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진화해 오면서 불확실성의 해소하고자 세상을 이해하기 위해서 세상에 관한 일종의 규칙을 찾으려고 노력해왔다. 우리는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이러한 세상의 패턴을 교육을 통해 학습하고 세상과 직면할 때의 현상을 판단하고 해석하며 나름대로의 경험을 축적하여 이 경험에 기반하여 자신이 바라보는 세상의 틀이라고 할만한 신념을 키워오고 있다. 긍정적인 측면에서 신념은 세상에서 생존하기 위해서 세상을 바라보는 중요한 기준이 될 수도 있지만, 부정적인 측면에서는 “신념은 동굴이다”라는 말처럼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을 편협하게 할 수도 있다. 왜냐하면 우리가 세상을 감각할 때, 있는 그대로의 세상이 아니라 감각을 통해 뇌에 표상된 세상을 감각하며, 이 감각은 우리가 살아오며 경험한 지식과 신념의 영향을 받아 세상을 인식하고 해석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인식된 경험은 다시 우리의 신념에 영향을 미치며, 더불어 신념은 우리가 해결해야 할 문제에 직면할 때, 사람을 대할 때, 세상을 바라볼 때 다양한 태도를 만들어내는 근원이 된다.
해결해야할 학습이나 과제가 주어졌을 때 어떤 사람은 이 일을 통해 성장할 도전임과 동시에 세상에 기여할 기회로 바라보며 긍정적 태도를 표출하는 반면, 어떤 이들은 매우 부정적 태도로 일관하기도 한다. 이러한 태도는 세상에 대한 신념이 세상을 바라보는 태도를, 사람에 대한 신념이 사람을 바라보는 태도를, 직면하는 문제에 대한 자기 믿음이 문제를 바라보는 태도를 결정한 결과 일 것이다. 그리고 이 태도는 그 사람의 행동을 결정하고, 그 행동은 다시 결과에 영향을 미치며 또 다시 신념에 영향을 미치는 순환 과정을 만든다.
이 신념은 자신 스스로도 잘 인지하지 못하는 내밀한 의도라 할 만한 목표를 추구하는데 이 목표가 무엇이냐에 따라 서로 다른 태도를 만들어 낸다. 스탬포드대학 캐롤 드윀의 마인드셋이론에 따르면, 이러한 신념 이면에는 성과 목표와 학습 목표의 2가지의 서로 다른 목표가 자리 하고 있다고 한다. 학습 목표를 가진 이들은 학습이 목표이기 때문에 더 진취적이고 강인하고 도전적인 반면(Growth Mindset), 성과 목표인 이들은 성과가 목표이기 덜 적응적이며 취약하고 쉽게 좌절하는 특성이 있다고 한다.(Fixed Mindset) 추측컨데 성인이 되어서도 끊임없이 성과나 타인을 통해 인정받아야 자기 존재감을 느낄 수 있는 삶은 고달프고 힘든 삶이 될 것이다.
Angela Lee Duckworth은 성공을 예측할 수 있는 사람들의 한가지 공통점은 아이큐보다 기개(Grit)라고 한다. 기개는 목표를 향해 열정과 끈기를 가지고 끊임없이 나아가는 것이다. 기개는 학습 능력은 타고나거나 고정된 것이 아니라 노력에 의해서 바뀔 수 있다는 믿음, 즉 Growth Mindset을 발달시켜 줌으로서 키울 수 있다고 한다. 노력해서 내가 발달할 수 있고 성장할 수 있다는 믿음이 있다면 성공하기까지의 오랜 시간 동안 힘듦을 참아 낼 수 있고 궁극적으로 인생에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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