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세무직 9급 합격수기
안녕하세요. 저는 작년 하반기부터 세무직 9급을 목표로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전공은 회계와 직접적인 관련은 없었지만, CTA 시험을 준비했던 경험이 있어 회계학과 세법의 기본 개념은 알고 있는 상태였습니다. 다만 CTA와 공무원 시험은 출제 방식과 범위가 달라 처음에는 적응하는 데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공부는 매일 스터디카페에 나가 인강을 듣고 복습하는 방식으로 진행했습니다. 국어와 영어는 기본기가 있다고 판단해 기출문제와 모의고사 위주로 감을 유지했고, 남는 시간을 회계학과 세법에 집중 투자했습니다. 기본지식이 있다고 방심하지 않고 공무원 스타일에 맞는 문제풀이를 반복하려고 노력했습니다.
회계학
CTA를 준비하면서 회계원리는 공부했기 때문에 처음부터 낯설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공무원 회계는 빠르고 정확하게 푸는 것이 중요해서 시간 관리가 가장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기본이론보다는 문제풀이 비중을 높였습니다. 기출문제를 여러 번 반복하면서 자주 나오는 유형을 익혔고, 계산 실수를 줄이기 위해 틀린 문제는 다시 풀어보는 습관을 들였습니다. 실전에서는 어려운 문제에 오래 머무르지 않고 풀 수 있는 문제부터 해결하는 전략이 도움이 됐습니다.
세법
세법 역시 CTA 공부 경험 덕분에 기본적인 체계는 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공무원 시험은 지엽적인 내용도 출제되고 암기 비중이 높아 별도의 준비가 필요했습니다.
기출문제를 중심으로 반복 회독했고, 자주 헷갈리는 숫자와 요건은 따로 정리해서 매일 확인했습니다. 세법은 한 번에 완벽하게 외우기보다 여러 번 보는 것이 훨씬 효율적이라고 느꼈습니다.
국어·영어
국어와 영어는 많은 시간을 투자하지 않았습니다. 기본적인 감을 유지하기 위해 문제를 꾸준히 풀었고, 틀리는 유형만 따로 정리했습니다. 대신 확보한 시간을 전공과목에 투자하면서 전체 점수를 끌어올리는 전략을 선택했습니다.
한국사
한국사는 처음에는 방대한 양 때문에 부담이 컸지만, 반복 회독을 하면서 점점 흐름이 잡혔습니다. 시대별 큰 틀을 먼저 이해한 뒤 세부 내용을 채워 넣는 방식으로 공부했고, 시험 직전에는 기출과 오답노트만 계속 보면서 마무리했습니다.
면접
필기 합격 후에는 약 2주 정도 면접을 준비했습니다. 공직가치와 지원동기, 세무직 공무원의 역할 등을 중심으로 답변을 정리했고, 스터디를 통해 실전처럼 연습했습니다.
실제 면접에서는 예상하지 못한 질문도 있었지만 최대한 차분하게 답변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화려한 답변보다 성실한 태도와 논리적으로 말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느꼈습니다.
수험생활을 돌아보며
CTA를 공부했던 경험이 분명 도움이 되긴 했지만, 그렇다고 쉽게 합격할 수 있는 시험은 아니었습니다. 공무원 시험만의 출제 방식에 맞춰 다시 적응해야 했고, 특히 시간 관리와 반복 학습의 중요성을 많이 느꼈습니다.
공부를 하다 보면 점수가 오르지 않는 시기가 반드시 옵니다. 저도 모의고사 성적이 기대보다 낮아 불안했던 적이 많았습니다. 그래도 하루하루 해야 할 공부를 꾸준히 이어간 것이 결국 합격으로 이어졌다고 생각합니다.
완벽하게 하려고 하기보다 꾸준히 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수험기간 동안 힘든 날도 많겠지만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버틴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