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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교회 글방

하나님을 가두지 말라

작성자평안|작성시간26.06.06|조회수17 목록 댓글 0

이사야 4318-21

 

성전은 하나님을 가두는 건물이 아닙니다.

성전은 하나님께서 은혜로 자기 백성을 만나 주시는 장소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성전보다 크십니다.

솔로몬도 성전을 봉헌하며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하늘과 하늘들의 하늘이라도 주를 용납하지 못하겠거든

하물며 내가 건축한 이 성전이오리이까.” (열왕기상 827)

 

그러므로 우리는 과거의 은혜를 기억해야 하지만,

과거의 형식에 하나님을 묶어 두어서는 안 됩니다.

 

신약에서도 같은 문제가 반복됩니다.

예수님 당시 많은 사람들은 메시아를 기다렸지만,

자신들이 기대한 방식의 메시아만을 생각했습니다.

 

그들은 강한 정치적 왕, 로마를 무너뜨릴 승리자를 기대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말구유에 태어나셨고,

죄인들과 함께하셨으며, 마침내 십자가에 달리셨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말합니다.

우리는 십자가에 못 박힌 그리스도를 전하니

유대인에게는 거리끼는 것이요 이방인에게는 미련한 것이로되.”(고린도전서 123)

십자가는 사람들이 예상한 하나님의 방식이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바로 그 십자가가 하나님의 지혜요 능력이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믿음은 내가 아는 방식만을 고집하는 것이 아닙니다.

믿음은 내가 이해하지 못하는 방식 속에서도 하나님을 신뢰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기억해야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방식을 고정해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의 성품은 붙들어야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일하심을 내 경험 안에 제한해서는 안 됩니다.

바른 기억은 이렇게 고백합니다.

하나님이 그때도 도우셨으니 지금도 도우실 것이다.

그러나 이번에는 내가 예상하지 못한 방식으로 일하실 수도 있다.”

 

그러나 잘못된 기억은 이렇게 말합니다.

하나님이 그때 이렇게 하셨으니 이번에도 반드시 이렇게 하셔야 한다.”

전자는 믿음이고, 후자는 집착입니다.

 

그러므로 6월을 맞이하는 우리는 과거의 실패를 최종 결론으로 삼지 말아야 합니다.

과거에 막혔다고 해서 앞으로도 막히는 것은 아닙니다.

 

과거에 상처받았다고 해서 하나님께서 앞으로도 침묵하시는 것은 아닙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경험보다 크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과거보다 크십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알고 있는 방식보다 자유로우십니다.

 

홍해를 가르신 하나님은 오늘 광야에 길을 내실 수 있습니다.

만나를 주신 하나님은 오늘 가나안의 소산으로 먹이실 수 있습니다.

 

십자가의 약함 속에서 부활의 능력을 나타내신 하나님은

오늘 우리의 막막한 현실 속에서도 전혀 새로운 방식으로 일하실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성도 여러분, 과거의 은혜는 감사함으로 기억하십시오.

그러나 과거의 방식에 하나님을 가두지는 마십시오.

하나님은 어제도 일하셨고, 오늘도 일하시며,

우리가 아직 보지 못한 내일 속에서도 이미 새 일을 준비하고 계십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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