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우회의 발전을 위해 오랜 시간 헌신해 오신 김정목 전 사무국장님께서 올해 2026년, 뜻깊은 산수(傘壽·80세)를 맞이하여 세 번째 시화서예 책인 **『예그리나 (3)』**를 발간하셨다는 기쁜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김정목 전 사무국장님(호: 東波)께서는 과거 군 생활 중 테니스 등의 운동을 제외하고는 취미생활을 하지 못했던 아쉬움을 달래고자 서예 공부를 시작하셨다고 합니다. 고려대학교 서예과정을 2년 동안 수료하고 한자 한문 지도사 자격시험까지 취득하셨으며, 이후 한시 공부까지 매진하며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오셨습니다.
이러한 깊은 열정의 결실로 지난 2010년에는 부인 차명숙 여사(호: 佳園)와 함께 부부의 수묵화와 서예 작품을 담은 첫 번째 작품집 『예그리나』를 세상에 선보이셨습니다. 이어 2015년 1월에는 칠순을 축하하는 두 번째 작품집을 발간하여 선후배님들께 큰 보람을 나누어 주신 바 있습니다.
그리고 올해 2026년 1월, 본인의 여든 번째 생신(산수연)을 기념하며 내 생애 마지막이라는 마음으로 정성을 가득 담아 세 번째 시화서예집 『예그리나 (3)』를 출간하셨습니다.
이번 작품집은 다음과 같이 다채롭고 깊이 있는 내용들로 알차게 구성되어 있어, 읽는 이들에게 따뜻한 감동과 잔잔한 울림을 선사합니다.
- 1. 시 작품: 고향에 대한 그리움과 자연의 아름다움, 그리고 힘든 세월을 지나온 삶의 소회를 담은 서정적인 시편들
- 2. 수필 작품: 삼강오륜, 양보와 미덕 등 삶의 지혜와 지나온 날들을 돌아보는 따뜻한 이야기
- 3. 서예 작품: 오랜 공력을 엿볼 수 있는 격조 높은 서예 글씨
- 4. 수묵담채화: 오대산 소금강계곡, 선유동 계곡 등 전국의 아름다운 산수를 담아낸 수묵담채화 작품들
- 5. 하이쿠(줌시), 카톡·SNS 글: 일상의 소소한 생각과 따뜻한 인사를 나눈 현대적인 감성의 짤막한 글귀들
김정목 전 사무국장님께서는 인사말을 통해 *"살아온 인생길을 돌아보며 서툰 작품이지만 작품활동을 지속하고 싶어도 뜻대로 되지 않아 족자를 만들어 선후배들에게 분배하면서 알려주곤 했다"*며, *"작품의 품위가 다소 모자라지만 마음은 편안하게 봐주시길 바란다"*는 겸손하고 정성 어린 소회를 전하셨습니다.
오랜 시간 우리 병참동우회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시고, 은퇴 후에도 이처럼 멋진 예술적 성취를 이루시며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되어주시는 김정목 참우님께 진심 어린 축하와 경의를 표합니다.
참우 회원 여러분께서도 김정목 전 사무국장님의 산수(傘壽) 기념 책 발간을 함께 축하해 주시고, 앞날에 더욱 큰 영광과 건강이 늘 함께하시기를 기원해 주시기 바랍니다.
기자 : 이기은(현 사무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