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2020 공채 합격자 합격수기 입니다..

작성자잼잼이|작성시간20.12.13|조회수2,249 목록 댓글 2

 

공단기 프패 환급받으려고 작성했던 수기인데 수험생분들 도움이 될까싶어 올립니다.

파이팅 하세요

 

 

 

 

저는 18년 4월부터 공부를 시작했고요 2년~2년반 정도 걸린 것 같아요. 공시는 외로움과의 싸움이라고 생각해요. 너무 외로워하지 마세요. 너무 힘들땐 합격해서 현직으로 일하는 모습을 상상해보세요. 최종합격해서 수기를 쓰게 되니 감회가 새롭네요 이 합격수기가 도움이 돼서 시행착오를 줄이셨으면 좋겠어요. 빠른 합격을 기원합니다.

 

*필기

국어: 국어는 이선재 선생님 강의를 들었고요 기본강의 수강 후에는 매일 30p 정도씩 처음부터 혼자서 꼼꼼하게 보는 작업을 했습니다. 초시생일때 기본서를 한 2~3회독 정도 한거같아요. 기본강의 완강후에 개념들을 내 것으로 만드는 작업이 정말 중요해요. 저는 개인적으로 강의를 배속으로 회독하거나 하기보다는 강의듣는 시간을 최소화하고 제가 스스로 쓰면서 공부했어요.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강의로 듣는 건 내가 하는 공부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기본서 회독까지 마친후에 바로 기출을 풀었습니다. 기출들어가서는 오전에 영어하프를 풀고 영단어나 국어좀 본후에

점심이후부터는 자기전까지 쭉 한과목 기출만풀었어요. 국어기출이 문학,비문학빼고 문법만 400~500문제되는데 하루에 100개씩만 풀어도 일주일이면 넉넉합니다. 기출 다 푼 후에는 기본서를 볼 필요성을 전혀 못느껴서 선재 마무리로 회독을 했고 선재 마무리도 문법부분만 봤습니다.

문학,비문학은 예비 매3비,예비 매3문을 봤는데 진짜 딱 공시수준인거같아요 감 유지정도로 보았고 문학,비문학은 따로 공부를 안해서 시간을 많이 줄였어요, 한자도 사자성어만 조금 보았고요.

회독의 큰 틀은 기출 풀고 단권화보고 다시 기출풀고 다시 단권화, 이렇게 순환시켰고요 기출푸는 기간,단권화보는 기간을 나눠서 기출풀땐 기출만풀고 단권화 볼땐 각 과목 단권화만 봤어요, 하프는 언제나 무조건 고정이었고. 단권화 보는 기간엔 오전에 하프풀고 국어 매3비 매3문 풀고(매일하진않음) 선재 마무리 30p(문법전체 180p정도?)보고,국사 한파트(ex조선전체) 보고,합격노트 한파트(ex.조직론전체) 보고 사회는 파이널 교재를 6일치로 나눠서 그만큼 봤어요. 나중엔 어디서 어디만큼 봐야지 하기가 귀찮아서 최대한 한파트씩 본거같아요 처음엔 아무 생각없이 한건데 시간이 좀 걸려도 이게 정말 좋더라고요. 흐름잡기가 좋아요. 하루안에 진도를 저만큼 다했다는게 아니고 보통 2과목단권화 보다보면 하루다가고 정말 많이봐야 3과목 본거같아요 단권화를 혼자 보다보면 진짜 보기싫을 때가 있어요 그럴땐 강의를 들으면서 보면 도움이 많이 돼요

 

국사: 국사는 전한길 선생님 들었구요. 기본인강은 2.0 단권화 들었고 완강후에는 바로 필기노트 보기 시작했습니다. 필기노트 강해(30강~40강) 강의 들었고 혼자서 필기노트 2~3회독 후에 바로 기출 풀었습니다. 필기노트는 크게 고대,삼국,고려,조선,근현대로 나눠서 하루에 한파트씩 봤어요 하루는 고대,다음날은 삼국,다음날은 고려, 한 파트를 정치,문화,경제까지 하루에 다보면 흐름잡기가 좋아요 조선,근현대파트는 하루에 보기가 많다 싶으면 처음엔 조선전기,후기/일제강점기 전,후로 4개씩 나눠서 보시면 좋아요 기출은 2천문제가 좀넘는데 하루에 200~300개씩 풀었던거같아요 보통 2주정도 걸렸구요. 굉장히 꼼꼼히 봤어요 선지도 그렇고.. 그리고 빵꾸노트가 첨에 왜 이런걸 끼워팔지 싶었는데 제가 쓰면서 외우는 스타일이라 빵꾸노트로 회독하면서 의외로 진짜 도움 많이 됐고요.

마찬가지로 단권화보고,기출풀고,단권화보고,기출풀고 순환했어요. 제가 진도가 느려서 그런지 모르겠는데 각과목(영어제외) 기출 2번정도 푸니까 바로 시험 막바지였어요

 

영어: 영어도 그렇고 국어도 그렇고 둘다 수능 4등급정도였어요 내신은 2~3등급 정도였구요

영어는 따로 기본서를 사진않았고 맨처음에 혼자서 하루에 50문장씩 천일문 완성편을 봤어요. 완성편 꼭보세요 정말 잘 만든책입니다!! 완성편 다 본후에 문법 100포인트,문법 700제, 독해원리 기본 단강으로 수강했고요. 문법 700제는 혼자풀었어요. 해설이 좋은책은 혼자해도 전혀 상관없다고 생각해요(독해원리는 꼭 강의 들어보시는걸 추천합니다.) 이정도 본후에 바로 하프 풀었어요 강의 통틀어서 필수로 수강해야하는 강의가 있냐고 물어본다면 전 하프라고 생각해요 단어,문법,생영,독해를 1시간동안 골고루 다 풀어볼수있고 하루 10문제지만 이게 한달만 쌓여도 엄청난 양이거든요 하프 시작한 이후로는 하프만 했어요

단어장도 하나 보고싶었는데 하프에서 하는 단어만이라도 제대로 외우고가자라는 마인드였고

시험 한두달전에 기적의특강봤는데 꼭보세요.. 기특에서 단어 2문제 이상은 나와요

 

행정학: 행정학은 신용한 선생님 들었구요. 기본강의 수강후에 기본서 혼자서 2회독정도 했고

바로 기출풀었어요 2천문제좀 넘는데 하루에 많이풀면 300개넘게도 푼거같아요 2주정도 풀었구요

얘도 기출 푼 후에는 기본서 볼 필요성을 못 느껴서 합격노트(20강?)사서 강의들으면서 회독했어요 합격노트만 잘봐도 85이상은 나온다고 봐요 물론 기출이 꼭 병행되어야겠지만요.

 

형사소송법: 19년도에 미흡탈 한 이후에 잠시 공부를 접었었어요. 그러다 12월쯤 다시 공부하기로 마음먹고 경찰과 교정을 병행할 생각으로 형사소송법을 20년 1월에 시작했습니다 미친짓이었죠.. 형소법에 대한 내용을 합격수기에 적을까 말까 고민했는데.. 최대한 솔직하게 적자는 생각에 적습니다. 타학원 선생님(신xx) 단과로 시작해서 기본강의 다듣고 단권화 강의한번 더들은 후에 바로 기출 풀었습니다. 시간이 없어서 혼자서 책을 볼시간이없었어요 강의듣느라 바빴던거같아요. 20년도 국가직이 코로나로 인해 연기가 되지않았으면 아마 못 붙었을것같아요.

공부한 방식은 과목별로 전부 비슷합니다. 기본서 보고 단권화 보고 기출풀고. 형소법이 행정학보다는 휘발도 덜하고.. 나름 판례 외우는 재미가 있었어요. 법과목이 한번 외우면 좀 덜 틀리는 느낌? 20년 국가직 형소법이 체감상 정말 어려웠는데.. 80점 나와줘서 붙을수있었던거 같아요. 다시 말씀드리지만 시험이 연기되지않았으면 못붙었을거같아요.. 과목을 다른걸로 바꿔서 시험치는 미친짓은 절대 하지마세요. 저도 다시 돌아가면 뜯어말리고 싶네요.

 

사회: 사회는 고딩때 사문,경제를 했어서 민준호쌤 핵심이론 완성(30강)으로 시작했고 혼자서 한번정도 더보고 바로 기출풀었어요 1200문제정도되는걸로 알고있고 1,2주정도? 풀었던거 같습니다.

사회가 은근히 휘발이 좀 있었는데.. 이상하게 시험 땐 점수가 잘 나오더라구요 양도 적고 문제도 그렇게 어렵게 나오지 않아서 개꿀과목이라고 생각합니다. 민준호쌤 파이널 교재도 그렇고 강의도 정말 좋아요 꼭 보시길 추천합니다.

 

 

 

강의나 책은 이정도 보았구요 강의는 보통 기본강의듣고 난 후 단권화강의(빠르게 회독하면서 총정리 느낌으로,휘발된 부분 불러오기에도 정말 좋음)를 주로 들었고 그외엔 전혀 안들었어요. 꼭 드리고 싶은 말씀은 강의수를 최소화해야 한다는 거고.. 동형도 처음에는 각과목별로 다 구매해서 100문제 놓고 풀려고했는데 한번 해보니까 진짜 너무 스트레스받더라구요ㅠ 사실 시험이란게 100문제를 100분동안 푸는걸 감안해서 난이도를 조절해야하는데 동형은 그런게 전혀 없어요 그래서 제가찾아본게 봉투모의고사였는데 박문각에서 봉투모의고사팔아요 꼭 하세요 시험 한두달전에 주1회정도 진짜 시험보는것처럼 풀기 딱 좋습니다 난이도도 적당하구요 마지막으로 양을 늘리려면 얼마든지 늘릴 수 있는게 공시인데  제가 교정직이라서 단권화랑 기출만 꾸준히 잘보셔도 필합엔 지장이 없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어요

 

체력시험

체력은.. 너무 비만이 아니라면 필기끝난 직후에 바로 시작해도 충분해요 자신없으면

체력학원에서 주2회정도 하면 충분합니다. 그렇다고 너무 놓지말고 필기공부하면서

악력기나 윗몸같은거 생각날때 해주면 필기끝난후에 훨씬 수월합니다. 매년 15%정도는 체탈하니까 방심하시면 안됩니다

 

면접시험

음.. 사실 19년도에 교정직 402점으로 0.3배수 정도였는데 미흡탈 했어요 나름 피티윤도 듣고 스터디도 했는데.. 20년도 올해 면접 생각해보면 너무 준비를 안해서 간거같기도 하구요

아마 19년도에 면접을 너무 못한거겠죠.. 고득점이라는 자만심때문에 떨어지지않았나 싶어요

제가 드리고싶은 말씀은 준비를 안하면 미흡이 나온다는 거예요.필합하고 체합도하고나면 미흡은 바보들만 받는거다, 거의없다라는 말 진짜 말이 들을텐데 국가직은 매년 4%정도 미흡이 나와요

19년도에도 교정직에서만 1배수안에서 10명정도 미흡나온걸로 기억하구요 전체로보면 정말 낮은 수치인데 이게 본인이되면 100%가 되는거거든요..떨어지고 후회해봐야 늦어요 그니까 저처럼 바보처럼 준비해서 1년더하지마시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서 우수받을 각오로 면접에 임하세요. 이 말이 꼭 하고 싶었어요. 끝까지 최선을 다하세요 꼭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 북마크
  • 공유하기
  • 신고하기

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지브라 | 작성시간 20.12.18 고생하셨네요 축하드립니다!
  •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진만 볼 수 있습니다.
댓글 전체보기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