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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평암]음력 4월 초이틀~

작성자초발-심|작성시간26.05.18|조회수58 목록 댓글 0

음력 4월 초이틀~

(2026년 5월 18일 / 월요일)

원명거사님께서

나머지 꽃모종을 심기 위해 올라 오셨습니다.

 

점심 드릴 사람이 없으니,

강선생님과 나가서 한끼 해결하고

오후에 또 올라 오셨습니다~ㅎ

참~ 부지런하십니다.

 

백작약 꽃도 피었습니다.

 

무리 지어 한참을 있다가 떠난답니다~ㅎ

 

창포꽃이 풍성하게 마구 피기 시작합니다~ㅎ

 

오늘은,

오전시간이 후딱 지나가고,

신도님들 몇분과 기도하고 내려오니,

누군가 또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또,

누군가 오셔서,

 

기도하고 내려오신 분들이,

멀리서 오셔서 있는 찬에 공양드리려고 했는데,

정신없이 바쁜걸 보시더니,

내려가는 차편으로 그냥 간다며,

서둘러 하산 하셨답니다.

 

그래서,

어제 초하루 공양 남은걸 하나씩 건네 드리고,

미안한 마음을 내려 놓았습니다~ㅎ

 

그리고,

또 한팀은,

물에 말아서라도 먹고 간다기에,

맛있게 지은 콩보리밥과 어제 남은 찬을 드렸더니,

잘 드시고 하산 하셨는데,

 

또,

어느 젊은 연인이 올라와서,

초 하나를 공양 올리고선 계좌 이체를 하더니,

공양을 할 수 있냐며?

 

무척 희귀한 일이지만,

젊은 이들이 이해되지 않는 모습들이었지만,

사정이 있겠거니 하고,

친절히 공양을 또 차려 주었지요~ㅎㅎ

 

봉사자가 없는 가운데 공양 나눔은,

참,

힘든 일이긴 한데,

저깐에는 큰 자비심을 낸 일이랍니다~ㅎㅎ

 

그러곤,

이사람, 저사람,

공양 다 차려 먹이고,

저는 오후 2시가 넘어서야 공양을 할 수 있었답니다.

 

그래도,

그 생소한 젊은 이들을 공양 먹여 보내서

잘 한일 같습니다.

 

어찌보면,

가출 청소년들 같기도 하고,

그렇진 않겠지만요.

여자분이 참 밝고 영리해 보여서 참 애쓴다 싶었습니다.

절복 비슷한 바지까지 입은 걸 보면,

불심이 깊어 보이기도 하고요~ㅎ

 

거사님은,

그 더운 시간에 오셔서,

사다리를 타고 뭘 하신다고,

 

염려가 되어 올라 왔더니,

다행이 그늘이고,

사다리가 그리 위험하지는 않은 것 같았는데,

더위에 얼굴이 벌겋게 지쳐계시는 걸 보니

마음이 편치 않았습니다.

 

그냥 두어도 될 일 같은데,

애써 하시는데 다른 말씀을 드릴 수도 없고~ㅎㅎ

 

집에 계시면,

온전히 청평암에 뭘 해줄까만 생각 하시는 분 같습니다~ㅎㅎ

감사하기도 하지만,

연세 드신분께서 이 더운 땡볕에 저러시니,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쓰러지기라도 하면 어쩌시려구~

 

그렇다고,

누가 옆에서 도와줄 사람도 없는데 말입니다~^^

 

강선생님은,

오전내 나무를 베고 가셨다고 하더니,

말끔히 잘 정리 하셨네요.

 

원명거사님께서 싹뚝 다 잘라 놓았다고 해서,

염려를 했는데,

깔끔하게 보기 좋은데요~ㅎㅎ

 

아카시아꽃 향기가 진동을 하더니,

시들기 시작 합니다.

 

조실스님은,

점안 법회에 잘 다녀오셨답니다.

 

이렇게 하루가 저물었습니다.

그런데,

조금 덥기는 하지만,

자연이 우리들에게 주는 행복감이 

오늘도 충만 했습니다.

바라만 보아도 행복합니다.

 

오늘 하루도 더위에 수고 많으셨습니다.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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