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본 베이스 / 공무원 준비 계기
수능 국어/영어 71점으로 턱걸이 3등급 나오고 수능 이후로 공부 하나도 안 해서 진짜 노베이스였고요
작년에도 교육청 시험을 잠깐 준비하기는 했는데 돈이 없어서 완전히 독학으로 준비했습니다.
공무원은 예전부터 도서관에서 일하고 싶어서 사서 자격증도 딴 김에 사서직으로 지원했습니다.
- 하루 루틴 (공부 및 생활습관)
5시부터 10시까지는 회사에 출근했어서 4시~11시는 시간을 무조건 비워뒀습니다.
아침 8시 기상 목표로 삼았는데 실제로 8시에 일어난 적은 별로 없음... 9~10시 사이에 시작했던 것 같아요
3개월 정도 벼락치기 해서
8시 기상 - 단어 2일치 - 한자성어 2일치 - 11시쯤 하루치 과목 공부 - 4시 출근 - 11시 퇴근 - 한 시간쯤 복습하고 12~1시 사이에 취침
이 루틴을 반복하려고 노력했어요
공통과목 기본 인강 한 번씩 돌린 이후에는 딱히 지켜지진 않음...
실제로는 10시 기상 - 단어 2일치-한자성어 2일치-1시쯤 하루치 과목 공부... 이랬던 것 같네요
- 본인만의 필수/선택과목 학습법
벼락치기여서 천천히 할 시간이 없었어서 하루에 국어/영어/한국사를 나눠서 하지 않고
일주일 내로 영어 문법 부수기 일주일 내로 국어 문법 부수기 일주일 내로 고려까지 부수기!! 뭐 이런 식으로 했네요
하루에 인강 10개/교재100페이지 정도?
강의 회독 없이 한바퀴씩 돌리고 바로 문제 풀러 갔어요
대신 문제는 모든 선지 정확히 설명할 수 있을 정도로 돌렸음
전공과목은... 사서직 아니면 딱히 도움이 안될 것 같기는 한데 돈이 없어가지고 교재 사서 독학했어요
독학한만큼 딱히 점수가 잘 나오지는 않았고 공통과목에서 끌어쳐서 합격한 것 같습니다... ㅎㅎ
- 수강한 선생님/강의/교재 추천
교재는 해커스 기본서 + 이중석 선생님 ox 기출 문제집만 샀습니다
나머지는 교재 없이 그냥 모든 것을 노트에 적음
국어: 신민숙 선생님
문학 비문학은 강의 없이 교재로만 진행했고 문법/어휘 강의만 들었어요
특히 문법이 교재로는 되게 헷갈리게 적어둔 구간이 많은데 선생님께서 이해하기 쉽고 외우기 쉽도록 법칙 같은걸 찾아내서 설명해주십니다!!
국어 문법에서 진짜로 도움이 많이 됐어요
영어: 비비안 선생님
이것도 독해는 강의 없이 교재만 돌렸고 문법/단어 강의만 들었어요
단어는 제가 단어 외우기를 진짜 너무 싫어해서 책상에 앉아만이라도 있자... 하고 쌩노트 펼쳐서 적으면서 들음...
역시 문법에서 정말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특히 시험에 출제되는 부분만을 콕 집어서 정리해주셔서 좋았어요!
시험 전에 영어 문법/어휘 마지막 정리 특강도 들었습니다
한국사: 이중석 선생님
이중석 선생님은 진짜 한국사의 권위자이심...
한국사 95점 나오고 비명지름
저는 180강? 정도 되는 기본 강의만 들었어요 그것도 다 듣는데 진짜 2주 넘게 걸렸어요... 당연하지만
이중석선생님 강의는 교재를 사긴 샀는데... 교재 안쓰고 그냥 노트에다가
선생님이 쓰는 모든 판서를 따라서 썼어요 그냥 집중해서 기본 커리큘럼만 따라가도 90은 먹고 들어가는듯
최종 후기
그다지 열심히 한 게 아니라서 뭔가 응원을 하기도 머쓱하네요
할 때는 힘들었던 것 같은데 지나고 보니까 기억이 미화됐는지 뭔가 재밌었던 것 같아요
선생님들이 쉽고 재미있게 풀어서 설명해주려고 노력하셔서 그런 것 같습니다!!
인강이 있으니까 실제로 작년보다 훨씬 쉽고 재밌게 공부할 수 있었던 것 같아서
인강 패스 완전 강력추천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