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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술을 적셔오는 찻잔 속 여유

작성자빛그림|작성시간06.12.28|조회수142 목록 댓글 1

비워진 찻잔에 찻물을 채워놓고,

지그시 두 눈 감고 입술을 적셔가니,

춘풍에 봄눈 녹듯 오욕이 녹아든다.

 

찻잔 속 고요함에,

삼라만상을 설쳐대던 세치 혀 끝 법문들이,

부끄러움을 깨우쳐 묵언에 드는구나.

 

흠! 흠! 흠!~~~

좋구나 좋아.

차 한잔의 여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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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초발심 | 작성시간 06.12.28 구암 스님~ 건강하십시오. 관세음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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