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는 며칠정도 했고 친구가 일 도와 달라고 해서 부득이하게 며칠동안 홈텍스에 자료 입력하고 주말에 세무서 같이 출근해서 주위 공뮌들한테 들은 얘기 기타 등등의 이야기입니다. 일반이라서 TIS는 사용 못하구요. 덕분에 소득세 소득공제는 확실히 외웠네요 ㅋㅋㅋ
1. 일손 드럽게 모지라더라. 근데 일손 모지란게 순수한 업무보다 윗대가리들이 실적 높이려 입력시키는것 때문에 주말까지 나와서 일하는게 대부분이다. 바쁠때는 공무원들 마누라에 자식에 친구까지 불러서 입력시키더라.
2. 막장 공무원들 보다 막장 민원인들이 많다. 세무서는 돈에 관련되서 그런지 모든 민원인들이 공격력올스킬+100% 득템한듯..특히 40대 아줌마의 까칠함과 50대 아저씨의 터프함과 70대 노인의 똥꼬집스킬은 정말 ㄷㄷㄷ
3. 세무 공무원들 불친절한게 이해가 된다. 이건 소득공제를 처음부터 끝까지 설명해줘야 되니. 세무서에서 공제관계서류 때달라고 때쓰는 민원인들 보면 내가 때리고 싶더라능.. 그리고 일요일날 와서 홈텍스 해달라는 놈은 개념이 있냐?
4. 확실히 세무직이 바쁜것 같다. 공익할때 시청 공뭔들은 일정한 주기로 바쁘더니 여기는 아침부터 계속진행형이다.
5. 세무공뭔들도 그닥 전문인 같지 않다. 관계 법령 외우고 말해주는걸로 전문인이라면 동사무소에서 호적때고 하수도 파는것도 법령 외워야 되는거다. 결론은 하급 공뭔은 거기서 거기 ㅡㅡ;; 그래도 면접서는 세무직=전문인이라고 인식해야 한다.
6. 법인세 과장이랑 조사과 과장은 파워가 지역사회에서 상당한듯. 먼가 다른 과장들이랑은 대우가 다르다. 나머지는 그닥...차라리 촌동네의 면장이 낫다. 방송국에서 촬영할때도 협조받아야 하는 시골면장님 파워...진정한 지방호족세력이다.
7. 국세청이 확실히 직원 교육은 계속 시키는 것 같다. 근데 신규나 몇년 안된 직원들은 교육 다 듣고 오던데 30대 40대 아저씨들은 오전듣고 집에서 휴일삼아 가더라능...
7. 홈텍스 이용 신고률 90%는 다 구라다. ㅋㅋㅋ 당신이 모르는 사이에 당신 아버지의 정보를 누군가 입력하고 있다.
8. 주위 인물들에 대한 에피소들.
-4월에 들어온 신규 누나... 처음에는 싱글벙글 잘 다니더니 신고기간 겪고나서는 입가에 웃음이 사라졌다 ㅡㅡ;;
-신고기간 전에는 소득세 어렵다고 찌질대던 소득세과 공뮌친구... 신고기간 겪고 나니 근로소득세부터 공제방법까지 민원인에게 줄줄 읊는 수준이 마치 강사들 강의 하는거 같았다. 역시 사람은 X줄이 급하면 다 할 수 있다..
-공직사회는 하극상 일으켜도 짤리지 않으니 좋은것 같다. 다만 진급은 포기할뿐... 공직사회에서 가장 무서운 놈은 MB가 아니라 진급 포기한 놈이다..
9. 과세미달자 명단 처리중에...
" 철수야, 기본 공제해도 돈이 나오는데?"
" 필요경비 40만원까지 늘여라"
" 야 그래도 돈이 나와."
" 그럼 자식들 둘이 장애인으로 만들어 ㅡㅡ;;"
순간 노량진 모 학원강사가 과세금액만 6천만원 나온게 이해가 되더라능...
10. 그래도 좋으니 제발 이번에 붙었으면 좋겠다 ㅠㅠ
ps. 세무서 있는 분들 얘기도 그렇고 다른 세무서의 친구말도 그렇고 4월달에 뽑히는 인원들은 발령이 늦어질거라는 얘기를 공통적으로 말하네요. 아마 상당히 늦어질거라는군요.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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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비많이오네..^^ 작성시간 08.06.09 이번에 합격한사랄들 발령 늦는다구요? 그럼 다음에 합격한 사람들은 더 늦겠네요? 고로 이번에 합격하는게 장땡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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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세무직킬러 작성시간 08.06.10 12월 2차부터 발령 조금씩 늦어질거라고 이야기 하던데요..국세청인사담당자 교육원와서 이야기 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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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시라노번스타인 작성시간 08.06.10 어디서 아르바이트 하셨는지 모르겠네염.....전 집이 부천이라 부천에서 신고도우미(홈텍스 입력)했는데 정말 점심시간도 없이 일했습니다 ㅜ.ㅡ 민원인들 계속 밀려 있어서 점심 교대로 20분만에 먹고 바로 투입....정말 장난 아니게 바쁩니다....여기 직원들 말이 절대 중부청 오지 말고 특히 부천,고양,성남 이쪽으론 절대 가지 말라고 하네여....그냥 업무 익히고 면접 대비한다 생각하자고 시작했다가 코 꿰여서 지금까지 계속 알바중인데(홈텍스 신고분 말고 세무사 사무실 통해 온 것들이나 기한후 신고 분량 훨씬 많습니다....)정말 하루 하루 업무량 장난 아닙니다.... 저야 알바니깐 시간 맞춰 가고 시간 맞춰 나오지만 거기 직원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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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시라노번스타인 작성시간 08.06.10 9시 이전 출근해서 보통 9~10시 퇴근 기본에 주말 없습니다....신고기간이라 그런 줄 알았는데 9월 합격해서 4월 발령 난 분 얘기 들어보니 계속 그랬답니다....정말 어지간한 각오론 ㅋ 그리고 위에 써 놓으신 대로 민원상대 힘드네염....말도 안 되는 걸로 우기는데 옆에서 듣는 제가 더 짜증이 났다는....제일 짜증나는 말....우리 세금으로~~-_-; 그 분 세금 중 그 상담하는 세무서 직원분 한테 몇원이나 갈련지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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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blythe 작성시간 08.06.11 ㅋㅋㅋㅋㅋ 완전 재미있어요 ㅋㅋㅋㅋㅋ 무엇보다도 10번 원츄!!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