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극화의 작법과 이해
팬픽 노르위지언 우드의 구성력(曆)
이채연
5장 109 쪽
작가들이 어떻게 그들의 도덕적 비전을 이야기로 교직하느냐는 저자와 이야기의 형식에 따라서 그 가능성이 무궁무진해진다. 그 한 극단에 고차원의 주제 의식을 담는 희곡, 알레고리, 아이러니, 씨리어스 리트러처, 종교문학 같은 형식이 있다. 이들은 인물이 처하는 도덕적 타락 사태의 복잡함과 모순을 강조하는 대사로 복잡한 도덕적 비전을 창조하는 데 역점을 둔다.
그리고 다른 극단에는 모험담, 신화, 판타지, 액션 스토리 같은 대중적인 이야기 형식이 있다. 대개 이들의 도덕적 비전은 약한 것이 이들은 인물의 도덕적 난마보다 대부분 서프라이즈, 서스펜스, 이미지화(話)와, 그리고 심리적이며 감정적인 상태의 강조에 방점을 둔다.
이야기 형식과 무관하게, 평균치의 작가들은 거의가 도덕적 비전을 대사에 의지해 도덕 이 이야기를 압도하는 표현을 쓴다. 그런 이야기들은, 예를 들어 초대받지 않은 손님 (1967) 과 간디 (1982) 같은 영화는 꼭 입바른 말만 골라하는 것과 설교조로 혹평을 듣게 된다. 아마 아무도 인물들을 글감의 나팔수로 만들기를 절대 바라지 않을 것이다. 좋은 작가들은 자신의 도덕적 비전을 더디게 포착하기 어렵게, 주로 이야기 구조와 주인공이 특정 상황에서 행동하는 방식을 통해 표현한다. 여러분의 도덕적 비전은 어떻게 여러분의 주인공이 상대역들과 다투면서 목표를 좇으며, 또 여러분의 주인공이 그 경쟁 과정에서 무엇을 깨닫느냐, 혹은 그것에 어떻게 실패하느냐를 통해 전달된다.
요컨대, 여러분은, 저자로서, 인물들이 플롯에서 하는 무엇을 통해서 도덕적 논란거리를 일으킨다. 이런 도덕적 논란거리, 행위의 논증은 스토리텔링에서 어떻게 작동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