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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남시 작성시간07.05.22 이제 한국에선 그런 전시회들도 열리는군요... 지젝의 말처럼 제대로 장사 지내지 못한 우리의 '과거'들이 정치, 사회, 문화적으로 회귀하면서 다양한 흐름들을 만들어내는것 같군요. 광주 도청은 학생때 집회 참석차 가본 이후론 아직 다시 방문해본적은 없는데, 폭기님 덕분에 그곳의 소식을 듣게되는군요. 늙어간다는 건, 누구에게나, 섬뜻한 깨달음으로 다가오는 것 같아요. 많은 철학자들이 '죽음'의 문제는 다루면서도 그와 필연적으로 결합되어 있는 '늙음, 늙어간다는 것, 그 깨달음'이 주는 실존적 차원들을 다룬 글들은 그렇게 많지 않다는 걸 느꼈어요. 그걸 한번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지요. 그리고 그건 또한 나 자신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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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남시 작성시간07.05.22 다가오는 늙음과 죽음의 문제를 어떤 식으로든지 파악하고 정리해야 한다는 내적 욕구에 의한 것이기도 하지요. 올려주신 사진을 통해 폭기님이 말씀하신 '곡절의 밭이랑을 만드는 주름'으로써의 늙어감을 느낄수 있을 것 같아요. 돌아가신 우리 할머니와 같은 저 주름들에 저 분들의 삶이, 저들이 일구는 밭이랑처럼, 솎아져 있겠지요. 개인 게시판이 타인의 흔적을 배제하는 감추어진 일기장 같은 것이어서는 안된다고 저는 생각했어요. 그건 다만 제가 오시는 분들을 대접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작은 대화의 장이어야 한다고요. 그런 점에서 폭기님의 글은 처음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