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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파랑길 14코스, 해룡바위에 취하다

작성자어랑|작성시간25.09.22|조회수167 목록 댓글 8

"바다와 문화가 어우러진" 마산 통영

남파랑길 14코스, 해룡바위에 취하다
2025년 9월 20일(토) / 산들투어 남파랑길 투어단

“해룡바위에 취하다|남파랑길 14코스 걷기 여행” 추석연휴 잘보내세요~
https://youtube.com/watch?v=nYL9RedYs3U&si=EfU6VDNrCkBzce9Z

남파랑길 14코스
코스개요
- 통영 광도면 황리사거리에서 용남면 장문리 충무도서관까지 이어지는 구간으로 대부분 통영의 해안길을 따라 걷는 구간임
- 구간 내에 내죽도 수변공원, 죽림소공원, 죽립수산시장 등이 입지하고 있음
- 초보자도 쉽게 걸을 수 있으며 산길과 바닷길을 모두 걸을 수 있는 평이한 코스
관광포인트
- 소박한 죽림소공원에서 바라보는 바다의 정취
- 산과 바다를 바라보며 책을 읽을 수 있는 통영시립충무도서관
여행정보(주의사항)
- 시점 : 광도면 황리사거리(통영시 광도면 안정로 921)
교통편) 통영종합버스터미널에서 139, 436, 536, 537, 663번 버스 이용 임외사거리 하차
- 종점 : 용남면 장운리 충무도서관(통영시 용남면 장문리 산 263-2)
교통편) 통영종합버스터미널 640번 버스, 통영시립충무도서관 하차
- 코스 중간에는 편의시설이 많지 않으므로 사전에 준비가 필요하나, 종점에는 식당, 숙소, 레포츠 시설 등 편의시설이 다수 있음

 

임외마을에서 시작된 여정
남파랑길 14코스는 13코스의 종점이자 14코스의 출발점인 임외마을 버스정류장에서 시작한다.
길을 나서자마자 고향을 향한 그리움을 새긴 망향비를 지나고, 벽방초등학교와 안정마을을 거쳐 **정려비(旌閭碑)**와 마주한다. 남양홍씨 부인의 효성과 열행을 기려 세운 이 비석은 길 위에서 만나는 귀한 문화유산이다.

오르막과 내리막, 그리고 산야의 풍경
삼거리에서 소도로를 따라 임도길로 접어든다. 오르막이 이어지지만 곳곳에 서 있는 남파랑길 이정표가 발걸음을 이끈다.
힘든 오르막을 오르고 나면 고성과 통영의 산야가 한눈에 들어오는데, 그 풍광은 마치 한 폭의 수묵화 같다.
적덕삼거리까지 약 4.9km를 걸었고, 이후 내리막이 이어지며 길은 한결 여유로워졌다.

구집마을과 해룡바위의 전설
큰 도로를 지나 바닷가로 향하면 구집마을이 나타난다. 이곳의 하이라이트는 코스에서 조금 벗어난 해룡바위다. 불과 300m 거리지만, 놓쳐서는 안 될 명소다.
파도와 바람이 빚어낸 바위는 마치 용이 바다로 몸을 던지는 듯한 모습이다. 전설에 따르면 하늘로 오르지 못한 용이 그대로 굳어 바위가 되었다고 한다.
바위 굴에 새겨진 세월의 문양은 예술작품 같고, 썰물 때는 바위 아래 숨어 있던 또 다른 세상이 열린다.
해룡바위는 자연의 조각품이자, 전설이 머무는 무대이며, 구집마을 사람들의 삶이 깃든 상징으로 오늘도 그 자리에 서 있다.

창포마을 포구, 바다와 사람의 풍경
해룡바위를 돌아나온 길은 구집로를 따라 이어지고 언덕위에서 바라본 해룡바위 풍광에 한참 멍허니 바라본다, 
길은 창포마을 회관과 포구에 닿는다.
이곳은 오래전부터 작은 어선들이 드나들던 포구로, 고깃배와 갈매기, 그리고 갯바람이 함께하는 정겨운 바다 풍경을 만날 수 있다.
바닷가에 늘어선 작은 어구들과 어부들의 일상이 어우러져, 바다 마을의 소박한 정취가 묻어난다. 여행자의 발걸음을 붙잡는 또 하나의 남파랑길 풍경이다.

손덕마을, 정겨운 남해안 마을의 삶
길은 다시 손덕마을 회관으로 이어진다. 회관 앞에 펄럭이는 깃발은 마치 길손을 반겨주는 듯하다.
손덕마을은 바다와 맞닿은 작은 마을로, 오래된 집과 골목, 마을 사람들의 따뜻한 인심이 살아 있다. 걷는 이들에게는 남해안 어촌 특유의 소박한 삶의 향기를 전해준다.

광도천을 따라 걷는 낭만적 길
손덕마을을 지나 길은 광도천을 따라 이어진다. 해안을 끼고 걷는 이 길은 자전거 도로와 산책로가 함께 있어, 걷기·달리기·라이딩을 모두 즐길 수 있는 다목적 공간이다. 푸른 바다와 시원한 바람이 어우러져 낭만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충무도서관에서 마무리
남파랑길 14코스의 종점은 충무도서관 앞이다.
임외마을에서 시작해 구집마을 해룡바위를 경유해 총 13.8km, 약 4시간 30분의 여정이 마무리되었다.
푸른 하늘과 춤추듯 흘러가는 구름이 길동무가 되어준 하루.
산들투어 남파랑길 투어단은 다음 15코스를 기약하며 발걸음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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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샤이니 | 작성시간 25.09.23 풍경 좋은 통영 바닷길 때맞춰 해룡바위까지 ~
    멋진 추억까지 담아주심에 감사합니다 회장님!!!
  • 작성자푸른산 최윤범 | 작성시간 25.09.23 어랑 회장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 ^
    동의보감에서 허준 선생님은 “좋은 약을 먹는 것보다는 좋은 음식이 낫고, 음식을 먹는 것보다는 걷기가 더 낫다.”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청명한 가을하늘 아래 <산들투어 남파랑길 투어단> 회원님들과 함께 통영 바닷가를 걸을 수 있어서 즐거웠습니다.
  • 작성자가좌동댁 | 작성시간 25.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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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최창현 | 작성시간 25.09.24 회장님 수고많으셨습니다
    아름다운 사진 잘 감상했습니다
  • 작성자용안수 | 작성시간 25.09.24 어랑회장님 회원님들 사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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