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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평공간

에리카 종 <비행공포> 나는게 두렵다

작성자브릭|작성시간17.01.23|조회수295 목록 댓글 2

에리카 종의 재치있고 주목할만한 목소리
글을 쓸수 밖에 없는 어떤 욕구가 충분히 드러난다
최대한 기대치를 낮추고 이 소설에 관한 쓸모없는 논평은 무시하거 읽어내면 좋다
나름 진솔한 자아탐구를 시도하고 있으며 구성또한 모던하다
그녀가 시도하는 묘사며 자기애 그리고 당시에는 어쩜 통했을 지금은 고루한 말장난과 소소한 위트 정신분석에 관한 고루한 관점 결혼 제도에 관한 이도저도 아닌 논평, 갸르릉 거릴뿐 순도높은 순응주의 등을 잠시 무시하더라도 흡입력있는 전개나 일종의 말빨은 인정할수밖에 없다
하지만 시대상으로봐도 이런 종류의 소설은 저자에게 어떤 식으로든 특별한 목소리를 내라는 대표성을 요구하고 그런 대표성이나 명성을 부수적으로 챙기는데 그리 소극적이지 않았을 그녀의 행보를 생각하면 그래서 더욱 발아적인 이 책이 중요할수 있는 것이다
번역도 나쁘지 않다 편집자와 작가가 흔쾌히 즐겁게 작업했을 법한 어떤 풍경이 연상된다 이런 정도의 목소리와 발랄함이라면 뭐 다른 부정적인 면모도 잠시 눈감아줄 수 있다
원래는 80년대 번역본으로 몇장 읽었었는데 이 책의 번역본을 눈에 띠는 대로 모아 하릴없이 진열해보고 싶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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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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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소조 | 작성시간 17.01.23 오래 전에 이 작가의 처녀작 <날기가 두렵다>인가를 읽은 적이 있는데, 괜찮았습니다. 내용은 기억나지 않지만... 소장가치 충분히 있습니다. 그런데 에리카 종을 하는 사람이 거의 없는 듯...
  • 답댓글 작성자브릭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7.01.23 이게 그거에요 <날기가 두렵다> 제목이 바뀌고 성실하게 완역되었어요
    따져보면 많은 후계자들을 거느리고 있는 작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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