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록리계곡 대신계곡 이야기소 경기도 여주에 있습니다
https://youtube.com/shorts/P-BdU7Mo5sg?si=xcq5WNHGZEpNo6jn
여주 원적산 주록리계곡 대신계곡 이야기소가 있는 동학의길 여강길 11코스
https://youtu.be/2_9q_3lWFhg?si=CuxALtoN-ArRKBIU
산길을 굽이굽이 돌아 가다보면 경기도에도 이런 곳이 있나싶다. 원적산이 사방을 가로 막고 있는 이 곳은 경기 여주군 금사면 주록리 사슴마을. 옛부터 사슴이 많이 뛰어논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동학의 상징인 ‘해월 최시형 선생의 묘’ 인근을 동학의 길과 주록천 계곡길은 여주시 금사면 주록리 일대의 8km 탐방로로 수려한 임도와 계곡이 특징이다.
여강길 동학의길 이야기
<동학의 길>은 여주 금사면 주록리 해월 묘소를 중심으로 조성하였다.
총 9.5km 길이인 '동학의 길' 코스는 주록리 마을에서 시작해 초입의 오르막과 잣나무 임도를 지나 해월 최시형 묘소를 경유해 주록리 계곡을 따라 내려오는 원점회귀 코스로 조성됐다.
특히 주록리 임도를 둘러싸고 있는 원적산과 천덕봉을 돌아오는 코스도 연결, 계절에 따라 형형색색 옷을 입는 숲과 맑은 계곡 등 수려한 자연경관을 볼 수 있다.
주록리 버스정류장에서 출발하여 주록리마을 청운공원 수운교를 건너 마을안길을 걷는다.
주록마을 - 물구름교 - 낮은메기 - 영원사입구 - 광금사입구 - 해월 최시형 묘 - 이야기소 - 물구름교 - 주록마을 (9.5 km)
주록마을을 출발 오르다보면 물구름교를 만나게 된다.
동학의길은 원점회귀하는 코스로 도로길과 등산로 임도 도로로 이여진다.
좌측으로 백고개 방향으로 다리를 건너 산길로 접어든다.
잎갈나무와 잣나무 숲으로 이여지는 곳이다.
시작부터 가파른 산길로 이여지지만 이내 능선길따라 오르게 된다
솔솔 제법 시원한 바람을 들이키며 영원사 입구 삼거리에 도착한다.
원적산 정상으로 가는 등산로와 여강길 동학의길로 분리된다.
동학의길 코스는 임도길로 이여지고 일반 차량도 운행되고 있다.
울창한 잣나무숲길로 이여지는 임도길 따라 가다보면 스탬프가 나온다.
마치 원시림을 가는 듯한 숲길을 걷게 된다.
임도가 끝나면 오솔길을 걸어 간다.
동학의 핵심 가르침을 담은 해설판들을 만나게 된다.
하나하나 마음에 담아 둘 만한 글귀들이다.
이곳은 ‘다시개벽판’으로 설치 되어있다. 천지자연의 개벽은 있으나 생명이 서로 평화롭게 살기 위한 ‘다시 개벽’은 이루어질것이다.
다시 개벽의 방법을 이곳에서 쓸 수 있을까 생각하며 걷어 본다.
오르막 끝 굽이를 돌아서면 순간, 앞이 확 트이면서 해월 최시형 선생 묘소를 만나게 된다.
천지자연의 생명이 모두 평등하고 다 같이 귀하다는 가르침을 주신 분이다.
이곳에서 천덕봉 원적산으로 오르는 길목이 보인다.
영원사입구에서 원적산으로 오른 등산팀들과 통화 해본다.
경기도 이천시 백사면·광주시 곤지암읍·여주시 흥천면에 걸쳐 있는 산이다.
원적산564m, 천덕봉634m는 여주 이천의 최고봉이다.
그리 높은 산은 아니지만 내륙지방에서 가장 너른 이천·여주평야지에 우뚝 솟아있다.
산줄기가 동서로 길게 뻗어 서쪽으로 정개산과 능선으로 연결되어 있다.
해월 최시형 선생 묘소옆 여강길 스탬프에 다시 도착하였다.
오솔길 끝에서 성혈사를 만난다. 절 경내를 가로지르는 길을 내주었으니 고마운 마음으로 조용히 묵상하며 걸어야 한다.
성혈사를 지나면서 차도를 따라 계곡이 이여지고 이야기소를 만난다.
계곡물이 바위를 만나 도란도란 속삭이며 휘돌아나간다고 하여 ‘이야기소’라는 이름이 붙었다.
여주 가볼만한곳, 산속의 맑은 공기와 깨끗한 계곡물이 있는 주록계곡 대산계곡 유원지이다.
원적봉 천덕봉 사이로 산속의 맑은 공기가 있고 계곡의 맑은 물이 있으니 더욱 좋은 것이다.
계곡이라고 하지만 물이 성인들의 무릎까지오는곳이다
가족들과 함께 와서 송사리와 맑은 물에서만 사는 다슬기도 잡고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넓은 운동장에는 족구장도 있고 캠핑장 펜션도 있다.
무더위의 한여름에는 주록계곡 대산계곡에서 하루를 보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도로를 따라 걸어 다시 주록리 마을을 만난다.
물구름교를 건너 처음 출발했던 버스 정류장으로 원점 회귀하게 된다.
8월15일 '39도' 기상 소식에도 굴하지 않고 무더위속 여강길 동학의길을 다녀왔다.
다음카페 산들투어 여강길 투어단이였습니다.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