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볼 기회
- 도 연 화 에세이 -
예전에는 누군가 나를 지적하는 게 못 견디게 싫었다. 내가 잘못된 사람이라고 말하는 것 같았다. 별거 아닌 조언과 충고도 감정이 상하고 말았다.
어느 순간부터 그런 생각이 수그러들었다. 누군가의 기준에는 안 맞을 수 있지만, 나의 기준에 괜찮으면 된다는 단단함이 생겼다.
이제는 누군가가 나의 단점을 말해도 괜찮다. 그 사람이 원하는 방향으로 개선할 수도 있지만, 그 부분에 대해 돌이켜 볼 기회가 생겼다는 것만 확실하기 때문이다.
타인의 비판과 조언을 곧이 곧대로 받아들일 필요는 없다. 내가 생각했을 때 문제가 되지 않는다면 그걸로 된 것이다.게선할 여지가 있는 부분이라면 내가 생각하기에 더 좋은 방향으로 고치면 된다.
나를 돌아볼 기회다, 그 이상,그 이하도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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