信解品(신해품) 第四
4 게송으로 다시 설하다
(2) 비유를 들다
④ 아들을 유인하여 일을 시키다
아들을 유인하여 일을 시키다.
그래 이렇게 해서는 안 되겠다 싶어서
아버지는 방편을 써서 아들을 유인하는 그런 내용이죠.
방편을 다시 써서 다른 사람을 보내는데
애꾸눈에 난쟁이에 누추하고 못난이를 시켰습니다.
왜 그런고 하니 아들의 수준에 맞추기 위해서
아들보다 못난 사람이거나 아들과 비슷한 사람을 추려서 보냈다 이거죠.
‘네가 가서 말하기를 품팔이 할 데가 저기 있으니
거름이나 치워주면 품삯은 다른 데보다 배로 줄 것이다.’ 라고
하라 하였습니다.
하루 품삯이 만원인데 이만 원 준다 했다,
이 아들을 놓치지 않으려고 그렇게 배로 품삯을 준다고 까지 해서
아들을 유혹합니다.
궁한 아들이 그 말을 듣고 기뻐하며 따라와서
거름치는 일도 하고 방과 마루를 청소하는 일을 하였습니다.
장자가 문틈으로 항상 아들을 내다보며 생각하였습니다.
‘저 아들이 어리석고 용열하여 미천한 일만 하기를 좋아 하는구나’ 하였습니다.
자 이제 우리가 부처님 품에 이렇게 들어와서
우리는 이런 일을 하고 있지는 않은지요.
한 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죠.
정말 부처님의 경지라고 하는 것은 부처로써 삶이라고 하는 것은 위대한 삶인데
여기 비유처럼 장자의 아들이 장자와 다를 바 없죠.
오히려 아버지보다 더 잘 쓰면서 더 권세도 부리고 그런 처지임에도 불구하고
미천한 일만 하기 좋아 하는구나 이렇게 까지 되었다는 것입니다.
이 때에 장자가 허름한 옷으로 바꿔 입고
거름을 치는 삼태기를 들고 아들한테 가까이 가서 방편으로 말하기를
"부지런히 일을 잘하면 품삯도 올려주고 손과 발에 바를 기름도 주고
먹을 것도 넉넉하고 이부자리도 따뜻하게 대우를 하리라." 하며
부지런히 일을 잘 하라고 꾸짖기도 하고,
“너는 나의 아들과 같다." 고 부드럽고 은근하게 타이르기도 하였습니다.
이게 이제 아함경을 설할 때 아함부 경전을 내용을 보면 설화가 많습니다.
이런 저런 설화 또 인과 이야기 그런 것을 가지고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들에게 뭔가 솔깃한 이야기들을 주로 많이 해요.
그리고는 마지막에 가서 어떤 종지에 대한 이야기를 한 마디를 합니다.
아함부 경전은 99%가 방편이고 1%만 진실이라고 말 할 수가 있어요.
우리가 동화를 보면 어떻습니까?
아이들에게 그 어떤 선으로 인도하는, 착하게 살라고 하는 그런 마음에서
별별 이야기 다 하죠.
어떤 사람이 어떻게 해서 한참 수십 장이 이야기를 널어놓게 되고
그러고는 끝에 가서 한 두 줄 그러니까 착하게 살아야 된다.
이런 식으로 해 놓듯이 역시 아함부 경전의 구성이라고 하는 것은
그런 형식입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읽은 비유의 내용이 ‘아들을 유인하여 일을 시키다.’
바로 그런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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