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동네 어르신네 굵은 칡줄기
대문을 휘감고 자라있던 덩굴
봄 되니 능소화 주황꽃
화려하게 폇었다
어느해 능소화 댁
잘려버린 밑둥이
안타까워서 맹아라도
올려주길 바랬었는데 가버린
능소화 소식없었다
우리집 대문옆 흙 속에
능소화 모종 소중히 심고
울 대문도 저렇게 타고 올라가
주황꽃 환하게 펴주라고
심고 또 심고 기도했으나
인연이 안되는 능소화라고
심기를 멈추었지
드디어 피었다 미국능소화
몇년의 애태운 주황능소화
대신에 피워준 이국의 꽃
트럼펫 뚜뚜뚜 소리도
다홍으로 울려 퍼질것 같아
트럼펫 입구에 손나팔 대고
매일 아침 여섯 시 기상나팔로
잠꾸러기 나를 좀 깨워달라고
뚜빠뚜빠 예약시간 부탁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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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쁘띠야(홍천) 작성시간 26.06.21 빨강능소화.
여기서는 약간 월동이 약해 보내버리는 능소화.
남편이 좋아해서 기르고 싶은데 😂 -
답댓글 작성자봄소녀(광주)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6.21 추위에 강하다던데 안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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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Heidi(강진) 작성시간 26.06.22 new
집이나 정원에 절대로 들여서는 안 되는 꽃이 능소화 더라고요.
저희작은 정원은 너무 무서운 존재여요,
한 번 심었다가 캐도캐도 나오는 저 꽃을 보며 한 숨만 쉬고있어요.
봄소녀님댁은 넓어서 좋내요. -
답댓글 작성자봄소녀(광주)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6.22 new
그렇군요 나무타고 하나 올라가는데 좀 잘라야겠어요
저 사진은 화분속에 잏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