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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배님들에게 드리는 글...

작성자10년뒤 은퇴|작성시간19.03.08|조회수3,374 목록 댓글 10

이제 얼마 남지 않았군요.

모두들 화이팅 하시기 바랍니다.


더디지만, 교정직은 많은 발전을 이루어 왔고, 앞으로도 그럴것입니다.

물론 직장에 대한 만족도는 사람마다 많은 편차가 있지만, 안정적인 직장을 통해서 사랑 하는 사람과 결혼을 하고 아기도 낳고 그렇게 알콩달콩 살아가는데는 전혀 지장이 없는 직업입니다.


그리고 월급 혹은 공무원은 대출이 잘되니 대출등을 통해 종잣돈을 만들고, 그 돈을 주식이든 부동산이든 잘 분석해서 장기 투자 하십시오. 빠르면 빠를 수록 좋습니다.


해외주식, 부동산, 국내주식, 해외 펀드 등에 적절히 분산 투자 해서 조금씩 적립식으로 늘려 가십시오.

입사해서 좋은차 새차, 외제차 뽑지 마세요. 그냥 중고차 싼거 하나 사서 타고 다니면 됩니다.

그 좋은차 살돈으로 투자를 하세요.


보통 입사 초기면 20대 중후반, 30대 초중반 정도 될 것입니다.

이렇게 입사 초기부터 월급의 일정부분을 투자 하면, 빠르면 10년 늦어도 20년 정도 되면, 어느정도의 재정적 자유를 이루게 될 겁니다.


그럼 그 때 선택하면 됩니다. 이 직장을 그만두어도 내가 하고 싶은 것들을 하면서 삶을 영위 할 수 있겠다 싶으면 명퇴를 해도 되고, 아니면 공무원 타이틀은 있으면서 사회적 생활을 하고 싶으면, 공무원 타이틀만 유지한채 재정적 자유를 누리면 되는겁니다.

직장이 꼭 다녀야 하는 곳이라면, 지옥이 될 수 있지만, 언제고 그만두어도 나는 상관없다는 마인드라면 참 편한 곳이 됩니다.


사람은 마인드에 따라 생각이 달라지고 생활이 달라지고 미래가 달라집니다.

합격하고 들어와서 새 차 사고 월급 받는대로 다 쓰는 후배님들을 보며 많이 안타까웠습니다.

저 또한 그런 경험으로 40대를 맞았고, 많은 후회를 하였습니다.


그리하여 이렇게 글을 쓰는 것이니, 부디 후배님들은 합격하고 들어 오셔서, 경제적 마인드를 갖추시기를 바랍니다.

직장은 내 재정적 자유를 빨리 이루어 주는 수단으로 활용해야 합니다.

최종 목표는 재정적 자유 입니다.

내가 하고 싶은것, 가고 싶은 곳, 먹고 싶은것등을 자유 롭게 하면서도 경제적 억압을 느끼지 않는 상황을 누가 얼마나 빨리 만드느냐에 따라 인생은 극과 극이 됩니다.


합격도 중요하지만, 합격 하고 어떻게 살것인가에 대한 고민도 중요합니다.

저도 30대 초반에 들어와서 일한지 10년이 넘었지만, 그 30대 초반에 저와 같은 멘토가 있었으면 어땠을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지금보다 더 나은 삶이 되지 않았을까...


이 글을 보고 느끼는 바가 큰 사람도 있을 것이고, 그냥 흘러 듣는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이 글을 읽는 사람중에 합격생이 나오고 그 합격생 중에 단 1명이라도 느끼고 10년 뒤 삶이 변화 된다면 저는 그것으로 만족합니다.

그리고 훗날 이 글이 자신을 어떻게 변화 시켜 놓았는지 한번만 떠 올려 주면 그걸로 됩니다.


후배님들 화이팅 하시고, 마지막까지 힘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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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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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똘딸이 | 작성시간 19.03.09 이런분이 진정한 선배다
  • 작성자9급되서효도할꼬 | 작성시간 19.03.10 개멋지당
  •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진만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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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518난세영웅조조승훈이해직에동의함 | 작성시간 19.03.25 이 진심어린 조언에서 형광펜을 굳이 치자면,
    "월급의 일정부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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