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서 강해 설교
"하나님의 사랑과 신부의 사랑"
본문
아가서
1. 아가서란 무엇인가?
아가서(שִׁיר הַשִּׁירִים, 쉬르 하쉬림)는 히브리어로 "노래 중의 노래"라는 뜻입니다.
히브리어에서 같은 단어를 반복하는 것은 최상급을 의미합니다.
거룩한 것 중의 거룩한 것 → 지성소
왕 중의 왕 → 가장 위대한 왕
노래 중의 노래 → 최고의 노래
전통적으로 저자는 솔로몬이며 약 3,000개의 노래 중 가장 아름다운 노래라고 불렸습니다.
그러나 단순한 연애시가 아닙니다.
유대인들은 아가서를
"하나님과 이스라엘의 사랑 이야기"
로 이해하였고,
기독교는
"그리스도와 교회의 사랑 이야기"
로 해석해 왔습니다.
2. 왜 아가서가 성경에 들어갔는가?
많은 사람들이 묻습니다.
"왜 남녀의 사랑 이야기가 성경에 있는가?"
유대 랍비들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모든 성경은 거룩하지만 아가서는 지성소와 같다."
아가서는 하나님이 인간을 얼마나 사랑하시는지를 보여주는 책입니다.
창세기에서 시작된 사랑이 아가서에서 완성됩니다.
에덴동산에서 잃어버린 신랑과 신부의 관계가 아가서에서 회복됩니다.
3. 히브리적 관점의 아가서
히브리 사상에서 결혼은 단순한 계약이 아닙니다.
결혼은 언약입니다.
히브리어 신랑은
חָתָן (하탄)
신부는
כַּלָּה (칼라)
입니다.
유대인들은 시내산 언약을
"하나님과 이스라엘의 결혼식"
으로 이해합니다.
하나님은 신랑
이스라엘은 신부
입니다.
4. 아가서의 구조
1장~2장
신부의 갈망
"그가 내게 입맞추기를 원하니"
하나님을 향한 첫사랑입니다.
구원받은 성도가 예수님을 갈망하는 단계입니다.
3장~4장
신랑을 찾는 신부
밤중에 신랑을 찾으러 다닙니다.
이는 영적 갈급함을 의미합니다.
다윗이 고백합니다.
"사슴이 시냇물을 찾기에 갈급함 같이"
5장
영적 침체
신랑이 문을 두드리지만
신부가 늦게 문을 엽니다.
결국 신랑이 떠납니다.
이것은 교회가 첫사랑을 잃어버리는 모습입니다.
6장
회복
신부는 다시 신랑을 찾습니다.
하나님은 회개하는 자를 반드시 회복시키십니다.
7장
성숙한 사랑
처음에는
"나의 사랑"
이었지만
이제는
"나는 나의 사랑하는 자에게 속하였고"
라고 고백합니다.
완전한 헌신입니다.
8장
완성된 사랑
아가서의 핵심구절입니다.
"사랑은 죽음같이 강하다"
(아 8:6)
십자가 사랑을 예언합니다.
5. 아가서의 주요 상징
포도원
포도원은 영혼입니다.
또한 하나님의 나라를 의미합니다.
예수님도 말씀하셨습니다.
"나는 참 포도나무요"
백합화
순결한 신부를 의미합니다.
아가서 2장 1절
"나는 사론의 수선화요 골짜기의 백합화로다"
향유
성령의 기름부음입니다.
예배와 기도를 상징합니다.
입맞춤
하나님의 말씀을 의미합니다.
유대 랍비들은
"하나님이 토라를 주신 것이 하나님의 입맞춤"
이라고 설명합니다.
6. 아가서와 예수님
신랑은 예수님입니다.
신부는 교회입니다.
아가서 전체는
장차 오실 메시아와 신부의 이야기입니다.
아가서 2장
겨울이 지나고 꽃이 피는 장면
→ 부활
아가서 5장
문 밖에서 두드리는 신랑
→ 계시록 3:20
"볼지어다 내가 문 밖에 서서 두드리노니"
아가서 8장
죽음보다 강한 사랑
→ 십자가
7. 유대 전통 속 아가서
유대인들은 매년 유월절에 아가서를 읽습니다.
왜냐하면
출애굽을
"하나님과 이스라엘의 약혼"
으로 보기 때문입니다.
애굽에서 건짐 받은 것은
노예 해방이 아니라
신랑이 신부를 구출한 사건입니다.
8. 영적 적용
첫 번째
예수님을 사랑하라.
신앙의 핵심은 지식이 아닙니다.
사랑입니다.
두 번째
신랑의 음성을 들어라.
기도는 우리가 말하는 것이고
말씀은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세 번째
첫사랑을 회복하라.
에베소 교회처럼
열심은 있는데 사랑을 잃어버릴 수 있습니다.
네 번째
재림의 신랑을 기다리라.
아가서는 궁극적으로
어린양의 혼인잔치를 준비하는 책입니다.
결론
아가서는 단순한 사랑 노래가 아닙니다.
창세기에서 잃어버린 신부를 찾으시는 하나님의 사랑 이야기입니다.
신랑 되신 하나님은 오늘도 말씀하십니다.
"나의 사랑, 나의 어여쁜 자야 일어나서 함께 가자." (아가서 2:10)
아가서는 하나님이 우리에게 보내신 가장 아름다운 사랑편지입니다.
신부가 신랑을 찾듯이, 우리도 전심으로 주님을 찾을 때 마침내 어린양의 혼인잔치에 참여하게 될 것입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