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비후기포함]저 오늘 운전하다가 너무 놀랐어요.. 냉각수 상승 엔진과열증상

[이준혁[남부]]

제가...차에대한 지식이 전무하다 시피 한데요..

오늘 운행중에 갑자기 경고음이 울리는겁니다. 띠 띠 띠 하면서

그래서 뭐지 이러고 계기판을 보니 냉각수 온도계가 꼭대기 까지 올라가고 옆에 빨간 경고등이 들어와있더라고요..

너무너무 놀래서 차를 급히 옆에 서우고 시동을 꺼부렀지요.

너무 무서워서 본네트를 살포시 열어보았으나..

너무나도 멀쩡하고 연기도 나지 않고..그냥 뭐 샌것도 없고..뭐 아무 이상이 없더라고요. 대충보기에..

뭐 아무튼

그래서 보험을 불렀습니다.

(제가 냉각수가 어디 들어있는건지도 모르는 바보라서...-_-;;)

그사람이 오시더니만은

"부동액은 아무문제가 없는데요"

이러시는겁니다.

그러시면서 부동액이 조금 부족한것 같기도 하다면서 소주한잔 만큼을 더 채워주시고-_ -;;

 밤늦은 시간이고 해서 카센타에 견인을 할곳이 없어서 그냥 집까지 조심해서 가겠다고 했지요.

그래서 두근두근 시동을 걸어보니

엔진 온도가 1/4에 위치하고 있더라고요.

그래서 악셀을 살살 밟자 슬슬 올라가는 온도게이지...

불안에 떨며 온도게이지가 절반 약간아래에 다다르는 순간..(출발후 1~2분후)

"더 올라가면 차 바로 세워서 또 식혀야지"라는 생각에 조마조마 하며

앞도 잘 안보고-_ -그 계기판만 보면서 집까지 오는데

너무나도 정상적으로 그 절반 약간 아래를 넘기지 않고 무사히 집까지 10여분간 운행해서 왔습니다.

정말 아무 이상 없이 잘 왔어요..일부러 악셀도 막 밟아보고 했는데 90km 까지 3천 알피엠까지 마구 밟아보았는데도..

질문 드리겠습니다..일단 그냥 이대로 운행을 한다면 안되겠지요?;;

그래서 정비를 맞겨야 한다면, 찾아보니 대충..

써머스타트? 와, 가스켓? 과 센서를 점검하고 교체하면 된다고들 하시는데요.

제 차가 액티언 06 승용입니다.

써머스타트의 교체비가 공임포함 얼마정도인지.

가스켓의 교환비용이 공임포함 얼마정도인지,

센서는 얼마인지..

그리고 추가적으로 공랙식으로 열을 식히기 위한 팬도 있다고 하던데요.

그 팬은 액티언에도 있는지..있다면 고장날경우 수리비가 얼마인지..

액티언 고수님들..제발 이 무지한 액티언 오너를 도와주십시요.ㅠㅠ

제 차에 이름도 붙여주고 사랑해주려고 하는데 제 차가 이렇게 자꾸 아프니 속이 상합니다.ㅠ

도와주세요 ㅠㅠㅠㅠㅠㅠ

[일요일 정비 후기]

안녕하십니까요. 오늘 여러분들의 도움으로 정비를 마쳤습니다.

오늘 일어나서 일요일도 문여는 정비소를 찾아 출발했습니다.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조심스레 살살 운행했습죠.

우선 쌍용 자동차 정비소 가서 부품을 샀습니다.(일요일이라 경정비만 한대서요)

부품은 서모스텟+수온센서. 가격은 두개 합하여 25,960원 주었습니다.(생각보다 싸서 놀람)

부동액 4리터 23,650원 (쌍용정품) 구매하였습니다.

참고: 제꺼는 06년 6월 이전 식입니다. (06년 3월) 그래서 부품가격이 이렇고요, 다른 연식이라면 가격차이가 조금 있을수 있겠습니다.

이렇게 부품 두개를 구매하여 정비소를 향하여 가는길..

너무나 정상적으로 운행되는 액티언이..

그러나

시속 100km가 넘는 순간 저는 정확히 보았습니다.

냉각수 계기판이 절반 약간아래(정상위치)에 있다가 시속 100km가 넘고 1~2초후

순식간에 끝까지 팡 튀어 올라가며 등이 들어오고 경고음이 울리는것을요.

그순간 꺠달았습니다. 이건 서머스탯이나 부동액의 문제로 인한 엔진과열의 현상이 아니라

단순한 센서의 오작동이다 라는것을요.

그래서 걱정없이 갓길에 차를 세우고 시동을 끈후 5분후 켜보니 온도계는 다시금 절반 약간아래의 정상수치.

그상태로 40여분을 운전하여 정비소에 도착했고 증상을 말씀드리고 수리 하였습니다.

공임비는 그분이 좀 미숙하여 많이 못받겠다며 5만원 현금 드렸습니다.

쌍용정비사업소에서는 더받는다고 하더군요. 대충 보아하니 8~10만원 받는 모양입니다.

총 23,650+25,960+50000=99,610원 들엇습니다.

정비사 왈, 냉각수 게이지가 한번에 튀어 올랐다는것은 센서 이상이며 사실상 센서만 교체하면 되겠으나, 온김에 둘다 교체한다면 99% 수리가 될것이다.

그리하여 장장 2시간에 걸쳐 정비를 하고 (엔진커버, 배터리 다 들어내야 수온센서 작업할 공간이 나오더군요-_ -;)

30분간 공회전 해보고 이상없음을 확인후 오늘 무사히 130km 까지 밟아 보았으니 아무탈없이 잘 운행되어 주었습니다.

요약 :

부품비 23,650(서모스탯+수온센서), 25,960(부동액)

공임비 카센터 기준 5만원  총 수리비 99,610원

고속에서만 수온게이지가 순간적으로 급상승하며 계기판에 경고들어오는 센서오류로 생각되어지고,

수온센서 교환하는김에 서모스탯까지 교환하여 수리 완료.

*만약 서모스탯이나 부동액관련 호스나 뭐 정말로 엔진이 과열된거라면 냉각수 계기판의 바늘이 서서히 올라갔을것이라는 정비사의 말. 즉 제 경우는 고속일경우만 나타나는 수온센서의 불량작동으로 판단되어짐. 하지만 서모스탯도 그냥 바꿈.

이상입니다. 덧글주신분들 감사드리여 잘 해결되었고 후에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며 글 수정합니다. 감사합니다~!!

[이준혁[남부]]

아마 고속에서 나타난다거나 특정 상황에서 발생할거예요. 계기판이 한번에 튀어 오르지 않나 확인해보세요.
근데 전 만약 정말 엔진이 과열된다면..이라는 생각에 불안해서 바로 수리 했습니다.ㅎ글 수정했으니 한번 보세요~

[바라미요[경남]]

동일증상으로 서머스텟 사업소에서 1만7천원 주고 부품구입후 아는 업체가서 장착햇어요ㅋ 참고로 3월임

[이준혁[남부]]

네 저도 본의아니게 일요일이라 그렇게 정비 했네요 ㅎㅎ 일요일도 하는 카센터가 있어서 정말 다행이었습니다.ㅎㅎ

[이준혁[남부]]

답변 주신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제가 정비 했는데 후기 포함 글 수정하였습니다!! 답변 감사드려요~~
참고로 쌍용정비소 말이, 그냥 이상태로 타고다니는 사람도 의외로 많답니다.ㅎㅎ 큰 고장 아니니 너무 걱정은 마시되 엔진고장으로 이어질지 모르니 꼭 정비는 받으세요~~

[고독[전북]]

저는 저번주말 그 증상후 지금도 110정도까지 한번씩 외곽도로에서 밟고다니는데 경고음 울리지않네요

한번더 울 리면 저도 사업소에서 부품 사다가 카센터에서할까봐요ㅎ

정보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