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왜 하나님의 사랑보다 안식일을 더 크게 여깁니까?
요한복음 9:13-23
세상이 놀랄맘큼 변화하라
- 하 용 조 목사 -
사람들이 예수님을 거부하고, 복음을 거부하는 데는 몇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첫째,잘못된 지식과 편견으로 하나님의 섭리를 오해하기 때문입니다. 둘째, 율법주의가 우리 눈을 가려 예수님의 진정한 모습을 보지 못하게 하기 때문입니다. 셋째, 그릇된 편견과 선입관으로 예수님을 바라보기 때문입니다.
제자들이 날 때부터 눈먼 사람이 길거리에서 구걸하는 모습을 보고, "이 사람이 눈먼 사람으로 태어난 것이 누구의 죄 때문입니까? 이 사람의 죄 때문입니까?"(요9:2)라고 묻자 예수님이 분명학 대답해 주셨습니다. "이 사람의 죄도, 그 부모의 죄도 아니다. 다만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들을 그에게서 드러내시려는 것이다."(요 9:3)
어떤 사건을 해석할 때,믿음이 큰 힘으로 작용합니다.우리가 고난 당할 때 버겁고 힘든 이유는 그 고난을 해석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비록 가난하고 병들었어도 자신의 고난을 한순간에 축복과 영광으로 바꿔 놓는 계기가 됩니다. 우리는 더 이상 운명론이나 원죄론을 탓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이 우리의 허무와 좌절과 소외와 고통을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기 위한 것으로 해석해 주셨기 때문입니다.
태어날 때부터 눈이 멀었던 사람이 갑자기 눈을 뜨자 주변 사람들이 크게 놀랐습니다. 네 부류의 사람들이 각기 다른 반응을 보입니다.
첫째. 평소에 그를 잘 알던 이들의 반응입니다. 성경은 "이웃 사람들과 그가 전에 구걸하던 것을 보아 온 사람들이...이 사람은 앉아서 구걸하던 사람이 아닌가?"(요9:8) 하고 물었다고 전합니다. 몇몇은 그 사람이라고 말하고, 몇몇은 "아니다.그냥 닮았을 뿐이다"라고 말합니다. 그러나그가 말합니다."내가 바로 그 사람이오"(요9:9)
도저히 믿을 수 없는 일이 벌어졌기에 당황한 그들은 이 사람이 눈먼 사람이냐 아니냐로 논쟁을 벌입니다. 여기서 한 가지 영적 교훈을 발견합니다.'참된 신앙은 주변 사람들을 당황하게 만든다'는 사실입니다.만약에 예수님을 믿는 사람이 주변 사람들을 한 번도 당황하게 만든 적이 없다면, 어쩌면 그의 믿음은 가짜일지도 모릅니다. 예수님을 믿고 난 뒤에도 변화하지 않았다는 뜻이기 때문입니다.
진정한 믿음은 삶에 큰 변화를 가져옵니다. 눈먼 사람이 눈을 뜨듯이,미워하던 사람을 용서하거나 도저히 포기할 수 없는 것을 기꺼이 버리는 등 180도로 달라지는 놀라운 변화를 보입니다. 그래서 부모나 자녀나 주변 사람들이 그들의 변화된 삶을 보고 놀라고 당황 하는 것입니다.
나는 대학 시절에 예수님을 만났습니다. 장로요 권사이신 부모님이 크게 놀라셨습니다. 아버지는 내게 "예수님을 그렇게 믿는게 아니란다. 적당히 믿어라"라고 충고해 주셨습니다. 내가 제정신이 아닌 줄로 아시고 주변 사람들에게 나를 좀 말려 달라고 부탁하신 적도 있습니다.
이처럼 예수님을 믿으면 사람이 달라짐니다. 옛 사람이 변하여 새 사람이 되고,죄인이 변하여 의인이 되며 어둠의 자녀가 변하여 빛의 자녀가 되는 축복이 일어납니다. 급기야 자신뿐 아니라 주변 사람들 까지도 변화시킵니다. 그 변화를 자신이 느끼고, 주변 사람들이 알아채고, 하나님이 인정하십니다. 이런 변화가 날 때부터 눈먼 사람에게도 일어났던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