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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이란 넓고 짧은 강

작성자법등거사|작성시간26.06.20|조회수19 목록 댓글 0

인생이란 넓고 짧은 강●

조용히 흐르고 싶다.
지나온 길은 막힘도 있고, 급하게 꺾인 흔적도 있었지만 이제는 조용히 흘러가는 세월의
강으로 흐르고 싶다.

사연없는 편지가 왜 없으며, 눈물 없는 사랑이 어디 있으며,
아픔 없는 삶의 어느 순간은 왜 없을까.

산다는 것이 지나간 것들을 바라는 것이 아니고, 어느 날의 만들어진 내 몸의 흉터처럼 지을 수 없는 기억으로
껴안고 가야 하는 것을, 세월이라는 길고도 짧은 깊은 강가에 서면 알게 되는 것.

그리움으로 외로워 하고, 사랑으로 아파하는 그 모든 것들도, 어쩌면 살아가며 느끼는
고요한 상처 일지도,

마음에 이는 작은 바람이 큰 바람이 되지 않도록 슬픔이 아픔을 만나 배가 되지 않도록 스스로 물길을 만들어,

큰 바다로 가는 강물처럼 오늘을 조용히 흐르고 흘러
인생의 강 넓고 짧은 강 끝에 웃으며 도착해야 한다.
까치는 자신의 몸이 보이지 않지만 고개를 숙이면 배 부위의 흰색털이 보이므로 자신의 몸은 희다고 착각하며 까마귀를 검다고 비웃고 다닌다고 해요.

오늘도 더위 때문에 몸과 맘이 힘들겠지만, 까치보단 좀 더 슬기롭고 지혜로운 사람으로 늘 건강하세요.

차 한 잔의 여유로움과 행복이 넘치는 멋진고 신바람나는 오늘이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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