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에 똥
오늘도 난 가슴에 사랑을 가득 품고
일터로 간다.
우리가 살아 가는 데는 보상적 심리
그 댓가도 바라며 산다.
처음 난 넘 힘든 상황에 말 그대로
벌지 않음 한 끼 밥도 먹을 수
없는 시점에 있었다.
이 일을 시작 할 땐
사랑이란 전혀 없었다.
그래서 힘들고, 더럽고, 자존심도 상했다.
그러나 지금 아니다.
보람 있고, 즐거운 마음으로
날 반겨주고 기다리는
어르신들이 계신 일터로 가고 있다.
내 손길을 필요로 하는
어르신들을 볼 땐 힘과 용기도 생긴다.
가슴 뿌뜻하고 사랑이 넘친다.
그 누가 말을 했을까?
너무 높은 곳에서 높은 곳만 바라다
보던 내 모습이
아주 힘없고 낮은 곳의 행복이란
그 누구도 이 느낌은 모른다.
대통령도, 이 세상 갑부도,
이곳은 오고 싶지 않아도
꼭 한번쯤은 오지 않음 안되는 곳이다는 걸
여기에는
돈도, 명예도, 권력도, 필요가 없다.
처음 세상에 태어날 때 빈손 왔듯이,
새로운 인생을 기다리는, 처음 태어나는 아기들과 같이
세상에 진리를 깨달아 원점으로 돌아온
천진함이 묻어 있는 어른신들이 그 모습이 아기들이다.
그래서, 난 나에 직업을 사랑합니다.
그리고 어르신들의 깊은 사랑을 마음 껏 느끼면서
그 분들의 삶에서 묻어나는 그 똥은
깨끗하고 인생 맛이 담긴 사랑스런 똥입니다.
그 똥이 없었다면 다시 태어난 나도 없었을 겁니다.
"똥은 아름다워라 운동본부"는
이렇게 아름다고 사랑스런 똥으로
모든 사람이 살아 줄길 바라며
가꿔 가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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