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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향길 대청호오백리길 17구간코스 240818

작성자어랑|작성시간24.08.18|조회수132 목록 댓글 3

한국의 3대 명품길 대청호 오백리길

220㎞, 21구간, 역사유적·문화답사·농촌체험·등산과 산책

대청호오백리길 17구간코스 출발합니다.

문의면 사향길 후곡리 아득이 딱따구리, 평촌사향비 대청호오백리길 17구간코스
https://youtu.be/H9bNegzPzTk?si=m3GEYfRacG3RDuJh

 

아! 조상 대대로 살아온 내 고향!
서로를 귀히 여기고 언제나 정성을 다하여 정을 나누었던 내고향 벌말이여
내고향 벌말이여! 정답게 어울어 살아온 삶의 쉼터! 포근한 어버이 품속 갈아라
아! 이곳에 잊지 못할 동심이 있었으니 꿈엔들 어이 잊으리오
국가 백년대계의 사업으로 대청댐이 완공되니 때는 1979년 당시의 가구수는 100 여호 인구는 700여명 문앞뜰 노개뜰. 
느저울뜰, 기름진 옥토를 경작 했으며 동쪽으로는 뒷골 남쪽으로는 독골 서쪽으로는 우리가 가장 정이 깊었던
 금강물과 나룻터 하얀 백사장이 있었네. 웃여울 아랫여울에서 철렵하고 미역감던 우리들은 
지금도 잊을 수 없는 마음의 고향! 나라를 위해 정다웠던 이웃들은 마음속에 묻고 뿔뿔이 흩어진지 어언 16년!
아!
실향민들은 통일이 되면 고향을 찾겠지만 우리 수몰민들은 영원히 찾지 못할 •수중이어라.
이제는 한줄의 글커로 남아 역사속에 남으니 아쉬운 여운만이 마음속에 남는구나!
여기 평촌동우회는 조상의 얼과 고향을 그리워하는 마음에서 동산 북대골에
이 탑을 세우나 후손들이여!
조상들의 애환이 서길 아름다운 고향을 길이길이 보존해 주시길 바라며 그대
들기 앞날에 무궁한 발전이 있기를 바라노라. 평촌동우회.

산들투어 대청호오백리길 투어단이 
소전 1리 소전교를 출발하여 실향민들의 애환이 서린 사향비를 지난다

사향비를 지나 작은 고갯길을 넘으면 후곡버스정류장이 나온다.
이곳부터는 도로를 버리고 산길로 접어든다. 
초입에는 묵밭이 있어 풀속으로 들어가지만 이내 훤한 등산로가 기다린다

산행은 산등선으로 올라서면서 257봉, 220봉, 216봉, 228봉을 걸어 지금은 수몰되어 흔적도 없지만 고인돌 발굴지인 가호리로 나온다.
만만히 보고 올라선 능선길은 가도가도 끝이 보이지 않는 오르내림 봉우리로 지친몸을 더 지치게 말들어주고 있었다.
이정표도 보이지 않고 찜통 더위속에 가져간 물도 바닥이 났다. 이렇줄 알았으면 차량에 놓고온 물병이 내내 아쉬웠다.

가호리에서 바라보이는 넓은 대청호를 바라보며 수몰된 마을이 있었음을 알려주는 동복 오씨 비각과 오래된 상수리나무 앞을 걸어 빠져나온다.
대청호반으로 녹조현상이 아주 심하다. 최근 뉴스에서 보았지만 실제로 보니 심히 걱정이된다.
잘 닦여진 임도길을 따라 1.8km 후곡버스종점까지 걸어간다.

충북 청주시 문의면 안내판을 잠시 읽어보자.
이 도로는 1978년부터 대청댐수몰로 인하여 주민이용 도로로 충청북도가 시행하여 도로를 개설하였으나
 1980년도 대청댐수몰로 주민 대다수가 대도시로 이주 하였고 이후 3가구 정도가 가여울고개로 이주 거주하다가 
1990년도 초에 모두 이사가고 현재는 이 도로만 남아있어 폐허가 되여 있어
이 도로를 산책길로 정비하여 옛 신작로길 로 개설하게 되였으며 마을 유래와 같이 안내합니다.
□ 가호리 유래
가호리의 유래는 금강이 마을 앞을 휘돌아 흐르면서 여울을 만들었다고 해서 부른 지명으로 "가여울"이 한자화
한 것으로 佳佳湖라는 뜻이다.
□ 자연부락 유래
• 아득이 유래
중심마을을 거쳐 금강변의 나루터를 가기 위해서는 늘 이 넓은 백사장을 걸어야 한 바 
"아득" 하게 보이는 모래사장을 걸으며 강건너를 드나 들었다 하며, 
이곳 사람들의 이러한 생활이 기나긴 세월 동안 이어지면서 백사장은
어느새 밖에서 돌아오는 사람의 기다림의 상징이 되고
마침내 德 또한 아득한 강변쪽에서 동네로 돌아올 것이라 믿게
•된바 그래서 阿徳理'가 된것이다.
수몰전에 조사된 아득이 유적 유물은 선사시대와 고대사를 연구하는데 많은 도움을 준 바 있다. 
지금도 이전된 고인돌이 남아있다.
•화계 또는 계개 유래
아득이 남쪽에 꽃이 많이 피었다 해서 부른 지명. 화계 동쪽에는 고무래 형태를 한 고무래봉이,
북동쪽에는 예전에 산불이 나서 흙이 검게되었다는 불탄말림이 있다.

좌측으로는 대청호가 우측으로는 산속을 걷듯 임도 들길을 걸어 후곡리 버스종점에 도착한다.
차도를 따라 사향비를 지나 대청호 오백리길 17구간 출발지인 소전교에서 마친다.

말복이 지나고 처서가 낼모레인데 태양의 열기는 식을줄 모르고 동남아 날씨를 경험하는것 같았다.
약 11km를 4시간여를 오르락 내리락하다보니 지친 모습이 역역하다. 
삼계탕 끊여먹는다고 바리바리 싸온 음식들도 마다하고  문의중학교 근처 우렁쌈밥정식을 맛나게 먹었다.
다음달 대청호오백리길에서 다시 만나기로 하고 차량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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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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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이우협 | 작성시간 24.08.18 회장님수고하셨읍니다
  • 답댓글 작성자어랑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8.19 감사합니다
    건강한 여름나기 입니다.
  • 작성자어랑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8.19 사향길 대청호오백리길 17구간코스 240818
    https://cafe.daum.net/9595kimmini0A0/OIM2/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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