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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작가협회 하반기 작가 워크숍

작성자임정옥|작성시간22.10.28|조회수137 목록 댓글 4

덕적도

일시 : 2022. 10. 25~26

장소 : 덕적도내 섬투어

           한국 여행사진작가 협회

            하반기 작가 워크숍

 

작년 상반기 글쓰기 사진 기초 과정을

마치고 하반기 동영상 부분을 이어 가지 못 했었다

뒤늦게 영상 팀에 합류를 했다

 

오늘은 작가 워크숍이라는 명칭으로

여행길을 떠나 봅니다

 

연안 여객 터미널 07시 30분 집결

많은 인파 속에서도

눈에 딱 띠는 뒷 모습 청초님이네요

늘 실과 바늘처럼 함께 하는 청산 청초 부부이십니다

잠도 안 잤나~?

따끈함이 식지 않은 달걀과 찐 밤을

정성스런 손길로 나눠 묶었네요

동기님들 간식이랍니다

 

낮익은 목소리

어랑 회장님 택시 타고 오셨데요

차례로 얼굴 익은 동기님들 도착

했어요

승선 시간을 기다리며

터미널 내 실황도 사진에 담아 보고

동영상 공부할 주제를 찿아 봅니다

 

 

08시 30분

연안 터미널 출발

1시간여 달려

벌써 덕적도에 도착했어요

초등학교 시절

8~9시간 배를 타고 멀미에

똥물까지 토할 정도로

고생했던 생각이 납니다

아~엣날이여

고향을 떠나 온지도 50여년이 흘렀고

지금은 갈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아

10여년전에 친구 집에 놀러 갔던

기억 뿐입니다

그런 고향에 의도치도 않은 계기로

여행작가 동기님들과 오게 될 줄은

몰랐네 ~ㅎ

진리 선착장에 발을 딛는 순간

다른 사람들과는 달리 기분이 묘하고 좋았다

선생님들 전근 갈때마다

학생들이 손흔들며 배웅 하던 곳

손수건 흔들며 눈물 훔치던 선생님들

생각도 순간을 스친다

그때가 그립네~~

 

 

 

선착장 가까운 곳에 숙소가 있어서

짐을 풀어 놓고

바갓 수로봉이 있단다

난 살면서도 몰랐던 낯선 이름

어랑 회장님은 어떻게 이런 곳 까지

알고 계시는지 ~ 

참 신기하고 대단한 분이시다

벗개를 지나

이런 길이 있었나~?

바갓 수로봉에 도착 했다

덕적 초중고에서

선생님들과 자연 학습을 온 것일까?

마침 바갓수로봉 팻말 앞에서

학생들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었다

이 팻말도 어랑 회장님이 세워 놓은

것이라 한다

주민들도 못 하는 것을 ~

마침 학생들과 의미 있는 시간인 것

같다

학생들이 세워 놓은 당사자를 직접 보는 것 만으로도 갓 수로봉에 

기억은 오랫동안 마음속에 남아 있을

것이다

개인적으로 회장님께 고마운 마음이

든다

학생들과 기념 사진도 남기고~

하산합니다

 

 

숙소로 돌아와 

준비된 장어탕에 맛있게 점심 식사를

합니다

장어탕 국물이 진하면서 맛있었어요

 

점심 식사 후 잠깐 휴식

소야도에 있는 곰바위를 보러 갈

겁니다

어렵지 않은 산길 따라

도착 한 곳

맑은 하늘

잔잔한 바다

햇빛에 빛나는 은빛 물결

사는 주민들도 일부러 찿아 오지

않는 곳 

평화롭기만 합니다

오로지 어랑 회장님만이 객지 사람들에게 덕적 8경을 홍보 해 주고 

있지 않나 그런 생각을 해 봅니다

나도 처음 와 보는 이 곳

또 한번 회장님께 감사한 마음이 듭니다

 

 

서포리 

소나무 숲 길

테그가 만들어 져 있네요

능동 자갈 마당 가기전 잠깐 들렀어요

내 고향 서포리

소나무 숲 송정은 친구들과 뛰놀던

곳이고 여름이면 누구나 오고 가며

나무 그늘 아래 쉬어 가던 쉼터 이기도 했습니다

피서철이면 뭇 사람들이 엄청나게

드나들며 바닷가 백사장에 모래가 안보일 정도로 텐트와 사람들이 북적이던 곳이기도 했습니다

민박집에는 방이 없을 정도로 유명세를 탔던 서포리 해수욕장 이었죠

지금은 그렇진 않은 듯 합니다

나 어렸을 적에는

백사장의 고운 모래가 산을 이루었었습니다

고운 모래언덕 위에서

데구르르 몸을 굴리며 놀곤 했었죠

그 많던 모래더미가 다 어디로 갔는지

백사장의 모습도 달라 진 듯 하네요

예비 작가님들 

소나무 숲 사진 촬영에 빠져 있고

난 잠시 어린 시절을 회상 해 봅니다

아~~좋아라

인증 하나 남길 여유 없이 

잠깐 들렀지만 

그래도 언제 찍었는지 청산님이

자연스런 모습 하나 남겨 주셨네요

감사 해요 ~굿요

 

 

능동 자갈 마당

어랑 회장님 맘이 급해 졌나 봐요

구불 구불 모퉁이 길에도 속력을

가합니다

차안에서는 이리 밀리고 저리 밀리며

멀미를 호소 합니다~ㅎ

해가 뉘엇 뉘엇 지고 있어요

저녁 노을을 볼 수 있을까?

산 모퉁이 사이로

넘어가는 해가 보입니다

조금만 늦었어도 못 볼 뻔 했어요

딱 좋아 ~~타이밍

하루 업무를 다한 햇님이 

퇴근 하기 바로 전

붉게 물들이며 넘어 가기 직전입니다

햐~아

회장님은 어떻게 그렇게

타이밍을 잘 맞추냐~

해가 지고 나니

금새 주변이 어두어 졌어요

그래도 아쉬운 마음에

동기님들 살짝 사진 놀이 한 번 해

봤어요

어숨푸레 어둠이 깔리고

오~~우

사진 멋지네요

 

자갈마당 가기전 구름다리

 

 

능동 자갈마당

 

오늘 일정이 끝나가고 있습니다

숙소에 도착

꽃게탕에 저녁을 먹으며

간단하게 반주 한잔 곁들이구요

화성 고문님의 

후배들과의 만남 

강연이 있었습니다

산들을 알게 된 것이 제일 잘한 일이라고 합니다

사진을 하며 여행을 다니시는 이 순간의 행복을 즐기시는 듯 보여집니다 

내 삶의 길도 산들 안에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다음 날

잠 못들고 뒤척이다가

잠들만 했는데

알람소리 새벽을 깨운다

5시 30분

일출을 맞이 하러 갑니다

바닷가 새벽 바람이 제법 차갑네요

예비 작가님들 카메라 준비하시고

햇님 기다려요

어~~우 바람

바람 따라 오려나~?

서서히 물들기 시작하는 수평선

온다~~온다

곱게 단장한 새악시 처럼 발그레

수줍은 얼굴 수평선 위로 고개를

듭니다

아~~!

나의 호는 해늘

어랑 회장님께서 지어 주셨죠

"늘 해처럼 밝게 살아라 라구요"

그러므로 나는 해를 잘 모셔야

합니다~ㅎ

나의 호야 어서 오렴

회장님이 흥분된 목소리로 외칩니다

오로라~~오로라

예비 작가님들 

그 모습 담으려고 분주해 집니다

작가님들 아주 멋죠요

카메라 만지는 모습만 봐도 멋집니다

순간에 수평선 위로 쏘옥 올라와 버리네요

작가님들도 순간을 잘 포착해야겠어요

어제 저녁에도 햇님이 들어 가고 나니

금새 어두워 지더니

오늘은 해가 뜨고 나니 금새 밝아 지고 있습니다

참 신기한 자연 현상입니다 

 

 

아침 해를 맞이 했으니 

식사를 해야죠

아침 식사후 

행정선을 타고 옹진군 내

섬투어를 할 거예요

어랑 회장님이 공로가

얼마나 컸는지를 알 수 있을 것 같아요

군에서 배를 한 척 내 줄 정도면 그동안의 노고가 느껴집니다

 

행정선 탑승

울도 

백아도

지도

굴업도

각흘도 

옹진군내 작은 섬들입니다

이렇게 배를 타고 각각의 섬을 돌아본다는 것도 쉽지 않은 일이며

개인적으로는 하고 싶어도 할 수 없는

일입니다

큰 배로는 가까이 갈 수도 없고

배를 항해 하면서 

촬영을 한다는 것도

보통 쉬운 일이 아닙니다

바람없이 날씨까지도 큰 행운입니다

어릴적 저 멀리 보이던

3단여 바위(일명 마귀 할멈 똥싼 바위라 했습니다(전설)

그 전설 속의 바위를 바로 눈앞 가까이에서 볼 줄은 꿈에서도 상상을

못했었습니다

배는 계속 항해를 합니다

배의 방향에 따라 곰이 보여지기도

하고 사람의 형태가 나오기도 하며

기차가 되기도 합니다

각 지역의 대표 경관들이 보여질 때마다 예비 작가님들 손놀림이 바빠집니다

어랑 회장님 보여 주고 싶은 욕심이 

많으신가 봅니다

대단하신 분이예요

모양이 잘 관찰 될 수 있도록

배방항을 잘 조절해 주시는 

선장님께도 무한 감사의 마음을

보냅니다

 

9기 워크숍 멋진 계획을 준비해 주시고 수고해 주신 회장님과

사무총장님 그리고 화성 고문님

동기님들 함께 했던 시간 즐거웠고

행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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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청산 (박종범 ) | 작성시간 22.10.29 해늘님
    다시 생각이 생생합니다
    참으로
    내 인생에 기억됨에
    늘 감사함으로 남을거예요
  • 작성자어랑 | 작성시간 22.10.30 너무 정겹습니다
    한올 한올 엮어가는 일정입니다
    감동으로 함께 합니다
  • 작성자캐나다 줄리아 | 작성시간 22.11.14 함께하고픈맘이 간절합니다.모두 화이팅하세요
  • 작성자오누이(강태현) | 작성시간 22.11.15 좋아요..잔잔하게 잘그려 나가고 고향이 그쪽이니 향추도 그리움이 있을 것이고 좋은글 윤슬처럼 빛나는 한편의 서정적 아름다운 이야기들 편안하게 들렸다가 갑니다.

    쟝르불문 여행이나 산행 아니면 트레킹에서 꾸밈없는 회원님들의 아름답고 정감나는 글들을 이 코너에서 기다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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