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문제에 대한 교회의 가르침
182. 현세의 가변 상황에 대한 교회의 가르침은 새로운 발전이 더 필요하고 논의의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세부적인 것으로 들어가지는 않더라도, 우리는 구체적인 가르침을 회피할 수 없습니다. 사회에 대한 탁월한 가르침이 아무도 관심을 갖지 않는 일반론에 그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 가르침들이 "복잡한 현 상황에 더 큰 영향을 미칠 수 있게" 실천적인 결론을 이끌어 내야 합니다. 여러 학문의 기여를 받아들여, 교회의 사목자들은 인간 생활과 관련되는 모든 것에 대한 의견을 개진할 권리가 있습니다. 복음화 사명은 모든 인간 존재의 전인적 진보를 포함하고 또 요구하기 때문입니다. 그 어느 누구도 더 이상, 종교가 사적인 영역에 국한되어야 하고 오로지 영혼이 천국에 들어가도록 준비하기 위해서만 종교가 존재한다고 주장할 수 없습니다. 하느님께서는 당신 자녀들을 영원한 행복으로 부르시지만, 그들이 이 세상에서도 행복하기를 바라신다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하느님께서는 모든 것을 우리가 "누리게 해 주시려고"(1티모 6,17). 곧 모든 사람이 누리게 해 주시려고 모든 것을 창조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의 회개는 특히 "사회 질서와 공동선 추구와 관련된" 모든 것에 대한 재검토를 요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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