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몇주전에 수출형 그렌져, 아제라를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여러 종류의 차들을 타오고 있는데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최대한 솔직한 시승기를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폰카라서 화질이 좀 못난점 양해 바랍니다.)
18살 때부터 운전을 하게되었고 (미국에서는 16살부터 운전면허를 따고 운전을 하고 다닙니다) 그동안 집에 있던 차들이,
2005년형 혼다 어코드 4기통, 2006년형 렉서스 ES330, 1998 & 2004년형 폴쉐 박스터, 2005년형 폴쉐 카레라, 2007년형 렉서스 IS350,
2010년형 제네시스 쿱 3.8 그리고 이번에 구입한 2013 아제라 3.3 입니다.
운전해본 결과 성능, 제질, 편안함등을 통털어 순위를 정해보라면,
1. 폴쉐 카레라 (제로백 4.7초)
2. 렉서스 IS350 (제로백 5.0~5.3초)
3. 아제라 3.3 (제로백 잘은 모르겠는데 5초 후반에서 6초 정도 느낌)
4. 제네시스 쿱 3.8 (제로백 5.3~5.5)
5. 렉서스 ES330 그리고 혼다 어코드 이렇게 정하겠습니다.
5~6년 전만해도 미국에서 최하급 취급을 받던 차가 현대였습니다. 실제로 성능, 고장률, 안전도, 디자인 부분에서 2004년 이전 현대들은 다른 회사 차들에 비해서 형편이 없었습니다. 2011년 신형 소나타와 엘란트라, 제네시스가 나오기 시작하면서, 급 좋아진 디자인,
성능, 고장률, 안전도를 미국현지인들이 인정하면서 지금은 혼다와 토요타 급으로 올라온게 현대차입니다. 아직도 현대를 부정하는
미국인들이 있긴하지만 대부분 현대차를 미국인들이 구입하는걸 요즘 보면 자랑스럽고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부분입니다.
저도 독일차와 일본차만 좋아하다가 몇년 전부터 현대차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고, 2013년 제네시스 세단 3.8을 구입하러 갔다가
매물이 없어서(그만큼 인기가 좋아서 다 팔리고 미리 주문해야했습니다) 한 주 기다려야 한다고 해서, 그럼 아제라 한번 봅시다
했는데, 이건 인테리어부터 시운전 느낌까지 상상 이상이었습니다. 인테리어 제질이 조금만 더 고급이었으면 좋았겠지만
기본사항에 네비게이션, 백업 뷰 카메라, 앞뒤 의자 히터, 블루링크, 등이 포함되어 있는걸 보고 놀랐습니다. 갑자기 제네시스보다
아제라가 좋아져서 그자리에서 계약을 했죠 ㅋㅋ
기쁜 마음으로 운전을 하고 집으로 오면서 느꼈는데, 실내에서 느껴지는 느낌이 렉서스를 타는 느낌과 같았습니다.
정말 조용하고, 기대 이상으로 차가 잘 나갑니다. 브레이크도 밀리지 않고 잘 잡아주더군요. 서스펜션도 앞바퀴에는
좋은걸 달았다고 하는데 아무리 나쁜도로를 지나가도 충격을 많이 받지않아서 좋습니다. 코너링에서는 몸이 좀 기울기는 하는데,
세단 타면서 스포츠카의 코너링을 바라는건 좀 지나친거같아서 그냥 만족합니다. 몸만 좀 기울고 차는 코너에서 안정감있게 돌아주는 편입니다. 주차할때 스티어링 휠의 느낌이 정말 부드럽고 좋습니다.
고속도로 주행할때 100~120키로 정도 달리는데 정말 조용하고, 컨트롤도 잘 됩니다. 얼마전에 그렌져HG가 고속도로 주행시 약간 불안정하다는 글을 읽은거 같은데, 아직까지는 못느꼈습니다. 핸들이 부드러워서 고속 주행시 불안하다는 표현인것같기도 하고요.
제로백은 미국에 유명 메거진회사들이 아제라를 테스트해본 결과가 6.5초 정도로 나옵니다. 하지만 그동안 5초대/마력 300 이상 차를
운전해본 경험으로 볼때 6.5초 보다는 더 빠른것 같습니다. 페밀리 세단인 만큼 편한함을 위주로 만든차인만큼 스타트에서 약간 일부로
굼뜨게 만든느낌입니다 (렉서스 ES330 이 그랬었습니다.) 하지만 금세 속력이 붙죠. 엄청 빨리.
아직까지 정상의 위치에는 못온게 현대차의 현실이지만, 그래도 중간 이상의 위치에 자리를 잡은건 확실합니다.
주위에서 아제라 사지말고 신형 렉서스 ES나 BMW사지 그랬냐고도 하는데 후회는 없습니다. 다음차도 현대차 살꺼라고 했죠.
현대차 타면 아무래도 렉서스나 독일차 타는것도다 남들이 알아주지 않습니다. (슬픈 현실) 하지만 몇년전과 달리 한국이라는
나라가 미국에서 상당히 좋은 이미지와 선진국으로 인정을 받고 있기에 (현대차 + 삼성 + 거기에 싸이 열풍까지) 더이상 일제, 독일제, 미제 이런거 부럽지 않더군요. 내나라가 잘살면 타지에서도 주눅들지 않기에. 시승기 쓰다가 말이 길어졌네요 (죄송 ㅋㅋ)
그렌져 HG 3.3 (아제라)
장점:
*동급차량에 비해 뒤지지 않는 디자인, 가속도, 브레이크, 안전도, 옵션, 실내 공간 크기, 트렁크 크기, 등등
단점/개선되야할 부분:
*많이 좋아졌지만 아직 조금 싼 느낌의 인테리어 자제들, 코너링에서 몸의 쏠림.
아직 2000킬로정도 밖에 타지 않았기에 앞으로 더 느끼는 점들이 있으면 업데이트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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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미국)Zack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3.01.12 저도 바로 앞전까지 젠쿱3.8 탔었어요^^ 그러다 그랜져 타니 정말 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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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충청)꼭대기 작성시간 13.01.20 예전 캐나다 공장에서 엑셀만들어 팔아서 싸구려차 인식이 캐나다에 많은것 같네여~그 망한 캐나다 공장 설비 뜯어다가 인도에다 인도공장 차렸다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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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서울)포댕이 작성시간 13.01.20 내수차량에는 없는 머드가드가 보이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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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장성철 작성시간 13.02.05 수출용차와 국내생산자동차와 부품 가격이 2배정도 차이납니다 ... 같은 부품안서여 자국민은 그냥 써비스기간 고장안나는차 주고 미국은 견고한차를 같다 바치죠 ㅡ.ㅡ 도장부터 부품 하부언더 코팅까지 완전 넘사벽입니다 국내산하고 미국수출형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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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대덕성 작성시간 13.09.20 현대 자동차 조아진것은 사실이지만 반성 많이 해야할듯...합니다.
저도2011년식 로얄 타고 다니는데 배기가스 땜시 무척 스트레스 받았거든요...
국내 소비자를 봉으로 생각하는 국산자동차 회사 정신 차려야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