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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가치-건축저널리스트 최연숙의 글모음

작성자정예요원|작성시간14.10.17|조회수77 목록 댓글 0




사람의 가치 건축저널리스트 최연숙의 글모음 
최연숙 지음정예씨 펴냄2014년 8월 25일 출간145×205mm47519,500


책 찾아보기 http://goo.gl/UAlnc0

미리 보기 http://goo.gl/d3kSrL

출판사 가기 http://goo.gl/OzGMsM




그래도 희망이 있는 건우리에게는 우리의 건축을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는 좋은 건축가들이 많이 있다는 사실이다기자가 시간의 횟수를 더하다 보면 좋은 건축가를 만나는 일이 얼마나 어려운 일이고그것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더욱 절실하게 느끼게 된다그들은 숨은 듯 그렇게 조용히 자신의 자리에 존재해 있다어지럽고 바쁜 도시의 일상을 부유하듯 다다른 토요일 늦은 오후,좋은 건축가 한 사람을 만난 기쁨을 같이 하고 싶다.” - 본문 22쪽 중에서




건축저널리스트가 말하는 건축과 건축저널그리고 사람


이 책은 저자 최연숙이 저널리스트로 활동하던 시절의 기사와 인터뷰에세이 모음이다주로 건축전문지 월간 플러스와 월간공간월간 건축문화를 비롯하여 문화/예술/환경지에 수록된 글에그와 함께하며 교감하였던 건축가건축학자문화예술인그리고 동료/선후배 기자의 글과 사진들이 더해져 있다.

저자가 주로 활동하던 1990년대와 2천년대는 한국 건축의 부흥기라 일컫는 데에 어려움이 없다이 시기에는 한국 건축저널 또한 양적 성장을 이루던 전성기인데매체의 역할 또한 컸었다그 속에서 건축저널의 존재 가치는 기자들이 발로 만드는 현장성에 있었다저자는 늘 건축과 건축저널의 현장을 지켜왔으며건축의 사회성과 건축/건축저널의 상호보완성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개별 건축물과 건축가를 넘어서는 한국 건축과 건축가그리고 한국 건축의 터에 주목하였다저자가 주목한 한국 건축의 주요 이슈와 논란이 되었던 사건들이 담겨 있다글에서 묻어나는 저자의 시선을 따라가다 보면지난 과거와 오늘의 현실이 크게 다르지 않고 맞닿아 있음을한국 건축과 건축저널의 중심이 사람을 향해 있어야 함을 알게 된다.


이 책은 그가 썼던 글들취재 기사 등에 장윤규김일현안필연신명덕김재경이영범이종건이주연조임식이보미서현 등 여러 선생님들의 글이 더해진제법 묵직한 책입니다책을 읽다 보니 새삼 그가 그립네요몇 페이지 넘기지 않았는데도 그가 얼마나 건축을건축가를그리고 한국 건축의 터를 사랑했는지 알 것 같습니다. - 정귀원건축리포트 와이드편집장


이 책은 크게 세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한국 건축저널 이야기인 소통의 방식은 건축저널의 현장과 감춰진 속내제 자리를 찾기 위한 고민과 비전이 담겨 있으며, ‘즐거운 프로젝트는 저자가 생각하는 건축저널 활동의 연장이자 확장으로건축과 공간을 매개로 한 문화 기획들이다사람과 사람 사이의 만남몸을 통한 부대낌과 에너지그 울림의 과정과 변화의 기억들에서 오는 감동의 과정을 말하고 있는데건축과 공간을 매개로 사회적인 이슈를 만들고 다시 물리적인 실체로 변모하는 과정이자건축과 공간의 중심이 다시 사람임을 알게 해준다. ‘즐거운 프로젝트를 함께한 이들이 그 이야기를 대신 전해준다.

우리 건축이 굶주린 것들은 저자가 수년간 취재 현장을 지키며 작성된 기사들이다일관되게 흐르는 그의 시선을 따라가다 보면,개별 건축물과 건축가를 넘어서는 한국 건축의 이슈와 논란이 되는 사건들과 만난다수년이 지난 지금에도 여전히 유효하다는 것을우리는 알게 된다.

마지막 인연의 시간은 저자와 교감하며 소통하던 지인들혹은 취재원동료/선후배들의 기억이다너무 일찍 떠난 저자에 대한 안타까움과 그리움은 저자의 부재로 드러나는 사람의 가치인데한국 건축저널과 건축저널리스트가 품어야 할 덕목 중 하나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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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line Publishing from YUDU







기억하기의 내용과 형식 북 릴레이 프로젝트


이 책은 한국 건축저널과 비평 활동을 지원하는 북 릴레이 프로젝트’ 첫 번째 권이다. ‘북 릴레이 프로젝트는 너무 일찍 떠난 저자에 대한 기억하기의 한 방식이다그가 왕성한 활동을 보였던 시기의 글들을 출판하고 책 읽기를 통해그가 천착하고 불태웠던 한국 건축에 대한 고민과 열정 나누기이다.

약 15년치 저자의 원고를 모으는 데서부터 출판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으며(올해 5주기를 맞아 출간), 건축가건축학자문화예술인그리고 동료선후배 기자건축사진가들이 출판 과정에 함께 하였고 출판 기금 또한 건축가들의 후원으로 마련되었다.

그리고 기억하기가 일회에 그치지 않고 지속될 수 있도록이 책의 판매수익금은 건축저널과 비평 영역에서 활동하는 이들의 출판을 지원한다즉 두 번째 북 릴레이 프로젝트가 된다두 번째 책의 판매수익금으로는 세 번째 출판을 지원하며네 번째다섯 번째릴레이로 이어진다이는 한 개인에 대한 기억과 추모를 넘어서, ‘출판과 독서라는 행위를 통해 건축저널을 사회화하고,저널리즘과 비평의 가치를 공유/확대하기 위한 기획이다이것이 지금어떤 한 건축저널리스트를 호출하는 이유이다.


주제어한국 건축한국성식민성전통성전통과 현대어반 플래쉬, urban flashes, 건축 물성건축 교육경영 환경역사인식건축저널한국건축저널리스트포럼공동성의 가치광화문을 걷다교보생명 사옥도시갤러리돌마루공소동아시아 건축로컬 매핑미래 도시바른손 센터발렌시아 예술과학도시파주출판도시서울건축학교, SA, 생활하수처리장북촌 가꾸기생태건축선유도 공원리움공동체아르코산티월간 공간월간 플러스월간 건축문화건축 장인인왕산에서 굴러온 바위인사동파주출판도시페차쿠차해외 건축가의 한국 프로젝트, (인물김봉렬김일현김재경김준성마리오 보타민선주승효상민현식조성룡김영섭정영선신명덕안필연양윤재이보미이영범이종건이주연조임식양윤재이일훈이종호서현장윤규정기용전봉희조성룡조임식볼프강 뵘산티아고 칼라트라바파올로 푸시김란기김홍식





북 릴레이 첫번째 주자 최연숙


최연숙은 동아대학교 건축공학과를 졸업하고 건축 전문지 월간 플러스와 월간 공간」 의 기자로 활동하였으며월간 건축문화와 인테리어 전문지 bob의 편집장으로 있었다그는 한국 건축과 건축가를 둘러싼 제반 환경과 복합적인 문제들에 천착하며현장성 짙은 취재 기사를 써왔다.

또한 건축저널의 사회적 역할과 비전을 모색하는 노력은 건축과 공간을 매개로 한 다양한 문화기획과 실천으로 표출되었다공간문화기획그룹 ACIA(Architectural Creativity Initiation Agency)의 파트너로서 건축 도시 관련 문화 기획자로 활동의 범위를 확장시키면서건축디자인예술가들의 프리젠팅 파티 페차쿠차 나잇 서울(PechaKucha Night Seoul)’을 주최하는 어반 파자마의 상임위원으로 창의적 유희를 통한 대중과 소통하는 문화 예술을 위해 활동하였다.

도시갤러리 프로젝트 인왕산에서 굴러온 바위(본문 117)’는 도시의 기억과 인터넷 미디어의 결합시민들의 돌쌓기 참여와 조형물이 결합된 프로젝트로시민 한명한명의 소망을 쌓아 자라나는 조형물이다. 2007년 11월부터 2008년 10월초까지 경복궁 고궁박물관 뜰 내에 있다가현재 종로 청운공원에 옮겨가 있다공공의 기억을 한 데 모아 사람과 예술사이의 소통을 만들려는 취지는 그대로 살아 있다. 2002년 10월 광화문을 걷다(본문 127)’는 남대문-시청-광화문으로 이어지는 세종로의 도시/사회적 의미와 건축문화적 논의와 세종로의 밑그림을 건축저널과 시민단체건축전문대학원시민단체의 연대로 그린 소셜 프로젝트로기획 및 총괄 진행을 맡은 바 있다그 외 건축디자인예술가들의 프리젠팅 파티 페차쿠차 나잇 서울(본문 123)’이나 건축인테리어 디자인예술가 포럼 Wellz Talk 기획 및 진행하면서다양한 장르의 예술 교류를 도모하였다.


도시와 건축의 경계를 허물고 건축을 통해 문화의 지평을 열려고 부단히 애썼던 저널리스트로 기억한다건축저널리즘의 거의 모든 지면이 해외의 유명 건축가 작품의 멋진 사진으로 도배될 때그녀는 우리의 도시 건축이 안고 있는 고민에 천착한 고민을 담아내려고 무진 애썼다그녀의 저널리즘에는 늘 사회에 대한 깊은 탐닉이 있었다. - 이영범경기대 건축대학원 교수나는 그녀를 무엇으로 기억하는가 중에서본문 99


그중 그녀가 좀 더 열정을 보인 이슈는건축계의 공백이었다. (중략공적으로는 물론우리 건축사회에 진실로 소중한패기와 능력을 갖춘긍정적인 정신의 저널리스트의 상실이다그녀가 걱정했던 건축가 집단의 공백보다이 공백이 더 큰 것은그녀가 떠난 이후도무지 그 가능성의 기미마저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그녀가 아니고서는 어찌 해 볼 수 없는그녀라는 특이성을 논외로 하고서도 그렇다는 말이다그만큼 그녀는특이성과 보편성 양자 모두에 메울 수 없는 구멍을 만들었다. - 이종건경기대 교수그녀가 특별한 이유 중에서본문 103


나는 광화문 앞이 보행자의 공간으로 바뀌었다는 것이 좀처럼 믿어지지 않는다광장이 차도로 나뉘어 있다고광장의 축이 비틀려 있다고 이야기들을 해도 나는 여전히 이 공간이 기쁘기만 할 따름이다다른 문제는 고칠 수 있다그러나 중요한 것은 이곳이 보행자의 공간이 되었다는 것이다여기에 관련된 많은 사람들이 크고 작은 역할을 하였고 광화문을 걷다라는 이벤트도 역할을 했을 것이라고 나는 믿는다최연숙씨의 역할도 거기 묻혀 있다고 믿는다. - 서현한양대 건축학과 교수광화문을 걷다 중에서,본문 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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