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 받으며 타박타박 소청봉 비탈길을 올라간다.
불청객처럼 찾아든 나그네의 발길에,
선잠 설친 나무들이 나무라듯 물어온다.
가뿐 숨 몰아쉬며 나그네 어딜 가나?
할 말 없는 나그네, 우물쭈물 망서리다,
홀연이 깨달은 듯 '달 따러 간다'고 얼버무리며,
터벅터벅 가던 길을 걷기만 한다.
봉정암 뇌사리탑에 걸린달은 중청봉에도 걸렸고,
동해바다에 떠오른 태양은 대청봉 고개를 넘어 온다.
새 날이 밝았구나.
새 날이 밝았구나.
탐진치의 삼독 거둘 새날이 밝았구나.....
봉정암에 걸린 달은 중청봉에도 걸렸구나.(대청봉에서 촬영)

탐진치 삼독 거둔 새날이 밝았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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