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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싸펌] 20대 이재명 지지자 남성분이 쓴 글입니다.

작성자강현만|작성시간26.06.08|조회수37 목록 댓글 0

[잇싸펌] 20대 이재명 지지자 남성분이 쓴 글입니다. 정독해 보세요. 심각합니다.

안녕하세요. 잇싸님들 인사드립니다...! 현재 대학교에 다시 들어가서 대학생활하고 있는 20대 후반 남자입니다.  잇싸는 항상 눈팅만 했습니다. 지선 대승하면 기분 좋게 처음으로 글을 남기려고 했습니다. 역시 인생은 마음대로 되는게 없나봅니다. 평택 지는것에 분노했는데 설마 서울이 질거라고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서울을 지고 나니 분노가 차올라 글쓰게 되었습니다. 밑에 글은 제 생각입니다. 쓰다보니 긴 글이 되었습니다. 1번부터 6번까지 읽기 귀찮으시면 마지막 문단만 읽으셔도 무방합니다~

1. 20대의 민주당을 싫어하는 정도는?
  1) 대학생활하며 쉬는시간에 20대 초반 남학생들이 정치 이야기하는것을 들은적이 많습니다. 민주당을 싫어하면 다행입니다. 민주당을 싫어하는게 아니라 혐오합니다. 혐오도 단계가 있다고 생각하는데 1단계부터 10단계라고 했을때 10단계입니다. 극혐합니다. 문제는 지난 총선과 대선에 민주당에 우호적이었던 20대 여학생들이 이대남처럼 변하고 있다는 점 입니다. 아마 이대남처럼 변하고 있는 과정에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2. 20대가 보수화? 아니 극우화
 1) 자꾸 2030이 보수화 된다고 말하는데 저는 여기에 반대합니다. 보수화가 아니라 극우화가 된다고 봅니다. 대학교에서 일베용어 안쓸것 같죠? 씁니다. 그리고 혐오적 표현을 많이 씁니다. 전세계적으로 극우화 현상이 일어나고 있지만 대한민국은 그래도 덜하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20대 한정으로 보면 착각입니다. 남자는 극우화가 정착되었고 여자는 이제 극우화로 가고 있습니다. 이대남에 대해 이야기 했지만 이제는 이대녀가 오고 있습니다.

3. 국힘이 싫으면 민주당에게 표를 줄까요?
 1) 아니요 20대 남자는 특히 절대 안줍니다. 이제는 20대 여자도 안주기 시작했습니다. 국힘이 싫은 사람은 민주당 빼고 다른 당, 예를 들면 개혁신당에게 줍니다. 학과나 동아리에서 정치 이야기를 하면 국힘 지지자, 개혁신당 지지자 많습니다. 비상계엄에 대해 이야기를 하면 국힘 이제 안된다 하면서 민주당을 찍어줄것 같죠? 전혀 아닙니다. 민주당, 국힘 빼고 다른 당을 찍습니다. 

4. 민주당을 왜 혐오할까? 
 1) 20대의 치열한 입시경쟁
 저희 세대는 치열한 대학 입시를 겪어서 공정과 실력이 제일 중요합니다. 공정에서 문제가 있다? 바로 분노합니다. 그래서 조국을 싫어하는겁니다. 말과 행동이 다른거 정말 싫어합니다. 그리고 힘들게 대학교를 와도 끝난게 아닙니다. 취업이 어렵습니다. 실력이 부족한것도 싫어합니다. 이미지 정치를 싫어합니다. 실용적이고 실력있는 정치인을 원합니다. 왜 이재명 대통령을 좋아하겠어요. 라이브로 실력을 보여줍니다. 이재명 대통령도 실력이 떨어지면 아마 지지율이 떨어질꺼라 저는 생각합니다.

 2) 위선
  이작가님이 항상 이야기합니다. 교육감 선거로 나와서 자사고 외고 없애야 한다면서 본인 자식은 자사고 외고 다닙니다. 유학 안보내야한다 아니면 유학 안보내도 대한민국에서 충분하다라고 말하는데 본인 자식은 유학가 있습니다. 현재 20대는 말과 행동이 다른걸 정말 싫어합니다. 문재인 정부 때 부동산 잡는다고 했고 그 때 정부 인사들 중에서 서울 집 안판 사람들 있죠? 부동산 가격이 떨어졌으면 모르는데 급상승해서 20대가 보기에는 기득권이 개인 이익 챙겼구나라고 해서 혐오합니다. 개인이면 모르는데 공직자가 서울 집 1개가 실거주라 해도 그게 10억이 넘고 20억이 넘으면 사실 20대 입장에서는 기득권, 다가갈수 없는 현실이라고 느낍니다. 부동산 잡겠다는 정부의 입장이 진정성으로 안느껴집니다.

 3) 기득권
  잇싸님들의 기득권은 아마 한나라당이었지만 20대의 기득권은 민주당입니다. 정년연장을 65세로 한다고 하죠? 20대가 좋아할까요? 지금 취업이 너무 힘든 데 정년연장을 하면 20대의 취업은 더 어려워진다고 생각합니다. 제 생각이 아니라 지금 대학교 학과나 동아리에서 애들하고 이야기하면 정년연장에 대해 굉장히 싫어합니다. 근데 그걸 추진하는 기득권이 누굴까요? 민주당입니다. 국민의 힘(한나라당)이 아닙니다.  물론 당과 당끼리 합의로 하겠지만 고관여층이 아닌이상 대통령 또는 민주당이 정년연장했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지금 민주당은 본인 당이 기득권인데 기득권이 아니라고 스스로 세뇌를 하는건지 알 수 없지만, 하는거보면 기득권인데 기득권이 아닌것처럼 말과 행동을 하니 20대 입장에서는 위선으로 느껴집니다. 

5. 민주당을 좋아해서 투표할까요?
  1) 저는 2014년 세월호 참사 때,  어떤 어머니분께서 이제 세월호 그만 이야기하자고 할 때 , 정확한 워딩은 기억이 안나지만 이재명 성남시장 시절에 '어머니 자식이라도 그렇게 말할 수 있어요?' 라는 사이다 발언을 했을때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저부터도 이재명 대통령을 좋아해서 이재명 대통령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 민주당을 찍는거지 민주당을 좋아해서 찍는게 아닙니다. 제발 당대표는 착각에서 벗어나주세요. 

6. 평택을과 부산 북구갑
  1) 이작가님이 부산은 3자구도로 가면 이길 수 있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희한하게 이 3자구도가 평택에서 먹히고 부산에서 먹히지 않았습니다. 부산 북구갑 유권자는 본인 표가 사표가 되기 싫어서 그런건지 국힘과 한동훈이 분산해서 가져가야하는데 한동훈에게 많은 표가 갔습니다. 평택은 민주당 텃밭이니까 국힘 입장에서는 3자구도에서 유리합니다. 결국 심각한 조국의 네거티브로 인해 평택 유권자는 분산되었고 어부지리로 유의동이 당선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원래 인생은 마음대로 되지 않습니다. 잇싸님들의 분노가 하늘을 뚫고 땅을 뚫겠지만 분노는 오늘까지만 합시다. 장례식도 3일장하는 이유가 뭐겠어요. 딱 3일만 슬퍼하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라라는 의미라고 생각합니다. 분노한다고 해서 바뀌는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분노해서 바꿀 수 있으면 저부터 매일 분노하겠습니다. 숫자로는 이겼지만 내용은 뼈아픈 패배라고 생각합니다. 뼈아픈 패배를 가슴속에 새기며 다음 총선과 대선은 어떻게 탈바꿈해야 민주당이 정권을 연장할 수 있을지 모든 사람이 힘을 합쳐서 전략을 짜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 그래도 분노는 해야 속이 풀리니까 오늘까지만 분노합시다!!! 내일부터는 차가운 머리와 뜨거운 마음으로 다시 시작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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