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 현재 육군 군무원 행정직으로 09년부터 근무하고 있습니다.
군무원생활이 나름 적응이 되어서 별탈 없이 지내고 있지만 이러저러한 애로사항이 있어서
울 회원님들은 어떤 선택을 하실까 궁금해서 함 질문 올려봅니다.
장점
1. 제가 사는 연고지 근무입니다. 집에서 딱 20km 나옵니다. 버스로 혹은 자가로 출퇴근 하죠.
퇴근하고 집에오면 6시에서 6시반 사이죠. 향후 인사교류시는 출퇴근 거리는 좀 멀어집니다. 최악 60km 까지요.
2. 최말단 부대라 엄청 한가한 편입니다. 민원따윈 없습니다. 하루 총 근무시간은 6~7시간 사이입니다.
점심시간 한시간반 4시에 업무종료 5시반에 칼퇴입니다.
3. 잡일이 별로 없습니다. 걍 제 업무만 열심히 하면 됩니다. 누구도 절 터치하지 않죠. 청소,커피타기 등등은
병사들이 알아서 합니다.
4. 업무강도가 낮습니다. 어려운 업무 거의 없지요. 제 직속 담당계원이 처부에 내려오면 전 걍 놀아도 될 정도이지요.
초과근무,주말근무 그런거 없습니다. 일때문에 초과근무 해 본적없구요. 임용후 주말에 부대간적은 3번정도 입니다.
- 사실 이런 장점때문에 군무원생활 걍 만족하고 다녔습니다. 근데 이런 장점은 제가 승진을 하고 상급부대로 전출을 가게
되면 대부분 사라집니다.
단점
1. 반 군인이란 생각을 가져야 합니다. 잡다한 훈련이 많은데 방독면 차고 위장하고 천막치고 천막에서 자고 행군도 하고
총만 없지 각종 전술훈련 때면 군인과 다름 없지요(유격훈련은 안 받아요), 혹한기 훈련은 정말 하기 싫어요.
2. 행정직이지만 행정업무만 하지 않습니다. 군수품 창고관리가 업무의 50% 정도 됩니다. 창고에서 물건 나르고
저장도 하고 뭐 그렇습니다. 먼지 무지 들여마시죠.
3. 나이어린 장교들한테 존대하고 경례하고 좀 짜증납니다. 뭐 지금은 저도 나이가 꽤 많진 않지만 6급 5급 을 달아도 새파란
대위한테 결재 받아야 할 일들이 종종 생기죠. 사실 대부분의 장교들이 고시를 통과한 엘리트급 자원도 아니고 걍 4년제
대학 졸업한 사람들인데 ...자존심이 좀 상하긴 합니다.
-장점 같은 경우는 곧 사라지지만 단점은 앞으로 계속 지속될 것이기에 최근 갈등을 많이 겪고 있습니다.
다시 공부해서 국가직 혹은 지방직으로 갈 생각을 하고 있는데... 뭐 남의 떡이 커 보이는 걸까요?
ps. 제가 국가직 혹은 지방직 공무원이 되어 임용된다면 저의 군무원 행정직 경력은 승진소요최저연수에 100퍼센트 포함이 될까 요? 요거 확실히 아시는 분?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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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최선을^^* 작성시간 11.05.31 다시 합격하고 근무년수 1년 채우시면 승진시 이전 근무년수 모두 반영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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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왔구나 작성시간 11.05.31 저 아는 분 군무원 하다가 셤 다시보서 공무원하는데 바쁘다고 투덜대긴 해도 만족하는 거 같던데요..경력인정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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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세월이 흘러~ 작성시간 11.05.31 공군 군무원으로 전군하시면 단점들이 해결될듯 한데요... 공군은 훈련도 거의 없고 창고에서 물건 나를 일도 없고 장교랑은 서로 존대할 수 밖엔 없지만 경례는 안하구... 근무지도 대도시구... 육군하곤 천지차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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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하루는 빨리가는데 1년은 왜 안가냐 작성시간 11.05.31 공군 군무원에 대해 아는대로 알려주세요!!ㅋㅋ 현직 공군군무원얘기듣고싶습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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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그런거 없음 작성시간 11.06.03 공군군무원으로 있다가 행정직 왔는데 공군군무원도 군수사령부 가면 정말 창고에서 물건 나릅니다.
우리동기들 수례에 물건 넣어서 나르는거 보면서 참..
어쨌든 장,단점은 각각 있어요. 군무원하다가 행정직 가면 경력인정되고 공무원연금도 바로 연계됩니다.
행정직와서 처음에는 대개 좋던데 나중에 지나니까 또 불만생기고 괜히 왔나 후회했는데
다시 돌아가서 선택하라면 그래도 행정직 올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