

 

중국의 토종개인 송사구나 차이구, 벤고우 등과 진돗개를 비교하는 글에 대해서

중국개와 진돗개를 동일시하게 되는 현상을 우려하는 분이 있다.

지금까지는 진돗개에서 나타나는 다양한 개들에 대해서 여우형, 곰형, 범형, 늑대형 등

다른 동물을 비유하고 있었을 따름이데 그 구분이 다소 불명확하거나 애매하다보니 그것에

대해서 공감하는 사람들은 극소수에 불과한 것이 현실이었다.

그러데 진돗개에서 나타나는 다양한 형상의 개들을 설명할 수 있는 비교 대상이 중국의

토종개만한 것이 없다. 중국 토종개의 형상과 진돗개의 다양한 형상이 비슷할 뿐만 아니라

그 성품도 비슷하기 때문이다.

우리 나라에도 조선 시대에는 삽살개, 발바리, 더펄개, 세구, 당구, 달구, 향구, 전견 등

다양한 토종개가 있었지만 불행하게도 모두 멸종되고 말았다. 이러한 상황에서 진돗개의

다양한 형상을 설명할 수 있는 방법이 중국의 토종개외에는 없는 것이 현실이다.

중국 토종개와 진돗개를 동일시하게 된다는 우려에 대해서 어느 정도 이해가 된다.

하지만 그렇다고 구더기 무서워서 장 못 담그랴는 말이 있듯이 진돗개의 다양한 형상을

분류하고 정리하는 것을 멈출 수는 없는 일이다.

모르면 배워야 하고, 잃어 버린 역사나 문화는 다시 찾아야 한다. 중국의 토종개에 대해서

마치 중국산 물건을 대하듯 폄훼할 일은 아니라고 생각된다. 적어도 토종개에 대해서는

중국이 선진국이기 때문이다.

진돗개의 정형화는 진돗개의 다양성을 훼손하는 것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의 토종개의

유전자를 훼손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중국의 토종개를 통해서 진돗개의 다양한 종류를

명확하게 인식하고 진돗개의 다양성을 회복하고 우리 나라의 토종개를 복원하는 자료로

활용해야 한다.

(중국 동북부 지방의 토종 벤고우 : 조선시대 삽살개의 모습으로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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