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죽는 꿈--로또 복권당첨, 대박, 꿈해몽

작성자몽생몽사|작성시간08.08.24|조회수17,494 목록 댓글 0

 < 자신이 죽는 꿈 >

  

                                                                                       글: 홍순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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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실에서의 죽음이란 두렵고 숨 막히는 일이지만, 꿈속에서의 자신의 죽음은 재생이요 부활로 낡은 껍질을 벗고 새롭게 태어나는 최고 최대의 길몽에 속한다. 즉, 현재 자신은 사라지고 새롭게 태어남을 꿈속에서는 자신이 죽는 것으로 표현하고 있는 것이다.

  어느 육군 대령의 꿈으로, 자신의 목이 뎅겅 잘리우는 꿈을 꾸고 나서, 장성으로 진급하게 되었는 바, 이전의 육군 대령은 사라지고 새롭게 장성으로서의 인생으로 살아가는 것을 자신이 죽는 상징적인 꿈으로 나타난 것을 알 수 있겠다.

  총을 맞아 죽는 꿈의 경우에는 총소리가 크게 난다든지 피를 온통 뒤집어쓰고 죽는 꿈은 더욱 좋다. 총소리가 크게 난다는 것은 널리 알려지게 되는 것을 뜻하며, 피는 진리·사랑·교리·재물·생명력·감화력·돈 등을 상징하여 꿈에서 피를 덮어쓴다는 것은 이러한 영향력을 받게 되는 것을 뜻한다. 다만, 자기 몸에서 피가 나면 정신적·물질적인 손실이 있게 될 수도 있으며, 꿈속의 자기가 일의 상징일 때는 남에게 사상적 감화를 줄 수 있게 된다.

  한편, 종교적인 의미에서의 죽음은 신(神)앞에 자기가 지은 죄를 회개하고 그 심령이 거듭남을 뜻한다. 다만 위의 이러한 말들은 상징적인 의미에서 살펴볼 때이다. 꿈속에서 다른 사람이 죽는 것을 본 꿈이 사실적인 미래투시의 꿈인 경우에는, 실제로 주변의 누군가에게 사고가 일어날 수 있는 것이다.

  죽는 꿈을 꾸고 주택복권에 당첨된, 오래전에 있었던 실제 사례를 들어 살펴본다.


  * 불에 타 죽는 꿈

  5조 165701. 나의 생활에 갑자기 엄청난 행운을 안겨준 주택복권 1등 당첨 번호이다. 복금이 자그만치 7백만원이었다(시대상황을 염두에 두시기 바란다). 때는 72년 5월 25일. 그날 새벽따라 생각지도 아니했던 끔찍스런 꿈을 꾸었던 것이다.

   내 분수에 맞지도 않게 영업용 택시를 대절하여 안양에 있는 큰 집으로 달리는데, 사전에 분명히 운전사에게 한강 인도교를 넘되 영등포 구청 쪽으로 해서 구 도로에 접어들어야 한다고 일렀거늘, 잠깐 졸다 깨니 택시는 이미 동작동 국립묘지를 지나서 경부고속도로를 신나게 달리고 있었다.

  당황한 내가 이 길이 아니라고 아무리 고함쳐도 그는 막무가내였다. 무뚝뚝한 그 사나이의 하는 짓에 일말의 불안을 느낀 나는 엉겁결에 핸들을 잡은 운전사의 등뒤로부터 힘대로 그의 두 어깨를 눌렀다.

  순간 차체가 붕 뜨는 듯싶더니 섬찍한 기분은 찰나뿐, 보기좋게 논바닥에 거꾸로 박히면서 와지끈 부서지는 소리와 함께 이내 화염에 싸이더니, 나의 온몸에 불길이 붙는 것을 보고는 질겁을 하여 비명을 지르다가 눈을 뜨니, 꿈이었다.











일러스트 | 박은경기자



  참으로 괴상한 꿈이었다. 이 꿈을 꾼 다음에는,‘형님 댁에 무슨 불길한 일이라도 생긴 것일까? 미국에 사는 조카로부터 무슨 언짢은 기별이라도 온 것일까’하며 불안해했다.

  일찍 출근한 나는 집에서 갖고 나온 당첨 공고를 펼쳐 놓고, 서랍에서 주택복권을 꺼내 대조해 갔다. 그 13매 중에는 5백원 짜리가 넉 장이었는데, 나는 끝자리 숫자부터 맞추지 않고 대뜸 위에서 내려 훑어갔다. 그러다가 별안간 내 눈알이 휘둥그래졌다. 5조에 165701. 7백만 원에서 원천과세를 떼니 그래도 5백 6만원. 나는 그 돈으로 안양 근교에 평당 460원씩 주고 야산을 널찍하게 장만했다.--주택복권 1등에 당첨될 꿈/ 시인 이기진

   자신이 불에 타 죽는 꿈으로 1972년 당시 주택복권 1등에 당첨되었음을 밝히고 있는 사례이다. 뜻밖의 주택복권 1등에 당첨되어, 삶에 커다란 변화를 가져오게 될 것을 자신이 불에 타 죽는 꿈으로 예지해주고 있다. 또한 꿈속에서 재물을 안양에 있는 큰집으로 달리는 꿈 내용에서, 장차 안양부근에 땅을 매입하게 될 것을 보여주고 있기도 하다.


  * 전복된 차위에 승용차 두 대가 덮치는 꿈

  주택복권 3억원 당첨! 정00(59세)씨가 복권을 산 것은 순전히 뒤숭숭한 꿈 때문이었다. “화물차를 운전하다 차가 전복됐어요. 그 차 위에 승용차 2대가 덮치는 꿈을 꾸고는 놀라서 깼어요”

  평소 꿈이 없던 정씨는 생각만 해도 끔찍한 이 꿈을 떠올리며, 안산 외환은행 앞 복권판매소에서 991회차 주택복권 4장을 구입, 그중 1장이 3억원에 당첨된 것이다.

  차가 전복되고, 두 대의 차가 덮쳐서 깔려 죽는 꿈을 꾸고 새로운 탄생의 인생길을 걸어가게 되었다고 볼 수 있겠다. 한편 정씨는 ‘덮친 2대의 승용차는 1등의 2매 1세트에 당첨되려고 그런 꿈이 꾸어진 것 같아’라고 말하고 있는 바, 일리가 있다고 해야 할 것이다.


  * 헬기를 타다 죽는 꿈으로, 1억 당첨 

  인터넷 주택복권에서 9번째 억만장자 1등 1억에 당첨된 최00(경기,32세). 헬기를 타고 어딘가를 가던 최00(경기,32세)는 폭파와 함께 추락하며 죽는 꿈을 꾸었다. 식은땀을 흘리며 꿈을 깨고 난 후, 평소 긍정적으로 사는 낙천적인 성격인지라, '꿈은 반대일거야...' 라고 생각했고, 평소 즐겨 긁던 복권이 놀랍게도 1등에 당첨되자, 비로소 '아~하! 그 꿈이 1등 당첨 꿈이었구나! 꿈의 신비함을 깨닫게 되었다.

  꿈은 반대가 아닌 상징의 이해에 있다. 죽는 꿈의 상징의미는 새로운 탄생, 부활에 있기에 인터넷 복권에서 1등에 당첨되는 일로 실현되고 있다.

 

 

 * 총을 맞고 죽는 꿈

  마지막 한 발의 권총 탄환을 이마에 맞고 죽는 꿈을 꾸고, 주택복권에 당첨된 오래 전의 꿈사례를 살펴본다.

  낯선 사나이가 군중 속에서 권총을 높이 쳐들고 “여기 단 한 발의 총알이 있는데 누구를 쏠까? 하면서 총을 마구 휘둘러 댄다” 모두들 무서워 뿔뿔이 흩어졌고, 나도 총을 피하기 위해 안간힘을 써서 간신히 땅바닥에 머리를 대고 피했다. 잠시후 조용하여 주위를 살펴보기 위해 고개를 드는 순간, ‘탕’하는 소리와 함께 내 이마 한 가운데에 총알이 맞았다. 그 순간 놀라 잠을 깨었다.


 이 꿈은 복권에 당첨되기 전, 복권 5장을 사놓고 며칠 후 꾼 꿈이다. 꿈속에서 자신이 죽는 꿈이 최대의 길몽임을 이 꿈은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죽는 꿈이 반드시 복권당첨으로 이루어지지는 않는다. 막대한 재물이나 이권을 얻게 된다든지, 낡은 껍질을 벗고 새로운 세계로 나아가는 등 처한 상황에 따라, 새로운 탄생 부활의 길로 나아가고 있는 것이다. 죽는 꿈을 꾸고 새로운 인생의 길을 걸어가고 있는 두 사례를 살펴본다.



* 노회찬 의원 죽는 꿈으로 당선  

   2004년 6월 15일(화) [굿데이] 신문기사를 요약해 살펴본다.

  민주노동당 노회찬 의원은 지난 13일 자신의 팬클럽인 행노들(행복을 배달하는 노회찬과 친구들) 모임에 참석했다. 국회 의원동산에서 열린 행사가 끝난 뒤 한강 고수부지에서 간단한 뒤풀이 자리가 있었다. 이 자리에서 노의원의 당선몽이 잠시 화제가 됐다.

  한 회원이 "노무현 대통령이 지난 연세대 강연에서 내 사주가 괜찮더라는 말을 했다"며 "노의원도 당선 전에 길몽이 있었느냐"고 물었다. 그러자 노의원은 "내가 꾼 꿈은 아닌데, 다른 사람이 그 비슷한 꿈을 꿨다더라"고 말했다. 다른 사람은 이호웅 열린우리당 의원의 아내 박인혜씨다. 박씨는 노의원의 아내 김지선씨와 여성의 전화에서 같이 활동하는 동지이자 언니·동생하는 사이다. 노의원은 "총선 전에 이의원 부인이 아내에게 ‘당신 남편 죽는 꿈꿨다’며 꿈은 반대라고 하니, 길몽일 것 이라고 말한 적이 있다"고 사연을 소개했다.

  동석했던 노의원 아내 김지선씨가 "그것 말고도 사실 꿈이 하나 더 있었다"고 말을 받았다. 총선 전에 꿈을 꿨는데 집안에 구더기 비슷한 벌레가 가득 나오더라는 것이다. 김씨는 "꿈속에서는 손님이 오실 텐데 벌레가 나와서 어쩌나 하고 걱정했는데, 꿈에서 깨보니 느낌이 나쁘지는 않았다"며 "어머니께 말씀 드리니 길몽이라고 하시더라"고 말했다. 김씨는 꿈 이야기를 남편에게도 하지 않았다. 이 말을 들은 노의원은 "그거 나도 처음 듣는 소리"라고 혼잣말을 했다.

  정신능력의 활동이 활발한 사람은 꿈꾸는 예지능력이 탁월하여, 다른 사람에게 일어날 일을 대신 꿈꿔줄 수가 있다. 노회찬 의원이 국회의원에 당선될 것을 죽는 꿈으로 언급하고 있는 바, 꿈은 반대가 아닌 상징의 이해에 있다. 죽는 꿈의 상징의미는 새로운 탄생으로 새로운 인생길이 열리게 됨을 예지해주고 있다. 또다른 꿈이야기인 ‘손님이 오실텐테, 집안에 구더기 비슷한 벌레가 가득 나오는 꿈’ 역시 좋은 꿈이다. 무엇보다 손님이 온다는 것이 손님으로 상징된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게 될 것을 예지해주고 있으며, 구더기 같은 벌레가 가득 나오는 꿈 역시 유명세로 인하여 구더기로 상징된 많은 사람들이 들끓게 될 것임을 예지해주고 있다. 새로 개업을 앞두고, 아무리 식당의 바닥을 쓸어도 구더기 같은 벌레가 솟아 나오는 꿈을 꾼 식당주인의 유사한 꿈사례가 있다. 꿈의 실현은 개업 후에 많은 손님들이 넘쳐나는 일로 실현되었다.


 * 총에 맞아 가슴에 구멍이 뻥 뚫린 꿈

  주택복권 당첨 꿈사례이다. 배관기술자인 송씨는 20년째 꾸준히 복권을 사오고 있었다. 매번 복권을 다섯 장 정도 구입하였다. 그러다가 추첨 당일 새벽 꿈을 꾸었다. “누군가 함께 길을 가는데, 일행 한 명이 총을 맞았는데 가슴에 커다란 구멍이 뻥 뚫렸어요. 깜짝 놀라 잠이 깼어요” 예사롭지 않다는 생각은 했지만, 미처 복권과는 관련짓지는 못하였다. 추첨 다음 날 신문에서 복권 번호를 맞춰보다가 당첨된 사실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였다.











일러스트| 강역민기자


  죽음은 새로운 탄생, 부활의 의미를 지닌다. 필자도 10 여년 전에 첫 번째 책인 『破字(파자) 이야기(학민사,1995)』 책을 출간하기 한 달 전에, ‘총을 맞고 죽는 꿈’을 꾸었다. 그후 필자도 낡은 껍질을 벗고 새롭게 태어나, 새로운 인생 길을 걸어가고 있다. 꿈을 꾼 이후로, 작년에 출간한 『꿈으로 본 역사(중앙북스,2007)』를 포함하여 그동안 9권의 저서를 출간하였으며, 꾸준히 학문에 정진하여 박사학위(단국대, 한문학과)를 받았으며, 평범한 고교국어교사에서 나아가 방송 출연활동 및 대학 등에 강의를 하게 되었고, 인터넷과 무선인터넷 등에 ‘홍순래 박사 꿈해몽’ 사이트를 개설하여 꿈에 대한 연구와 정리를 해나가는 새로운 인생 길을 걸어 나가고 있다. 10여년 전 필자의 꿈은 다음과 같다.


* 총 맞고 죽는 꿈

  1995년도 『破字(파자이야기)』 책을 출간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을 때였다. 어느 날 밤 꿈에 친구와 함께 어느 곳에 있었다. 그 때 어떤 사람이 나타나서 총으로 먼저 친구를 쏘는데, 총소리의‘빵’소리가 얼마나 큰지 놀랄 정도였다. 이어 나 자신에게도 총을 겨누더니 너도 죽어야 한다고 했다. 나자신은 안 죽어도 된다고 했더니,‘픽’하는 앞의‘빵’소리에 비해 훨씬 소리가 적은 총을 맞고 죽었다.

  꿈에서 죽는 것은 아주 좋은 꿈이다. 낡은 껍질을 벗고 새롭게 태어나는 재생의 의미를 지니고 있다. 이 때 총소리가 크게 날수록 좋은 것이다. 훗날 꿈을 꾸는데 풍선이 여기저기 터지는 꿈을 꾸었는데 역시 널리 이름이 알려지는 좋은 꿈이라 하겠다. 친구가 먼저 총을 맞고 죽었는데 친구에 대해서는, 실제 친구이거나 친구로 상징된 연관을 맺고 있던 사람, 또는 꿈에서는 변형·굴절되어 나타나기 때문에 바로 필자 자신의 분장된 자아일 수도 있겠다.


   * 암에 걸려 피를 토하며 죽는 꿈

 오래 전 주택은행 사보에 실린 복권 당첨자들의 꿈이야기를 요약하여 해설을 덧붙여 살펴본다.

  평소 꿈을 거의 안 꾼다는 이복수씨였다. 하지만 복권이 당첨되기 얼마 전에 꿈을 꾸었다. 자신이 암에 걸려 피를 토하며 죽는 꿈이었는데, 어머니께 물어 보니 좋은 꿈이라고 했다. 이복수씨에 있어서 복권은 생전 처음 사 본 것인데, 자신도 알 수 없는 힘에 이끌린 기분이었다. 차를 몰고 가다 갑자기 멈추고 싶어졌고, 멈춘 곳은 복권 가판대가 있어 15회차 자치복권 2장을 사게 됐다. 이복수씨는 아무래도 처음 긁어 보는 복권이라, 직원들의 도움까지 받아 맞추어 보았다. 평소 요행을 바래본 적이 없는 이복수씨는 믿기지 않았다. 딱 2장 산 복권이 2천만원에 당첨된 것이다.

 










일러스트|강역민기자


 현실에서 죽음은 나쁘지만, 꿈의 상징의미로 죽는 꿈은 새로운 탄생이요, 낡은 껍질을 벗고 새롭게 태어나는 재생의 길임을 누차 언급한 바 있다. ‘암에 걸려 피를 토하며 죽는 꿈’으로써, 장차 새로운 운명의 길이 펼쳐질 것임을 예지해주고 있다. 사족이지만, 꿈의 상징적 미래예지 꿈의 의미를 알았다면, 당시에 자치복권을 구입할 것이 아니라, 더 커다란 액수의 당첨가능한 복권을 구입하는 것이 더 나은 방법이 될 수 있었을 것이다.

  황당하게 전개되는 특징을 띠고 있는 상징적인 미래예지 꿈은, 꿈의 예지대로 현실에서 반드시 이루어지는 특징이 있다. 또다른 꿈을 새롭게 꿈을 꾸지 않는 한, 꿈의 예지대로 현실에서 이루어지고 있으며, 커다란 일일수록 꿈의 실현기간이 길게 이루어지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따라서 죽는 꿈을 꾼 경우 새로운 운명의 길이 열리게 됨은 기정사실로 받아들인다면, 자치복권을 구입하기보다는 보다 커다란 액수의 당첨금이 걸려있는 복권 구입을 시도해 보는 것이 좋을 것이다.

  현재 사법고시 공부에 매진하고 있는 대학생 아들의 태몽으로 구렁이 꿈을 꾼 어느 어머니의 실증적인 상담 사례이다. 몇 년 전에 좋은 꿈을 꾸었는 바, 아들 태몽 때 보았던 것과 같은 황금빛 구렁이가 금빛 누각을 타고 올라가는 꿈을 꾸었다. 꿈은 아주 좋으며, 구렁이로 상징된 인물이 뜻을 이루게 되는 성취․성공의 상징적인 예지꿈으로 실현될 것임을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상징적인 미래예지 꿈의 실현은 새롭게 꿈을 꾸지 않은 한, 반드시 꿈대로 이루어지게 되어있다. 다만, ‘구렁이의 상징하는 인물이 누구인가’에 대해서는 절대적이지 않다. 태몽때 꾼 아들의 상징의미로 보는 것이 가장 타당하겠지만, 꿈을 꾼 자신이 구렁이의 상징물로 등장되어 나타났을 수도 있겠다. 실제로 그 꿈을 꾼 얼마 후에 시의원에 출마할 기회가 있었으며, 실제로 당선될 수도 있었으나, 어머니로서 장차 자식의 고시합격을 바라는 마음에서, 구렁이의 상징의미가 자식으로 실현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시의원 출마를 포기한 사례가 있다. 머지않아 황금빛 구렁이로 상징된 아들의 좋은 비상을 기대해본다. 


* 돌아가신 아버님이 죽지 않겠느냐고 묻는 꿈

  복권추첨 전날 밤 꿈이다. 돌아가신 아버님께서 나타나서, “죽지 않겠느냐”고 물으셔서‘죽으면 어떻게 하나’안간힘을 쓰며 집안과 자녀 걱정을 하다 잠을 깨었다.

 돌아가신 아버님이 죽으라고 하는 꿈의 실현이 천만뜻밖에 막대한 당첨금을 타는 일로 실현되고 있다. 꿈의 상징의미에 대해서 알고 있었더라면, ‘죽는다’는 것이 실제의 죽음이 아니라, 낡은 껍질을 벗고 새로운 운명의 길로 나아가는 성취와 부활을 예지하는 것을 알 수 있었을 것이다.

  이러한 조상이 나타나는 꿈은 조상의 영령이 실재한다기 보다는, 동물이 말을 하거나, 산신령이 꿈속에 나타나는 등등과 마찬가지로, 꿈의 상징기법의 하나로 장차 일어날 일을 계시적으로 일깨워주고 있는 것이다. 


 * 자기가 죽어서 온 집안이 통곡을 하고 있는 꿈

  삼형제 중에 막내의 꿈으로, 실제로는 맏형이 복권에 당첨되고 있다. 자기는 어떠한 사업체나 일거리·작품·기타 성취시켜야 할 일의 대상이고, ‘죽었다’는 것은 그 일이 성사되고 성취되었음을 뜻한다. 그리고 그 일로 인해서 온 집안 식구가 통곡한 것은 모든 가족이나 모든 회사원이 크게 기뻐하고 만족하며 소문을 낼 일을 상징하고 있다. 

  현실에서 꿈은 동생이 꾸고 복권은 맏형이 당첨되고 있는 바, 태몽꿈의 경우와 같이 자신과 관계된 사람의 꿈을 대신 꿈꾸어 준 경우로 볼 수 있겠다. 매몽이라고하여 꿈을 산후에 복된 일이 자신에게 돌아오는 경우가 있는 바, 이 경우에도 굳이 꿈을 샀기에 좋은 일이 일어난 것이 아니라, 애시당초 자신에게 좋은 일이 오게 될 것을 예지하는 꿈을 대신 꿔준 것이며, 그것이 현실에서는 꿈을 사고 파는 매몽의 절차를 거쳤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특히 이 경우 김유신의 누이동생의 꿈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같은 집안 식구끼리는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나아가 같은 직장 동료가 대신 꿈꾸어 줄 수도 있다.

  “어젯밤에 돼지가 집안에 들어 왔는데 못 보았느냐”는 나이 어린 딸의 꿈을 믿고, 복권을 산 어머니가 당첨된 꿈사례에서 찾아 볼 수 있듯이, 어린 딸의 돼지꿈을 의미 있게 받아 들였고, 또한 그러한 꿈의 말을 듣고 실행에 옮긴 어머니가 당첨되고 있다. 하지만 이 경우에도 상징적인 꿈의 경우에는 반드시 실현되기에 굳이 복권가게에 가서 복권을 사지 않더라도, 우연한 계기로 복권을 사거나 얻게 되어 당첨되는 일로 이루어지고 있다.

  이처럼 꿈속에서 자기가 죽거나 남이 죽은 것을 보거나, 시체와 관련된 꿈은 좋은 결과로 실현되고 있다. 죽음과 관계된 꿈을 꾸고 복권에 당첨된 많은 사례가 있기에, 이런 죽음과 관련된 꿈을 꾸고 기대하는 일이 재물운 밖에 없다면 일단 복권을 사보는 것도 바람직하다고 하겠다. 일반적으로는 죽음의 꿈은 승진․성취․성공의 일로 현재의 자신에서 새로운 탄생을 가져오는 일로 이루어지고 있다. 


 * 4명이 죽고, 본인이 죽을 차례인 꿈

  복권 당첨된 사례로, 꿈이야기가 상세하지는 않지만, 절에 갔다 오는 도중에 네 사람이 죽고 자신도 죽게 될 차례에서 잠이 깨었다고 한다. 이 경우 꿈속에서 자신이 죽는 꿈이 보다 확실한 실현으로 이루어진다. 하지만, 연못 속에 잉어를 본다든지, 누군가 참새구이를 해서 앞에 놓아 준 것을 보는 것만으로도 소유의 개념이 적용될 수 있듯이, 직접 죽지 않는다 할지라도 죽게 될 차례가 다가온 것만으로도 죽음으로 성취되는 모든 것을 뜻하고 있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이밖에도, 주먹 만한 땅벌이 제 머리 정수리에 침을 한방 퍽 쏘아 피가 나온 꿈으로 복권에 당첨된 사례가 있다.

--홍순래박사 꿈해몽 사이트 http://984.co.kr ,  984 + 접속버튼(핸드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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