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의 설악’ 천태산
한국의 100대명산 "천태산" 삼단폭포 천년은행나무 75m암벽타기 상어바위 타고 왔습니다
https://youtu.be/pFi70-zlcpY?si=X1Cshd5B6Qxsh_Hc
높이 715m의 천태산은 충북 영동군과 충남 금산군 경계에 서 있다. 높지 않고 크지도 않지만 아기자기하면서도 웅장한 바위와 수많은 나무가 조화를 이뤄 빚어낸 경치가 아름답다.
덕분에 ‘충북의 설악’이라는 별칭이 있다. 특히 금강을 주변으로 영동군 양산면의 아름다운 ‘양산팔경’이 이곳 천태산 영국사를 제1경으로 시작되고 많은 문화유적이 그 신비함을 더해주고 있어 등산 동호인들이 사랑하는 방문지다.
천태산 주차장부터 천천히 청아한 물소리를 들으며 삼단폭포 쪽으로 걸어 올라가게 된다.
날씨탓인지 물줄기는 그리 크지않은 삼단폭포를 지나게된다.
영국사 일주문을 지나 1000여년을 한결같이 이 산을 지켜온 영국사 은행나무를 만나게 된다.
영국사는 하실길에 들러본것으로 하고 천태산 등산로가 A코스로 올라선다.
A코스(1.75km)는 짧지만 암릉 구간이라 정상까지 1시간 30분 소요된다.
바윗돌이 깔린 까다로운 코스지만 로프가 잘 설치되어 있고 암릉을 하나씩 올라갈 때마다 앞이 훤히 트여 사방으로 멋진 조망이 반긴다.
곳곳에 무리 지어 있는 소나무 굴락지가 피로감을 풀어주면서도, 거친 바위를 밧줄로 오르는 긴장감과 힘겨움이 동시에 몰려온다.
최고 난코스라고 하는 직벽암릉 75m 구간이 유명하다. 하지만 그간 사고가 있었던 듯 산행 금지 푯말이 붙어 있고 우회로 할 것을 요구한다.
보기만 해도 아찔하다. 이날 낮기온이 32도를 찍어 목이 금세 마르고 무서움도 살짝 느껴졌다.
일부는 우회코스로 일부는 암릉코스로 올라가는것이다.
발아래로 펼치는 영국사와 은행나무가 근사하게 펼쳐지고 있었다.
가파른 A코스로 정상길을 오르면 정상으로 향하고 D코스로 불리되는 삼거리에 도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