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에이티니~~ 성화예요
프롬으로는 정말 오랜만에 찾아왔네요
유럽 투어가 끝났지만 그 여운은 아직까지 남아 있는 것 같아요
아직까지도 에이티니의 함성 소리가 귓가에 맴도는 것 같아요
정말 오랜만에 하는 대면 공연이기도 했고 이렇게 긴 시간 동안 서로의 얼굴을 마주하는 게 정말 꿈만 같았어요
한 분 한 분 그 예쁜 눈동자를 제 두 눈에 소중히 담을 수 있어서 너무너무 행복했어요
보여드리고 싶은 것도 많았고 들려드리고 싶은 노래도 너무 많았어서 준비를 많이 했었는데
티니가 좋아해주신 것 같아서 정말 뿌듯한 거 있죠?ㅎ헤헤
언제 올지 모르는 시간이라는 건 참 견디기 힘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누군가를 기다린다는 게, 그날의 우리를 기다린다는 것이 행복하기 위해서인데
그 희망을 안고 기다린다는 게 얼마나 쉽지 않은 일인지...
막이 오르고 에이티니를 제 두 눈으로 마주했을 때 정말 많은 감정이 오갔어요
에이티니가 우릴 믿어주시고 그동안 우리가 했던 노력이 헛되지 않았다는 생각과 동시에
너무 고맙고 대견하고 벅찬 감동이었어요
그래서 그 기다림의 시간 속에 언제나 혼자가 아니었다는 걸 꼭 말해주고 싶었어요
외로웠던 시간 속 그 틈 사이 언제나 우리가 함께였다고, 내 마음은 언제나 에이티니를 향하고 있었다고 말이에요
사실 2년 전에 저는 컨디션이 좋지 않아 제대로 된 공연을 하기가 힘들었어요
이제서야 이야기하지만 지금까지도 마음에 담아두어서 편하지 못했던 것 같아요
그렇지만 더 멋진 공연을 위해 준비했던 시간이 지나고, 멋지게 마무리를 잘한 이번 투어를 통해서
우리 에이티니를 더 믿게 되었고 이제서야 제 마음이 조금은 편안해진 것 같아요
미안한 마음도 컸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다려준 우리 에이티니에게 너무 고마워서 항상 눈물이 맺혔던 것 같아요
마음에 남았던 지난 시간들을 하나둘 비워내고 더 멋지게 앞으로 나아갈 우리 미래가 더 궁금하네요ㅎ
우리가 함께한 시간은 정말 많았지만 그래도 전 이제 또 새로운 시작이란 생각이 들어요
그 열병 같았던 시간을 우린 잘 이겨냈고 우리의 청춘은 지금이니깐요
내가 주저하지 않는 이상 언제나 뜨거울 테고 제 두 눈은 언제나 여러분을 향할 테니 지금처럼만 예쁘게 빛나주길 바라요
추억은 힘든 미래를 잘 이겨낼 수 있게 하는 것 같아요
힘들어도 그때를 생각하며 버티고, 지쳐도 다시 돌아올 그날을 기다릴 수 있는 하나의 희망이랄까요?
그래서 전 우리가 행복했던 이 추억을 안고 열심히 달려갈게요!!! 우리 에이티니도 저와 같은 맘이면 좋겠네요ㅎㅎ
그럼 이만 줄일게요! 긴 글 읽어줘서 고마워요ㅎㅎㅎㅎ
p.s 내 두 눈에 가장 빛나는 별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