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규칙서에보면 7.(a)항에 이런 규칙이 있습니다...
7. 단타, 장타의 결정
다음에 따라서 안타를 단타, 2루타, 3루타 또는 홈런으로 기록한 다.(실책 또는 아우트가 되었을 경우는 제외)
(a) 다음 (b)(c)의 경우를 제외하고 타자가 1루에서 멎으면 단타,
2루에서 멎으면 2루타, 3루에서 멎으면 3루타를 모든 루를 다 밟고 득점을 하면 홈런으로
기록한다.
(b) 루에 주자가 있을 때 수비측이 앞선 주자를 아우트 시키려고 하는 동안에 안타를 친 타자가 수개의 루를 갔어도 기록원은 타자 가 자신의 타격만으로 2루 또는 3루까지 갔는가 또는 야수 선택으 로 진루하였는가를 판단하여 결정하여야 한다.
(예)
(1) 주자가 1루 떠 타자가 우익수 앞에 안타를 친 것을 우익수가 3루에
송구하였으나 아우트 시키지 못하고 타자가 2루까지 진루하였다. 기록은 단타이다.
(2) 주자가 2루에 있을 때 타자가 페어플라이볼을 쳤다. 주자는 타구가 잡힐
것을 염려하여 리드가 적어서 3루까지 밖에 가지 못했다. 그 동안에 타자는 2루에 진루, 기록은 2루타.
(3) 주자가 3루에 있을 때
타자의 타구가 높은 플라이볼이 되 었다. 리드하던 주자는 타구가 잡힌 줄 알고 루에 되돌아 갔다. 그러나 타구를 잡지 못하고 안타가 되었다.
주자는 득점을 못하였으나 타자는 그동안에 2루까지 갔다. 기록은 2루타.
(c) 타자가 2루타 또는 3루타를 얻기
위해서는 슬라이딩할 때 그 는 가려고 하는 마지막 루를 확보해야 한다. 따라서 오버슬라이드 하였다가 루에 되돌아 오기 전에 태그아우트가 된
경우는 타자가 안전하게 확보한 루와 같은 수의 루타만 준다. 즉 타자가 2루에서 "오버슬라이드"하여 "태그아우트"가 되면 단타를 주고 3루에서
" 어버슬라이드"하여 "태그아우트"가 되면 2루타를 기록한다.
여기에 따르면 실책이 없이 본루까지 밟으면 당연히 홈런이 됩니다...
쉽게말해 그라운드 어디에든 공이 굴러다녀도 실책없이 타자가 본루까지 밟게 되면 홈런으로 인정된다는 뜻입니다...
다만 2루타성인데 수비의 실책으로 본루까지 밟았다면 당연히 2루타이지요...
물론 실책은 규칙에 따라 공식기록원이 판단할 문제지만...엄연히 실책이 겹치면 홈런은 안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