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없는 신심의 금당거사님~~ㅎ
(2017년 2월 27일 / 월요일)
아침 일찍부터 오셔서~~ㅎ
스님과 두분이서 주거니 받거니~~ㅎ
사다리 위를 오르십니다~~ㅎ
다래순으로 뒤엉킨 나무가지를 제거하며~~ㅎ
무성한 잎 때문에 봄이되면~~ㅎ
시야가 많이 가린다며~~ㅎ
애써 잘라 내고 계십니다~~ㅎ
주지스님께서 조금 더 젊으시다고~~ㅎ
사다리에 오르신 듯 합니다~~ㅎ
두분이 번갈아 가며~~ㅎ
오르락 내리락 하시네요~~ㅎ
금당거사님은~~ㅎ
이제 연세가 있으셔서~~ㅎ
사다리에 오래 오르는 것은 위험한 일입니다~~ㅎ
다리가 떨린다고 합니다~~ㅎ
자칫, 큰일날 일이지요~~ㅎ
그래도 체력이 대단하십니다~~ㅎ
아침 일찍 오셔서~~ㅎ
라면 하나 끼니 때우고
온 종일 추운 밖에서 일을 하셨으니요~~ㅎ
CC카메라를 살려 보신다고~~ㅎ
계곡 바위에 단자를 설치하고~
아주 꼼꼼한 분이라~~ㅎ
재료는 어디서 사시는지~~ㅎ
이런저런 신기한 것들을 많이 준비해 오셨습니다~~ㅎ
높은 곳으로 설치하니 매번 걸리는 일이 많다며~~ㅎ
다리 밑으로 설치 하셨는데~~ㅎ
혹여 계곡물에 휩쓸려 갈까봐~~ㅎ
아주 단단하게 바위에 고정을 시켜 두셨습니다~~ㅎ
이런저런 없는 장비도 없고~~ㅎ
바위 뚫는 장비까지 아에 가져 오셨네요~~ㅎ
기도 하느라 오전엔 못 도와드리고~~ㅎ
간간히 스님께서 나오셔서 보조역활을 하시곤~~ㅎ
혼자서 종일 고생하셨습니다~~ㅎ
어둠이 내려 옵니다~~ㅎ
외등은 자동 점멸등이 제일 좋답니다~~ㅎ
부속이 없어서 주문해서 다시 사옵니다~~ㅎ
오후에 잠시 몇시간 밖에서 함께 했더니~~ㅎ
온 몸이 환기가 들고 춥네요~~ㅎ
그런데,
금당거사님은 연세도 많으신데~~ㅎ
온종일 ~~ 참으로 대단하십니다~~ㅎ
이젠,
"달라~~ 달라~~ㅎ"
작년하고도 다르다며~~ㅎ
힘들어 하십니다~~ㅎ
그래도 얼렁뚱땅하는 법은 없으십니다~~ㅎ
아주 꼼꼼하니~~ㅎ
아마도 비용을 들여도 이렇게 조목조목 챙겨 줄 수는 없는 일입니다~~ㅎ
종합전자 입니다~~ㅎ
전기,
카메라,
연등,
전반적으로 모두 꼼꼼히 체크하셔서~~ㅎ
당신께서 하실 수 있는 일은~~ㅎ
모두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해 주십니다~~ㅎ
그런데,
아직 CC카메라는 복구되지 않았습니다~~ㅎ
플러스, 마이너스를 알아야 하는데~~ㅎ
그게 잘 안맞는 모양이라시며~~ㅎ
밤이 늦어 그냥 돌아 가셨습니다~~ㅎ
아마도,
오늘 오후에 다시 점검에 나서실 듯 한데~~ㅎ
절집일이라고는 하나~~ㅎ
정말 미안하고 고맙습니다~~ㅎ
마음 같아서는 큰절이라도 올리고 싶은~
그런 심정입니다~~ㅎ
돈을 들인다고 될 일이 아닌 것이
한 두가지가 아닙니다~~ㅎ
산중에 있는 시설물들이 ~
처음부터 완벽하게 설치된 것들이 아니라~~ㅎ
일 자체가 쉽지 않은 듯 합니다~~ㅎ
아무튼,
아직 그만 하시니까 오셔서 도와주십니다~~ㅎ
고맙고, 감사하고~~ㅎ
마음으로 고마움의 큰 절 올립니다~~ㅎ
아직은 날씨가 꽤 쌀쌀합니다~~ㅎ
봄날,
몸도 마음도 편안하시길 발원합니다~~ㅎ
나무 마하반야바라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