핍박과 논쟁을 통해 예수님을 알아가다
-하 용 조 목사 -
그러나 사람들이 구원받으면,용기가 생깁니다. 세상 권세에 맞닥뜨려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태어나면서 부터 눈멀었던 사람이 눈을 뜨자 이렇게 변화된 것입니다.
그러자 그들이 그에게 욕을 하며 말했습니다. "너는 그 사람의 제자이지만 우리는 모세의 제자들이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말씀 하셨다는 것을 안다. 그러나그 사람은 어디서 왔는지 알지 못한다."(요9:28-29)
그 말을 들은 바리새파 사람들이 그에게 욕을하며 펄펄 뜁니다. 자존심이 상한 것입니다. 그들은 "너는 예수의 제자인지 모르지만, 우리는 모세의 제자다.하나님이 모세에게 말씀하신 것은 모두가 알지만, 예수에게도 말씀하셨는지는 대체 누가 아느냐?"라며 몰아붙입이다.
여기서 주목해야 할 것은 상황의 역전입니다. 즉 바리새파 사람들이 눈멀었던 사람을 일방적으로 꾸짖고 협박하던 분위기에서 양측이 서로 대등하게 토론을 벌이는 분위기로 바뀐 것입니다. 바리새파 사람들은 그와 언쟁을 벌이다가 흥분한 나머지 욕설을 내 뱉기까지 합니다. 그런데도 눈멀었던 사람은그들의 궤변과 강요에 휘말리지 않습니다.
그가 대답했습니다. "참 이상한 일입니다. 당신들은 그 분이 어디서 오셨는지 모른다지만 그 분은 내 눈을 뜨게 해 주셨습니다. 우리가 알다시피 하나님께서는 죄인들의 말은 듣지 않으시지만 하나님을 공경하고 그 뜻을 행하는 사람들의 말은 들어주십니다. 창세 이후 누구라도 날 때부터 눈먼 사람의 눈을 뜨게 했다는 말은 들어본적이 없습니다. 만약 이분이 하나님께로부터 오신이가 아니라면 아무 일도 하지 못하셨을 것입니다(요 9:30-33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