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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평암]말없는 신심~~ㅎ

작성자초발-심|작성시간17.02.28|조회수179 목록 댓글 2



말없는 신심의 금당거사님~~ㅎ

(2017년 2월 27일 / 월요일)



아침 일찍부터 오셔서~~ㅎ

스님과 두분이서 주거니 받거니~~ㅎ

사다리 위를 오르십니다~~ㅎ



다래순으로 뒤엉킨 나무가지를 제거하며~~ㅎ



무성한 잎 때문에 봄이되면~~ㅎ

시야가 많이 가린다며~~ㅎ

애써 잘라 내고 계십니다~~ㅎ


주지스님께서 조금 더 젊으시다고~~ㅎ

사다리에 오르신 듯 합니다~~ㅎ



두분이 번갈아 가며~~ㅎ

오르락 내리락 하시네요~~ㅎ


금당거사님은~~ㅎ

이제 연세가 있으셔서~~ㅎ

사다리에 오래 오르는 것은 위험한 일입니다~~ㅎ

다리가 떨린다고 합니다~~ㅎ

자칫, 큰일날 일이지요~~ㅎ



그래도 체력이 대단하십니다~~ㅎ

아침 일찍 오셔서~~ㅎ

라면 하나 끼니 때우고

온 종일 추운 밖에서 일을 하셨으니요~~ㅎ


CC카메라를 살려 보신다고~~ㅎ

계곡 바위에 단자를 설치하고~



아주 꼼꼼한 분이라~~ㅎ

재료는 어디서 사시는지~~ㅎ



이런저런 신기한 것들을 많이 준비해 오셨습니다~~ㅎ



높은 곳으로 설치하니 매번 걸리는 일이 많다며~~ㅎ

다리 밑으로 설치 하셨는데~~ㅎ

혹여 계곡물에 휩쓸려 갈까봐~~ㅎ

아주 단단하게 바위에 고정을 시켜 두셨습니다~~ㅎ




이런저런 없는 장비도 없고~~ㅎ

바위 뚫는 장비까지 아에 가져 오셨네요~~ㅎ



기도 하느라 오전엔 못 도와드리고~~ㅎ

간간히 스님께서 나오셔서 보조역활을 하시곤~~ㅎ

혼자서 종일 고생하셨습니다~~ㅎ



어둠이 내려 옵니다~~ㅎ

외등은 자동 점멸등이 제일 좋답니다~~ㅎ

부속이 없어서 주문해서 다시 사옵니다~~ㅎ



오후에 잠시 몇시간 밖에서 함께 했더니~~ㅎ

온 몸이 환기가 들고 춥네요~~ㅎ

그런데,

금당거사님은 연세도 많으신데~~ㅎ

온종일 ~~ 참으로 대단하십니다~~ㅎ



이젠,

"달라~~ 달라~~ㅎ"

작년하고도 다르다며~~ㅎ

힘들어 하십니다~~ㅎ




그래도 얼렁뚱땅하는 법은 없으십니다~~ㅎ

아주 꼼꼼하니~~ㅎ

아마도 비용을 들여도 이렇게 조목조목 챙겨 줄 수는 없는 일입니다~~ㅎ

종합전자 입니다~~ㅎ



전기,

카메라,

연등,

전반적으로 모두 꼼꼼히 체크하셔서~~ㅎ

당신께서 하실 수 있는 일은~~ㅎ

모두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해 주십니다~~ㅎ



그런데,

아직 CC카메라는 복구되지 않았습니다~~ㅎ

플러스, 마이너스를 알아야 하는데~~ㅎ

그게 잘 안맞는 모양이라시며~~ㅎ

밤이 늦어 그냥 돌아 가셨습니다~~ㅎ



아마도,

오늘 오후에 다시 점검에 나서실 듯 한데~~ㅎ

절집일이라고는 하나~~ㅎ

정말 미안하고 고맙습니다~~ㅎ

마음 같아서는 큰절이라도 올리고 싶은~

그런 심정입니다~~ㅎ


돈을 들인다고 될 일이 아닌 것이

한 두가지가 아닙니다~~ㅎ

산중에 있는 시설물들이 ~

처음부터 완벽하게 설치된 것들이 아니라~~ㅎ

일 자체가 쉽지 않은 듯 합니다~~ㅎ



아무튼,

아직 그만 하시니까 오셔서 도와주십니다~~ㅎ

고맙고, 감사하고~~ㅎ

마음으로 고마움의 큰 절 올립니다~~ㅎ



아직은 날씨가 꽤 쌀쌀합니다~~ㅎ

봄날,

몸도 마음도 편안하시길 발원합니다~~ㅎ



나무 마하반야바라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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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자인성 | 작성시간 17.02.28 금당거사님! 수고 많았습니다 ,굽신
    알뜰히 도량을 둘러 보시고 챙겨주시니~~
    너무나 고맙고 감사합니다 ()
  • 답댓글 작성자초발-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7.03.01 ㅎㅎ~~ 저 대신 자인성님께서 엎드려 절하시네요~~ㅎ
    감사합니다~~ㅎ
    마음은 저 또한 그렇게 하고 싶은 심정이랍니다~~ㅎ
    고맙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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