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청 오랜만에 연재네용;;
컴터를 바꿔서 겜하느냐고 까맣게 잊었.......;;
암튼 연재 재개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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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통은 끊임없이 이어졌다. 이곳저곳 긁히고 까인 부분이 쓰라려왔고 허리 중간쯤에선 마치 바늘 100개로 쿡쿡 찌르는듯한 고통을 느낄수 있었다. 하지만 그고통보다 그날 속초에 있던 DAUM AVP 라는 마을과 거대한 태풍 그리고 '킴- 로메'의 존재를 모르고 있다는 스브와 헤븐의 말이 더욱더 고통으로 다가왔다.
"똑똑"
노크소리였다. 병실에 하얗게 페인트칠한 나무 문건너로 누군가가 두드리는 소리가 들렸다. 그리고 노크소리가 끝나고 "들어가겠습니다" 라고 말한뒤 하얀 가운을 입은 의사와 간호사 무리가 나타났고 나에게 다가와 이런저런 검사를 시작하였다.
그뒤 의사는 전치 6주 라는선고를 내렸고 그이후에 상태를 봐서 퇴원을 결정하겠다고 말한뒤 있다가 주사를 놓으러 한번 더오겠다며 병실밖으로 유유히 나갔다. 나는 당장 이곳에서 나가서 빌어먹을 가도벨련과 헤리슨을 찾고 싶지만 몸이 움직이질 않았다.
아니 움직일수록 눈에 보이지 않는 100개의 바늘이 움직인 부위에 깊숙히 박히는 것같아서 도저히 움직일수 없었다.
나는 병실에서 DAUM AVP 와 관련된 일을 스브와 헤븐에게 구구절절 늘어놓아도 점점 나를 미친사람으로 보는것같아 예기하는것은 포기했다. 그저 내몸뚱아리가 빨리 움직이길 바랄뿐이였다.
6주는 순식간에 흘렀다. 병실에서 평소 짜게먹던 나의 습관과는 반대로 매우 싱겁게 조리되서 나오는 식단을 적응하는데 2주가 걸렸다. 스브는 나에게 병원밥은 원래 이렇게 맛없다면서 컵라면을 준비해오곤 했다. 속초인근 바다에서 잡아올린 싱싱한 해산물이 나오는건 정말 좋았지만 정말이지 너무 싱거운 맛이였다. 차츰 식단에 적응이되고 6주가 흐른뒤 보이지 않는 바늘은 100개에서 10개정도로 줄은거 같았고 몃군대는 그바늘이 영향을 미치지 못하였다.
6주전 그날 의사가 말한것 처럼 의사는 몃가지 진단도구와 파일철 그리고 간호사 한명을 동행하고 나에게 왔다.
이것저것 해보더니 나보고 걸어보라 했다. 나는 6주의 시간동안 조금씩 몸을 움직인 결과 보통사람처럼 걷는데 성공하였다.
그래도 뛰는덴 허리에 무리가 있었다. 하지만 나는 입원하고 있는동안 내내 DAUM AVP 와 드러운 가도벨련의 얼굴이 떠올라
한시라도 움직이고 싶었다. 의사는 몃주 더 지켜보자고 했지만 나는 그럴 시간 없다하고 퇴원 관련 서류를 작성하고 스브와 병원을 나섰다.
"형사님"
스브는 담담한 어조로 말했다.
"왜그러나"
"이제 뭐하실겁니까?"
나는 잠시 생각했다.
"일단 경찰서로 복귀 해야지"
"DAUM AVP 를 찾아보실 생각이십니까?"
스브는 진심어린 눈빛으로 물었다.
"음.............."
나는 침묵을 유지했고 스브는 주머니에서 담배 한까치를 입에물고 불을 붙였다.
"형사님도 한대 피시겠습니까?"
하고 스브는 담배 한까치를 내입에 물리고 라이터로 불을 붙였다.
나는 한모금 쭈욱 빨아들였고 그리고 크게 내뱉었다.
"형사님"
"왜자꾸부르나"
"DAUM AVP 조사하실거면 저와 같이하시죠?"
스브는 병원 계단에 쪼그려 앉아서 먼곳을 바라보며 말했다.
"말해도 믿지도 않던놈이 갑자기와서 같이 조사한다니 무슨소리냐"
"키드형사님 사실.. 저도 형사님처럼 미친놈 취급받기 싫어서 그랬지만....그래도 형사님은 평소에 구라치시는 분은 아니시잖습니까? 저도 남자아니겠습니까? 형사님과 함깨한 시간이 얼마나 긴데요. 헤리슨이 사라진것도 그렇고...그리고 키드형사님 눈에선 진실이 보였습니다. 정말루요. 헤븐도 지금 경찰서에서 관련자료를 수집하고 있습니다."
스브의 진지한 태도에 다리에 관절이 오글아 들어서 털썩 주저앉아 버릴수도 있었지만, 그눈빛은 진지해보였다.
"정말 도울생각인가? 월급 보너스도 없을태고 설령 있지도 않은 마을을 조사하는것인데 말야."
"저 이런걸로 장난치지 않습니다."
스브는 담배를 바닥에 버리고 발로 즈려밟고 다리를 툭툭털며 일어났다.
"일단 경찰서로 복귀하시죠? 아참 이근처에 해물탕 죽여주게 하는집있는데 밥먹고 가시죠?"
나는 스브를 따라 해물탕을 먹고 서울에 있는 경찰서로 복귀하였다. 서장과에 대화에선 아무런 정보도 이득도 보지 못했다.
분명 나를 파견 시킨 기록은 있었으나 서장은 보낸기억이없다 라고 말했고 그때 정신이 없어서 그랬나보다 이런식으로 대화가 마무리되었다. 즉 내가 DAUM AVP 에서 개고생 했던것에 대한 보상은 아무것도 없었던 것이였다.
하지마 예상하고 있던 결과였다. 나는 대신 무기한 휴가를 재안했고 서장은 돈을 쓰기 싫었나본지 예상외로 흔퀘히 허락했다.
헤븐은 경찰서에서 계속 정보를 수집을 하고 나와 스브는 나의 고향으로 내려갔다.
고향에 내려온지 3주째가 되었다. 스브와 나는 다시 속초로 가서 내머릿속에서 기억하고있는 지도를 펼쳐내어 DAUM AVP 에 갔지만 그곳엔 재개발 공사로 시끄러운 중장비의 소음만이 그곳을 매우고 있었다. 그곳에서 났던 시큼하고 칙칙한 비린내나지 않았다. 그저 모래 먼지와 콘크리트 덩어리만 이곳저곳에 있었다. 아무런 성과없이 속초의 그 해물탕 집에서 맛있는 해물탕을 먹고 나의 고향으로 내려왔다. 스브는 볼일이 있다면서 서울로 올라갔고 나는 고향집에 남아 내방에 앉아서 DAUM AVP 에서 있었던 일을 노트에 차츰 기록해나갔다. 그날에 기억을 점점 잃어가는듯해서 적어두었던것이 어느덧 공책 반 분량이 되었다.
"띵동"
초인종 소리였다. 나는 거실로 내려가 인터폰으로 얼굴을 확인했다. 택배원 차림의 남자였다. 나는 택배 시킨것이 없는데 무슨택배인가 하고 문을 열었다. 그리고 간단한 이름확인과 서명 을 마친후 택배원은 유유히 사라졌고 나는 택배를 뜯어보았다.
뾱뾱이에 감싸진 백과사전 크기의 책이였다. 그런데 이책의 무게 감촉 어디서 많이 보던거였다.
뾱뾱이를 뜯어내는 순간 오싹한 기운이 온몸을 엄습했고 DAUM AVP 에서 느꼇던 칙칙하고 암울한 느낌이 다시금 들었다.
무언가 끈끈하고 습한게 온몸을 침식해가는 느낌이였다.
"안녕하신가요? 오랜만이군요 키드형사"
걸쭉하고 섬뜩한 말이 뒤에서 들렸다. 귀에 익은 목소리였다.
나는 거실의 공기를 침식해가는 오싹한 기운을 느낄수 있었다.
"그책.....모를리 없으시겠지요? 다뜯어보십시오"
나는 뒤에있는 남자의 말대로 뾱뾱이를 다뜯어내었다. 빌어먹을 그책이였다. 나를 미치게 만들었던 그책.
내가 찾고있었던 책 태고의것들이 적혀있는 광기의 책! 킴- 로메와 슈브 니구라스 요그 빅도르. 그 태고의것들이 담겨져 있는 그 빌어먹을 책....
"네크로노미콘....."
나는 작게 속삭였다.
"기억하시는군요? 역시 그날의 킴- 로메의 공격에서 살아남은 생존자 답습니다!! 하하하하하 정말 실망 시키지않는군요 형사님!!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나는 그 광기의 웃음소리가 점점 커지자 뒤를 돌아보았다. 그날 그 DUAM AVP 에서의 사제복과 똑같은 차림으로
빌어먹을 개자식이 서있었다.
"가도벨련........."
"으하하하 으하하 아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광기의 웃음소리는 그칠줄 모르고 계속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