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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이야기방

향기가 되는 상처

작성자반딧불의추억[전라도,광주]|작성시간22.07.19|조회수23 목록 댓글 4
 

(📚 향기가 되는 상처 ..🙏) ☘ 보통 사람은 상처를 받으면 비명을 지르거나 욕을 하거나 화를 냅니다. 분노하고 고함지르고 보복하려하고 때로는 좌절합니다. 그러나 풀은 상처를 받았을 때 향기를 내뿜습니다. 그 향기는 그냥 만들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바람에 쓰러지고 비에 젖고 찬 서리에 떨어야 합니다. 땅 밑까지 휘어지고 흙탕물에 젖어도 꺾이지 않아야 합니다. 보살펴주는 이 없는 거친 들판에서 억센 발에 짓밟혀도 새로이 솟구쳐 일어서야 합니다. 고통과 시련에 굴하지 않고 오해와 억울함에 변명하지 않고 꿋꿋하고 의연하게 다시 제자리로 일어서야 합니다. 풀의 향기에는 살을 에는 아픔이 숨어 있습니다. 그러나 풀은 말하지 않습니다. 그저 조용하게 향기로 미소지을 뿐입니다. 상처는 보통 아픔과 독기가 됩니다. 그러나 향기가 되는 상처도 있습니다. 상처가 향기가 되면 가슴저린 아름다움이 묻어납니다. 상처받은 풀이 내뿜는 향기는 상대를 감동시키고 취하게 합니다. 향나무는 자기를 찍는 도끼에 향기를 묻힙니다. 향나무의 입장에서 보면 자기를 찍는 도끼는 원수입니다. 그럼에도 향나무는 자신의 아픔을 뒤로 하고, 원수의 몸에 아름다운 향을 묻혀줍니다. 피아의 구별이나 원망은 사라지고 관용과 화해만 있을 뿐입니다. 진짜 향나무와 가짜 향나무의 차이는 도끼에 찍히는 순간 나타납니다. 평소 겉모습은 같아보이지만 고통과 고난이 닥치면 진짜는, 향기를 내뿜지만 가짜는, 비명만 지릅니다. "사람도 마찬가지입니다". 재물의 크기가 아니라 내뿜는 향기와 비명에 따라 그 품격이 결정됩니다. 내가 세상을 향해 매연을 뿜어내면 남들만 상처받는 것이 아니라 내 호흡기도 해를 입습니다. 결국은 그 독기가 나에게 되돌아오게 됩니다. 상처와 분노를 향기로 내뿜어야 나도 향기로와집니다... 깊은 향, 아름다운 세상은 그렇게 함께 만들어가는 것입니다..♣ ☘~☘~☘~☘~☘ [(황태영) '풀이 받은 상처는 향기가 된다-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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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석이 (거제) | 작성시간 22.07.19 행복한시간 되세요
  • 작성자달꽃(남양주) | 작성시간 22.07.19 감사합니다
    미소짖는 하루 되세요
  • 작성자도시농부(고양시) | 작성시간 22.07.19 배경음악이 넘 좋아요^^
    션한 하루되세요
  • 작성자백학(고양시) | 작성시간 22.07.19 시원한날입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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